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10월이면 진주는 들썩인다
유등축제, 개천예술제, 시민의날 행사까지 3~4개의 축제의 장이 벌어진다
작년까지 진주부근에만 이루어진 행사를 진주교 - 천수교 구간으로 넓어졌다
남강변을 임시로 잇던 부포다리는 하나에서 두개로 늘어났다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많은 인파를 분산하려는 노력이었지만, 촉석루 반대편에서 남강둔치까지의 좁은 계단들로 인해 그야말로 사람반 유등반이었다
10월 3일 개천절에는 개천예술제의 시작으로 불꽃놀이가 있었는데 사람이 얼마나 많았는지
나중에는 사람들로 떠밀려 다닐 정도였다
음식은 대게 밥,전,동동주 5,000원 면류 3,000 기타분식류 3,000원에 판매되고 있었다
불꽃놀이가 끝난 직후에는 협조한 공간으로 인해 밥을 먹는게 아니라, 전쟁이 난듯했다
천수교 아래에서는 논개호가 유등 물결속을 유람선으로 변하여 운행되고 있다
성인 4천원 아동 2천원 천수교에서 촉석루 앞까지 한바퀴 돌아 오는데 10분정도 소요되고,
등을 가까이 볼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올해 테마는 아마도 동화, 아이일 것이다
유등축제에서 전래동화는 다시 태어나고 있다
햇님과 달님, 혹부리 영감, 금도끼 은도끼,
토끼와 거북이 등
어른보다는 아이들이 더 좋아 제목을 외친다
토끼와 거북이인지 자라인지 헷갈리고 있을쯤 꼬마들은 거북이와 자라가 서로 맞다며 목소리를 높인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인파가 더 많은 탓에 체험행사라도 하나 할라치면 번호표를 들고 기다려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
도우미들의 도움을 받아 철사를 휘어서 틀을 만들고, 철사를 연결하여 고장한후에, 한지를 붙이고 꾸미면 완성 !!!!!!
말을 이렇게 쉬우나 만들기는 결코 만만치 않다
그래도 좋은 추억이 될수 있으니 가족과 함께 처험행사 빼놓지 말고 해보시길 ~~~~
각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물로 세계 각국의 등 또한 뽐을 낸다
네덜란드의 풍차, 중국의 팬더 등을 볼수 있다
개인지 돼지인지 헷갈리는데 ..
아이들은 금새 개라고 한다
손오공의 친구 저팔계의 포즈라 그럴까
내 눈에는 천상 저팔계인데 ...
무슨 형셩인지 맞춰보는 재미를 느껴보자
장거리가 아니라면 주말을 피해 평일에 찾는것도 좋을듯 하다
진양호 후문 소싸움경기장에서 소싸움도 보고, 진양호 일몰도 보고 ....
10월의 축제는 계속 되어야 한다 쭈우욱 ~~~~
진주경찰서 맞은편 송학식당(돌솥밥 6천원) 반찬 15가지의 푸짐한 상을 느껴보세요
서부시장이 횟집에 가면 회 한접시에 2만원도 하고, 잘만 고르면 어떤 집은 전어구이를 서비스로 내 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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