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마지막 장을 잡기까지 울산교차로 2007-01-24
[책을읽는사람들]
목적지만을 생각하는 여행은 의미가 없다. 독서 또한 마찬가지다. 결론만을 알기보단 한 장 한 장 넘기면서도 많은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것이다. ‘울산 책을읽는사람들’의 회원들은 화장실에서, 잠자리에서 책을 읽으며 마지막 장을 보기를 서두르지 않는다. 하지만 어느새 이들이 모인 지도 5년이 넘었다. 모임 때마다 책을 교환해 읽다보니 어느새 이들에겐 소설, 경제, 역사 등 수많은 삶의 지식이 공존한다.
신영복의 『강의』를 감명 깊게 읽었다는 김규분 회장은 “바쁜 생활 속에서도 잠시나마 여유를 주는 것이 독서”라며 “다 읽어야 된다는 부담감을 벗고, 읽는 그 자체를 즐기면 어느새 마지막 장에 이른다”고 말한다. ‘하루종일 하늘 한번 쳐다볼 일 없는 바쁜 세상’, 그속에서도 이들은 하늘색을 알고 있을 것이다.

책을읽는사람들 ☏ 016-517-2366(회장)
cafe.daum.net/bookper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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