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반가운 곳... 잼나게 본 드라마 '환상의 커플' 철수네 집...

독일 마을 내 어디에도 철수네 집을 인도하는 안내판이 없었다...

꼭대기까지 올라갔다가 내려오다 어디서 본듯도 하여이고...

작게 철수네 집이라는 나무판과 그안 정원으로 환상의 커플 촬영지를 안내한 곳이 눈에 띄었다.

남해에서 두번째로 와보고 싶었던 곳..

나상실이 자장면을 맛있게 먹던 곳도 찾고 싶었지만 그곳의 정보는 알지 못해 결국 찾아가지 못했다. ㅜㅜ 그곳에서 자장면을 꼭 먹고 싶었는데...

독일마을은 마을이란 이름대로 사람들이 살고 있다. 철수네 집 역시 사람이 살고 있어 안으로 들어가 볼 수는 없어 쬐끔 아쉬웠다.

마지막 사진은 상실이가 개(이름이 음...)를 데리고 내려가던 장면이 생각나서...

늦게 출발해서인지 남해 첫날은 마무리...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는 최후의 말을 남기고 돌아가신 이순신 장군이 뭍으로 최초로 올라온 곳이다.

때문에 이곳 남해에선 이충무공의 넋을 기리는 제당과 장군이 돌아가신 위치를 설명하는 첨망대가 지어졌다.

아쉽게도 여행간 날이 월요일이라 유물관은 문이 닫혀 보지 못했다.

유독 바람이 많이 불어 첨망대로 가는 길이 을시년스러웠지만 당시 충무공이 작전을 짜기 위해 가던 길을 간다고 생각하니 바람이 소나무를 헤치는 소리가 힘있게 들렸다.

혼자 하는 여행은 평일 낮이 참 좋은 듯하다.

누구 눈치 없이 조용히 맘껏 생각하며 천천히 천천히 걸을 수 있으니ㅋㅋ

아무튼 미술관에 이어 한 마디 말없이 남해를 느끼기에 충분한 곳이었다.

유물관은 다음 기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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