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서 울주군청 추가 후보지 검토
성두흔 기자
언양읍에서 울주군 청사 후보지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울주군청사 언양읍 유치위원회(언양유치위)는 4일 언양읍사무소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기존 반천리 후보지 외 추가로 읍내 4곳을 더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조일 언양유치위원장은 “운영위원회 회의 결과 반천리 일대 외 추가로 언양읍 내 4곳이 제출돼 검토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5일부터 현장답사를 통해 기존 후보지와 경쟁할 수 있다면 군청사입지선정위원회에 추가 후보지로 제출할 것이다”며 “답사 위치는 유치 경쟁 중에 있어 최종 결정까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언양유치위는 추가후보지 등록 마감인 오는 8일까지 추가로 후보지를 제시할 경우 기존 군청사 후보지 6곳(반천리, 입암리, 율리, 교동리, 신화리, 하잠리)과 함께 부지 타당성 용역 대상에 포함돼 청사 유치 확률을 높이게 된다.
 
이같은 언양유치위의 행보에 청량면과 범서읍 등 타 읍면 유치위는 후보지 추가보다는 기존 후보지 경쟁력 강화에 노력한다는 입장이다.
범서읍 박태환 유치위원장은 “현재 입암리 일대가 타 후보지에 절대 뒤지지 않는 만큼 추가보다는 기존 후보지 유치 노력에 온 힘을 쏟을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울주군은 지난달 8일 군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열고 기존 후보지 외 읍?면에서 추가로 후보지를 오는 8일까지 받아 청사이전 타당성 용역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성두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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