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낮의 기온이 20도를 향해 치닫고 나들이 횟수가 늘어나면서 차량 에어컨에 신경이 많이 쓰이는 계절이다. 1년동안 사용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장은 안났는지, 냄새는 안나는지 등 체크할 사항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자동차 10년타기시민운동연합은 최근 고유가 시대에 연료비도 절약하고 시원하게 운전할 수 있는 ‘'자동차 에어컨 관리 10계명’을 내놓았다.
▲에어컨 사용료 1시간에 1000원
소형 승용차를 대상으로 에어컨 작동시 연료 소비 효율을 측정한 결과 4단으로 작동하면 껐을 때보다 연료가 18.7% 더 들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어컨 작동에 따른 연비는 껐을 때 13.50km/ℓ, 1단 12.08km/ℓ, 2단 12.07km/ℓ, 3단 11.44km/ℓ, 4단 10.98km/ℓ였다.
1ℓ 휘발유 가격을 1600원으로 기준으로 하면 1시간 에어컨 사용료는 약 1000원에 이르는 셈이다.
▲에어컨 작동은 3-4단부터
에어컨을 작동시킬 땐 3-4단부터 시작해 2단, 1단으로 내리는 것이 냉각효율과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된다.
▲시동후 에어컨 켜고, 3분 전에 미리 꺼라
에어컨 스위치를 켜둔 상태서 시동을 걸면 에어컨 압축기를 함께 작동시키는 과정에서 부하가 발생해 시동모터, 배터리의 고장이 발생된다. 반대로 에어컨을 끌때는 도착 2-3분 전에 스위치를 미리 끄는게 좋다.
▲내기순환모드로 사용해라
최근 출고되는 차량은 대부분 외기유입모드로 작동하게 설계돼 있지만 시내 주행시에는 상당한 매연이 들어오기 때문에 내기순환모드로 작동하는게 좋다.
▲손톱이 시리면 정상
에어컨을 2-3단 정도로 작동하고 손톱 부분을 송풍구에 대고 약 30초 정도 경과했을때 기분이 나쁠 정도로 시리면 정상이다.
▲냉매는 적당해야 시원
에어컨 냉매의 양이 부족하면 냉각효과가 떨어지지만 너무 많아도 응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엔진과 압축기에 부담만 주고 냉각이 안된다. 또한 에어컨 작동시 ‘끼-익’하는 기계음이 발생하기도 한다.
▲응축기 청소도 필요
엔진오일 교환이나 세차할 때 정비사에게 에어컨의 응축기에 붙어있는 벌레, 이물질, 먼지 등을 제거해 달라고 부탁해 청소를 해주면 10% 정도의 냉각효율 상승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상한 냄새나면 필터 점검
황사가 심할 때 차량 내 필터가 오염된 사례가 많다. 이 상태서 에어컨을 작동시키면 곰팡이 냄새가 나고 냉각효율도 떨어진다. 에어컨을 작동했을 때 이상한 냄새가 나면 차내 필터를 점검해라. 정기적으로 전용 아토세이프 새집증후군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곰팡이 제거뿐 아니라 차단효과가 있어 차량 관리에 도움이 된다.
▲냉매가스 불량품에 주의
최근 일부 정비업소에서 OS-12라는 에어컨 가스를 유통하고 있는데 이 제품은 고장과 화재의 우려가 있으므로 제작사 권장 제품을 사용하는게 안전하다.
▲에어컨은 적절하게 사용해야
에어컨을 틀면 오존 등 오염물질이 배출되는 만큼 가급적 사용량을 줄이는게 좋다.
'etc... > 펌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짝사랑 (0) | 2007.06.28 |
---|---|
[스크랩] 자동차 에어컨에서 물이 샌다구요? (2) (0) | 2007.06.04 |
주역팔괘 (0) | 2007.05.08 |
[스크랩] 아파트 보수공사는 이렇게 ① - / 재도장공사 (0) | 2007.03.30 |
한복 (0) | 2007.02.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