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 하나 더 넣었을 뿐인데… 울산교차로 2007-04-13
[청원골 토종 순대국]


창업을 하기로 마음 먹었다면 무엇부터 해야 할까. 보통 획기적이거나 유망한 아이템을 생각하겠지만 『청원골 토종 순대국』의 박순식 사장은 순대국집을 생각해냈다. 흔한 창업이지만 대박을 노리지 않고 꾸준히 맛에 정성을 들인다면 경기를 안 타고 오래할 수 있겠다는 것이 그의 판단이었다.
그는 5년 전 순대국으로 소문난 청원의 한 음식점까지 찾아가 기술전수를 받았고 ‘음식점의 생명은 맛과 정성’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배웠다고 한다. 배운 그대로 맛에 온 신경을 쓰다보니 정작 그의 자녀들은 아침밥도 못 챙겨 먹고 등교하기 일쑤였다. 그는 그때가 자식들에게 가장 미안했을 때라고 말한다.
그는 “정성 들여 음식을 만들면 손님은 꾸준히 찾아온다. 한번 찾아온 손님들이 맛있다며 노부모, 아이들까지 동반해 다시 찾을 때면 보람을 느낀다”며 흐뭇한 미소를 짓는다.

청원골 토종 순대국 ☏ 282-8700
소상공인지원센터 ☏ 260-6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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