수안아빠1446 2006. 12. 14. 15:44
[블루아트 예술단]
가채를 만지작거리고 악기도 한번 불어보며 하나 둘 무대에 선다. 사진 촬영의 어색함에 잠깐 머뭇거리다 이내 익숙한 연주와 춤사위를 선보이는 블루아트 예술단 단원들.
불우이웃을 위한 마음이 한 소절, 한 동작으로 나타난 지도 어느덧 반 년이 흘렀다. 이제는 가수, 무용, 민요 등 9개 분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도 함께하며 규모도 커지고 공연도 다양해졌다. 하지만 이들이 정작 서고 싶은 무대는 화려한 조명, 넓은 무대보다 양로원, 재활원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 희망을 심어주는 곳이다. 단원 모두 본업은 따로 있다. 그래도 자선공연이라면 몇 날 며칠을 연습하고도 피곤한 기색없이 무대에 오르는 열정 또한 가졌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곳이면 어디든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 바빠지는 만큼 행복한 사람도 늘어나지 않겠어요?” 김근태 단장의 이 한 마디가 단원 모두의 마음일 것이다. 블루아트는 언제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무대와 사람을 기다리고 있으니 만나는 데 망설이지 말자.
울산블루아트 예술단 ☏ 010-9668-0048(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