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클리닉 재무컨설팅’ 무료 실시

 

보건복지가족부, 사회서비스 선도사업 포도재무설계 선정
2010년 8월까지 총 3,600명 서민층 대상 재무설계 실시

 

보건복지가족부와 포도에셋이 부채 문제 등 재정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서민층을 위해 ‘부채클리닉 재무컨설팅’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7월 21일 총 사업규모 70억 원, 사업지원기간 2년으로 국고지원 70%, 민간대응투자 30%로 구성되는 사회서비스 선도사업을 공고해 지난 9월 19일 포도재무설계를 선정 발표한 이후 진행되는 것으로 2010년 8월까지 총 3,600명에게 서비스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 부채클리닉 재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상담대상자의 조건은 월부채상환비율을 제외한 전년도(2007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3백7십만 5천 원 이하인 자 중에서 개인 신용등급이 6~10등급인 자여야 한다. 예를 들어 신용등급이 6등급인 A씨의 월평균 소득이 500만 원, 월부채상환비율 200만 원이라면 월부채상환비율을 제외한 300만 원을 실질 월평균 소득으로 인정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상담 비용은 전액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원한다. 단, 공익목적을 위해 최소한의 개인부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소득과 신용등급에 의해 지원 범위가 다를 수 있다.
상담대상자로 신청해 선정이 되면 1차 상담과 진단, 2차 상담과 솔루션, 그리고 3차 모니터링 과정 등 총 3회에 걸쳐 대면상담을 받게 된다.
상담대상자로 선정되면 월평균 소득 증빙서류와 신용등급확인서, 그리고 월부채상환비용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월평균 소득 증빙서류는 근로소득자일 경우 전년도 원청징수영수증, 급여대장, 급여통장사본 중 소득증빙 가능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일용직 근로자는 급여입금 회사의 확인서, 급여통장사본 중 소득증빙 가능한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사업자는 소득금액증명원, 종합소득세증빙서 등 소득증빙 가능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류는 관할 세무서 또는 홈텍스(www.homtex.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용등급확인서는 신용등급조회가 필요하다. 하지만 개인의 신용등급을 알기 위해 조회를 하는 순간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인해 포도재무설계에서는 홈페이지(www.podofp.com)에서 1회에 한하여 무료로 신용등급조회를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KCB(한국개인신용/AllCredit)를 이용하며 조회 처 기록이 남지 않는다.
월부채상환비용 증빙서류는 대출상환통장사본, 부채잔액증명서, 금융거래 확인서(은행발급분), 대출상환을 위한 자동이체 통장 사본 중 증빙 가능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상담신청 및 접수는 포도재무설계 홈페이지(www.podofp. com)에서 로그인 후 가능하며, 전화(고객지원실 052-260-1236)로도 가능하다.


 

▣ 포도부채 클리닉
만약 상담대상자 조건 중 하나만 해당한다면 별도로 포도재무설계에서 실시하는 포도부채클리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담료는 포도재무설계에서 지원하며 상담대상자는 최소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기혼자는 7만 5천 원, 미혼자는 5만 원이다. 나머지 상담신청과 절차, 증빙서류는 부채클리닉 재무서비스와 동일하다.

 

당신의 생활도 이렇다면 …
과도하게 카드를 사용하여 지출이 소득을 초과하였을 때
신용 대출이 갚아지기는 커녕 점점 원금이 불어날 때
반복적으로 현금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때
무리한 교육비 지출로 가정 경제에 주름살이 늘어갈 때
아파트 대출의 원리금 상환으로 저축은 꿈도 꾸지 못할 때
소득의 40% 이상을 대출 원리금으로 생활해야 할 때
보험사의 약관 대출을 전부 끌어다 사용할 때
고금리 사채로 인해 곤란함을 겪고 있을 때

 

잘못된 소비습관은 유죄
중견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박 부장. 가정의 월평균 소득은 432만 원으로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하지만 5인 가족의 식비, 용돈, 자녀 교육비 등 소비성 지출이 매월 363만 원이 나가고 있다. 저축은 전혀 하지 못하고 보험료 32만원, 대출상환액 252만 원이 나가고 있다. 매달 215만 원의 적자로 이를 메우기 위해 현금서비스를 썼으나 이제는 더 이상 그나마도 쓸 수 없게 되었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40대 가정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사례다. 갈수록 늘어나는 자녀들 교육비, 주택 확장에 따른 대출상환금을 내랴 가장의 어깨는 점점 무거워지고, 부채의 규모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모습이다.
주목할 점은 박 부장이 그동안 과소비를 해서 만든 빚이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계획없이 쓴 한 두 푼이 모이고 모이면서 신용대출을 받게 됐고, 신용대출이 한도에 이르자 기어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게 됐다. 이것이 박 부장 가정의 미래를 어둡게 만든 것이다.
“해결방법이 있습니까?”
“지금으로서는 주거래은행을 바꾸면서 대환대출을 이용하는 것밖에 달리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출이야 어느 은행을 가나 똑같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의외로 대출 간아타기를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돌아가서 가장 좋은 조건의 대환대출이 가능한 은행을 알아보겠습니다.”
- 부채클리닉 재무컨설팅 상담사례  中 -

 

□ 취재 : 성두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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