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같이 돌자 울산 한바퀴
울산시티투어
정기투어, 단돈 3만원으로 울산 전지역 관광
체험탐방투어, 감자캐고 고추 따는 생태·문화체험
“울산시티투어는 울산의 산업중심 도시에서 산업 및 문화관광의 중심을 향한 첫 걸음”이라는 박맹우 시장의 말처럼 울산시티투어는 울산관광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월요일을 제외한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울산 전역을 돌아보며 울산을 좀 더 알 수 있는 정기투어와 산업탐방, 역사탐방과 옹기문화, 울산야경, 암각화와 지석묘 답사 등 맞춤투어코스, 아시아나항공과 함께하는 시티투어, KTX와 함께하는 시티투어 등 그 종류도 다양해 울산을 알리는 데 시티투어만한 것이 없을 정도. 시티투어 차량을 3년째 운전하고 있는 이상각 씨와 함께 시티투어의 장점을 알아 봤다.
첫째, 시티투어만이 갈 수 있는 곳이 있다.
일반 승용차로는 절대 못 가는 곳, 하지만 시티투어 차량은 갈 수 있는 곳이 있다. 시티투어의 코스 중 가장 인기가 있는 산업탐방 코스가 바로 그 곳. 이는 울산이 산업도시라는 이미지로 찾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유도 있지만 울산 사람들 역시 이 코스를 즐겨 찾는다고 한다.
이상각 씨는 “남편이나 친척 등 아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자유롭게 못 가는 코스가 바로 산업체 탐방”이라며 “시티투어를 이용해야만 현대자동차, 현대중공업, SK 같은 대기업에 들어가 문화해설사나 관계자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시티투어 6가지 일정 중 수요일과 금요일은 산업탐방 코스로 정해져 있다. 이는 시티투어가 아니고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곳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때문에 타지역 사람들은 물론 울산 시민들에게까지 시티투어가 인기있는 이유인 것이다.
둘째, 단돈 3만원에 울산 한 바퀴 돌 수 있다.
3년째 시티투어 차량을 운전하고 있는 이상각 씨는 “시티투어를 이용하는 사람들의 절반은 타지 사람일 정도로 외부에 많이 알려져 있다”며 “그중 서울처럼 멀리서 오는 사람들은 아예 일주일을 예약해서 단돈 3만원으로 시티투어의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가는 경우도 많다”고 말한다.
다른 타지역도 시티투어는 있다. 하지만 울산처럼 하루 일정이 5천 원으로 6일의 모든 일정을 소화해도 3만 원 밖에 들지 않아 저렴하게 울산을 알 수 있다는 이유도 타지 사람들에게 시티투어가 인기있는 이유가 되고 있다. 특히 지금같은 방학 시즌에는 주로 학생들이 저렴하고 오랫동안 울산에 머물며 여행을 겸해서 이용하기도 한다.
셋째, 시즌별로 특별한 관광이 있다.
시티투어는 단순히 6일로 정해진 코스만 계속해서 도는 것은 아니다. 정기코스 외에도 맞춤코스, 체험탐방 코스 등 울산시민들도 관심을 가질 수 있게끔 다양한 코스가 있다. 이번 방학을 맞아 새롭게 개설된 코스도 마찬가지다. ‘여름방학특집 체험탐방’이란 이름으로 생태체험과 문화탐방, 울산산업탐방, 친환경 옹기체험으로 요일별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상품 역시 시민들의 관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시티투어를 즐기려면 홈페이지나 태화 세계로 여행사에 전화해 예약을 한 후, 태화호텔 앞 출발장소에서 간소한 옷차림과 필기도구, 도시락을 지참하고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여름방학 특집 체험탐방 일정
울산시티투어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27일까지 울산의 역사와 문화를 보고, 느끼며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체험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인원 최소 20인 이상시 출발가능하며, 참가신청은 인터넷 홈페이지(www.ulsancitytour.com)나 태화세계로 여행사(271-6633)로 하면 된다.
생태체험과 문화탐방 (화/토/일) 성인 25,000 / 학생 20,000
코스 : 태화강생태공원 대나무숲탐방 → 선바위 → 반구대 암각화 → 대곡반구대마을 (전통다기 및 차(茶) 체험, 감자수확체험)
포함내역 - 전용버스 + 다도 및 떡매체험 + 텃밭고추, 감자캐기 + 문화유산 해설사
울산산업탐방 (월/목) 성인 12,000 / 학생 9,000
코스 : SK Complex → 고래박물관 → 현대자동차 → 현대중공업
포함내역 - 전용버스 + 산업탐방 + 고래박물관 입장료 + 문화유산해설사
친환경 옹기체험 (수/토/일) 성인 25,000 / 학생 20,000
코스 : 울산테마식물원(토피어리 체험) → 옹기마을(옹기실습체험-요금별도)
포함내역 - 전용버스 + 울산테마식물원입장료 + 토피어리체험 + 문화유산해설사
□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 사진 협조 : 이상각 (태화 세계로 여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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