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체험과 관광을 즐겨보세요”

 

 


‘진입로 꽃길을 지나 가장 먼저 소들이 보인다. 울타리 안의 소는 정장 차림의 모습이 낯선 듯 여물을 먹다 ‘음메’하고 운다. 소 울음소리에 익숙해질 즈음 멀리서 상쇠가 농악대를 이끌며 마을회관 앞으로 다가온다.’

울주군 삼동면에 위치한 금곡마을은 지난해 농림수산식품부가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지정한 곳이다. 올해는 ‘금농바이오랜드’로 이름을 새단장해 지난 6일 마을회관 앞에서 개장식을 가졌다.
“체험과 함께 머무를 수 있는 농촌관광을 위해 차별화된 여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란 군 관계자의 말처럼 도자기체험, 천연염색체험 등 7가지 체험코스와 주말농장을 갖추고 있는 이곳은 인근에 무제치늪, 통도사 등이 있어 관광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체험비는 단체 1인당 5천원, 가족은 1일 1만원이다. 체험마을을 이용하려면 홈페이지(www.gnbioland.com)나 전화(264-6384)로 예약하면 된다.

 

글/사진 성두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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