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점심, 평일에도 불구하고 수십명의 강태공들이 고래박물관 옆 방조제에서 전어잡이에 한창이다.
며느리보다 ‘남편 좀 보자’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전어에 남편이 집을 나갈 판이다. 연일 30도를 오르내리는 날씨 탓인지 좀처럼 전어가 강태공들에게 손맛을 선사하지 않고 있다. 때문에 ‘이제 나올 때도 됐는데…’하며 고래박물관 옆 방조제를 떠나지 못하는 강태공들의 수도 날이 갈 수록 늘고 있다.
오늘 내일 한 것이 벌써 일주일이 다 되어간다는 최천규(54. 북구 신천동) 씨는 “가문에 콩나듯 올라오는 전어에 더욱 애가 탄다”며 “전체적으로 조황이 좋지 않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이 낚시대를 접지 못하게 한다”고 말한다.
작년 이맘 때에는 전어 조황이 좋아 전국에서 강태공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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