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이 필요없는 재미난 미술수업

 


가끔 아이들의 상상력이 어른들의 기존 관념을 깨면서 신선한 충격으로 와닿을 때가 있다. 그림을 그릴 때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에게 종이와 붓은 중요하지 않다. 붓이 없다면 손가락으로, 입으로, 또는 면봉으로 그릴 수 있고, 종이가 없어도 부채같은 생활소품에 마음껏 그릴 수 있는 것이 그림이다.
교차로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퍼포먼스 신나는 미술’ 강좌는 이러한 아이들의 창의력을 그림으로 마음껏 발휘하게 한다. 함께 수업에 참여하는 엄마들은 면봉으로 콕콕 찍거나 입으로 후후 불어대는 아이들의 행동에 마냥 즐거운 모습이다. 그렇다고 40분 내내 그림만 그리지는 않는다. 아이들의 집중력이 20분 안팎인 것을 감안해 그림을 그린 물건으로 엄마와 함께 여러가지 게임도 병행하고 있다.
이지원 강사는 “케이크 만들기, 운동회 등 미술과 연관이 없어 보이는 것 같아도 아이들에겐 무한한 캠퍼스가 된다”며 “엄마들은 그림을 그리는 행위 하나만으로도 아이들의 상상력이 무한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한다.

퍼포먼스 신나는 미술(3개월)
이지원(룰루랄라 해피스쿨 울산지부)
20~35개월 8만원, 36~7세 7만원

울산교차로 문화센터 223-9600

'읽어보아요 > 세상따라 글따라'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폭염의 그늘막 삼계탕  (0) 2008.07.20
2008 울산 해수욕장 개장  (0) 2008.07.14
사랑의 감자 나누기  (0) 2008.07.14
오리, 독감을 이기고 다시 날다  (0) 2008.07.07
파워 요가  (0) 2008.07.0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