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는 작아지고 순도는 높아진
황금 들녘

 

 

 

 

 

 

 

 

< 벼 수확이 한창인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 >

 

금년 쌀 예상생산량이 전년보다 4.7% 증가한 461만 7천 톤일 것으로 전망됐다.
통계청이 지난 10일 발표한 ‘2008 쌀 예상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금년 쌀 예상생산량은 전년보다 4.7%(20만 7천 톤)로 증가한  461만 7천 톤으로, 10a(1000㎡) 당 예상수량은 전년 466㎏에서 495㎏ 증가했으며, 이삭당 낟알 수도 전년 79.4개에서 82.3개로 각각  3.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올해 기상여건이 좋아 병충해, 수해, 냉해 등의 피해가 (지난 해 26.1% 쭭 올해 7.2%) 크게 줄었으며, 벼 낟알이 영그는 시기 역시 날씨가 좋아 낟알이 충실하게 영글었기 때문이다.
울산 역시 재배면적이 6,690㏊로 지난 해에 비해 5.1% 감소했으나, 수해·냉해·풍해가 한 차례도 없었고, 병충해도 지난 해 15.9%에서 4.6%로 급감해 생산량이 30,857톤으로 전년에 비해 0.7% 증가하고, 이삭당 낟알 수도 79.0개에서 80.9개 1.9개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올초 일찍 모심기에 나섰던 박번칙(65. 반천리) 씨는 “올해 풍년일 것이라는 말만 듣다가 막상 수확에 나서니 작년보다 낟알이 많다는 것을 실감한다”면서 “풍년에 쌀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일단은 농부로서 풍년이 먼저이지 않겠냐”며 수확의 기쁨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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