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2007 주 5일제 공휴일 116일(법정 공휴일 66일)
설날은 일요일, 추석 연휴는 최대 5일…D - 18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바라본다

▣ 얼마남지 않은 2006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6년도 이제 17일 밖에 남지 않았다. 2006년 1월 1일 새해들어 금연이나 성적향상 등 개인마다 목표를 가지고 맞이한 새해. 달성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17일만 지나면 2007년은 올 것이고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살아간다. 새 다이어리를 준비하고 새 달력을 벽에 걸며 내년에도 수많은 일들을 기록하며 이런저런 일들을 생각한다.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 이전에 우선 올해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간략히 살펴보자. 우선 울산만 보더라도 굵직한 일들이 많았다.
·태화강 물축제:이제 태화강은 생태도시 울산을 대표할 만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강이 되었다.
·소년·장애인 체전:성인들과 비장애인들에겐 약간 관심을 덜 받은 점도 있지만 울산도 그렇고 타도시에서도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아 울산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면:무엇보다 국립대 유치를 확정한 것이 큰 성과다. 울산사람은 책보다 소주를 더 가까이 한다는 말도 있으니 우수인재가 많이 나와 싹 없애주길 바란다. 그러나 아직 교명이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한 한국땅에 영어마을을 짓는데 울주군도 동참해 내년 영어마을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 공무원, 회사원 할 것 없이 터져나오는 파업부터 전국 1위 땅값상승률, 전셋집 없는 동구 등 부동산 문제까지 울산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내년에도 안고 가야할 문제들이 산더미다.
이쯤에서 전국적으로 큰 논란이 되었던 일들을 살펴보자. 신생아를 인형가지고 놀듯 했던 신생아 학대사건, 성인들도 학교가기가 무서울 만큼의 일진회 파문, 국민연금 논란, 중국 것에만 있는 줄 알았지만 국산 김치에도 기생충알 검출,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란 말이 쏙 들어갈 정도로 파문을 일으킨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 서민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안기부 도청사건, 지역은 균형발전 직원들은 가족들과 생이별을 해야만 하는 공기업 지방 이전 발표까지 당시는 아주 큰 일이었던 것이 벌써 잊혀지는지 모를 일이다.
개인적으로 아직 이루지 못한 일이 있다면 며칠 남지 않은 2006년에 마무리 하고 내년에도 더 힘찬 발걸음을 내딛길 바란다.
▣ 다가오는 2007년
▶얼마나 쉬나
내년 달력을 받아보면 가장 먼저 보는 것이 공휴일이다. 원래 쉬는 날인데 일요일이라 아쉬운 날도 있고 월요일이나 금·토요일에 있어 황금같은 휴가가 되는 날도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2007년 정해년의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우선 내년은 52일의 일요일과 15일의 법정 공휴일이 있다. 합하면 67일이지만 설날(구정)이 일요일인 관계로 실제 공휴일 수는 66일이다.
2일을 쉴 수 있는 날은 설날(신정, 月)과 어린이 날(土) 두 번이다. 3일이 연속되는 날은 설날(구정, 土·日·月)이다. 추석연휴는 9월 24~26일로 월·화·수요일이지만 토·일까지 합친다면 총 5일의 연휴를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만약 주 5일이 도입된 곳에서는 총 116일을 쉰다.

▶ 바뀌는 부동산 정책
일부 부동산 전문가도 내년의 부동산 문제가 어떠한 국면으로 전환될 지 다른 견해를 편다. 국가정책상 내년에는 부동산 거품논란이 어느정도 수그러 질 것으로 본 중개인부터 대선까지는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계속해서 쏟아지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자.
·1가구 2주택 양도세
2007년 1월 1일부터 1가구 2주택 소유자는 집을 매도할 경우 올해까지는 양도차익의 9~36%에서 일괄적으로 50%가 소득세로 부과된다.
·후분양제 확대
건교부는 공공분양 아파트의 경우 2007년 부터 40%, 2009년 60%, 2011년에는 80%의 공정을 마쳐야 분양을 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후분양제를 확대한다.
·법정단위 사용
내년 7월부터는 근, 돈, 평 같은 단위를 사용할 수가 없게 되어 부동산의 경우 평은 ㎡만 사용된다.
·인터넷 청약 위무화
내년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인터넷청약을 의무화해야 한다. 따라서 울산에서도 실물 모델하우스뿐만 아니라 컴퓨터에서도 모델하우스를 볼 수 있게 됐다.
·공동주택 관리현황 공개
공동주택 관리주체는 관리비, 입찰자 선정 등 업무 추진상황을 인터넷, 우편, 게시판 등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
이상 내년에 바뀌는 부동산 몇 개를 짚어봤다. 이 외에도 수 많은 제도가 변경되니 주의를 하고 새해를 맞이하자.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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