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을 움직이는 소리
학교 공부에 어깨가 축 늘어진 아이들이 저다마 손에 스틱 하나씩을 들고 교차로문화센터(신 삼호교 입구) ‘토요드럼강좌’에 들어선다. 자리에 앉아 악보를 펼치고 스틱을 들고선 무언가를 기다리는 듯한 아이들. 이내 창문을 흔들 만큼 크게 울려 퍼지는 락음악 소리에 스틱은 그 형체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이곳저곳을 두드린다. 한 곡이 채 끝나기가 무섭게 무표정한 아이들의 얼굴은 어느새 열정에 가득찬 모습으로 바뀌어 있다.
이선호 강사(경남실용음악학원 원장)는 “아이들은 드럼을 연주하며 심장까지 울리는 소리를 온몸으로 즐긴다”며 “연주를 하며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어 어린 학생들의 정신건강에도 좋다”고 말한다.
토 17:00~17:50(초등~청소년, 신규)
18:00~18:50(초등~청소년,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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