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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아 관련 행사만 60건 넘어 대형마트, 놀이공원 등 손님맞이 분주
▣ 화창한 봄, 풍성한 행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울산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울산시는 5월 한달 동안 청소년수련시설, 근린공원, 문화유적지, 복지시설 등에서 청소년, 교사, 학부모, 시민 등 2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의 달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분야별 행사를 보면 울산문화예술회관의 가족음악회 ‘손에 손잡고’ 등 문화예술행사 12건, 청소년황동진흥센터의 ‘태화강 생태체험활동’ 등 정보통신·과학체험 활동 행사 3건, 울산청소년쉼터의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체육대회’ 등 체육수련활동 14건 등이 개최된다. 또 울산 YWCA의 청소년토론회 등 청소년정책 연구·토론 발표회 5건, 울산향교의 제35회 성년의 날 기념식 등의 성년의 날 행사 3건, 울산시의 5월 청소년의 달 모범청소년 표창 등 포상·격려행사 8건, 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NIE 석탑 역사지도만들기’ 등 기타 행사 18건이 열린다. 구군별 주요행사를 보면 중구는 19일 울산종합운동장 청소년 공연장에서 ‘제6회 청소년과 선생님이 함께 만드는 푸른 축제’를 남구는 26일 문수체육공원 호반광장에서 ‘제3회 공업탑 청소년 예술체’를 각각 마련한다. 동구는 19일 동구 현대백화점 옆 광장에서 청소년 문화의 장 ‘파란만장’을 북구는 26일 북구청 광장에서 ‘제1회 울산 북구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다. 울주군은 26일 언양읍 언양초등학교에서 ‘울주군 청소년 한마당 축제’를 벌인다. 어린이날 관련 행사로는 중구에선 ‘중구 어린이 큰잔치(4일)’, 남구는 ‘울산양육원 체육대회(5일)’, ‘민간어린이집 연합체육대회(3일)’, ‘국공립 어린이집 체육대회(4일)’, ‘가정어린이집 연합체육대회(4일), ‘롯데백화점 어린이날 행사 특별 이벤트(5일)’ 등이 마련된다. 동구는 ‘제85회 어린이날 기념 동구 어린이 큰잔치(5일), 북구는 ‘제11회 북구 어린이날 큰잔치(5일), 울주군은 ‘야 신나는 우리들 세상’ 등의 행사가 열린다.
▣ 놓칠 수 없는 5월 기념일이 많은 만큼 울산의 대형마트도 이달 말까지 이벤트를 열고 매출신장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마트에선 가정의 달 특집으로 오는 9일까지 41개의 인기 생필품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으며, 홈플러스도 나들이 생필품을 파격가에 판매하고 있다. E마트 역시 ‘5월 기프트 대전’ 행사를 열고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어린이날 행사와 더불어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과 관련해 각종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며 “5일을 전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안전사고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상에서도 가정을 달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인터파크는 ‘사랑받는 행복선물 릴레이대전’을 오는 20일까지 3탄으로 나눠 진행 중이며,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한다. Hmall은 ‘올해는 이 선물이 좋겠네’라는 주제로 관련 상품을 할인판매하고 있으며, Gmarket, GSeshop 등 대부분의 인터넷 매장에서 각종 이벤트를 열고 관련상품을 할인판매 중이다. 이외 통도환타지아에서는 ‘추카추카 팡팡팡 어린이날 큰잔치’를 5일 야외공연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경주월드에서도 ‘도전 내가 최고’, ‘환상의 불꽃쇼’ 등 다양한 행사프로그램을 마련해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안전한 나들이를 위한 사고유형별 어린이 응급처치 화상을 입었을 때 가벼운 화상인 경우에는 화상 입은 부위를 찬물로 조심스럽게 살살 씻고 차갑게 적신 거즈나 깨끗한 수건 등으로 두껍게 대고 있거나 화상입은 부위를 차가운 물에 담근다. 수돗물은 아주 세게 틀면 피부에 큰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절대로 안 된다. 시원한 물은 열기를 식힘으로써 화상이 번지는 것을 막지만, 얼음은 피부의 혈액순환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예전부터 전해 오는 간장 등은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물집이 생겼다고 뜯어내서도 안 된다.
손가락을 찧거나 끼었을 때 굴러떨어지거나 손가락이 문틈에 끼게 되면 골절이 될 수도 있다. 이때는 통증이 따르기 때문에 심하게 울고 부러진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보라색으로 변색된다. 골절이 되면 다친 부위는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뼈를 고정시키려고 지나치게 당기면 신경이나 혈관을 다칠 수도 있으므로 젖가락이나 나무토막을 이용해 적당히 부목을 대고 병원으로 데려간다. 아기의 한쪽 팔이 축 늘어졌거나 물건을 쥐지 못하면 팔이 빠졌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삼각건으로 고정시킨 다음 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떨어지거나 넘어 졌을때... 떨어졌을때 굴러떨어졌을 때 머리를 다치는 경우가 많다. 높은 곳에서 굴렀거나 계단에서 떨어졌을 때는 우선 머리를 잘 살펴본다. 금방 울음을 그치면 안심해도 되지만 갑자기 구토를 하고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심하게 보채거나 졸도를 하면 뇌를 다쳤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즉시 병원으로 데려간다. 굴러떨어진 직후에는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갑자기 졸도하면 곧바로 병원에 데려가도록 한다. 아이가 의식이 흐려지고 엄마를 몰라보고 경기를 하거나 심한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자꾸 토하는 것도 증상 중에 하나이다.
귀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가끔은 머리를 옆으로 기울이면 저절로 빠지는 수도 있다. 꺼내기 위해 노력하지는 않는 것이 좋다. 아주 급박한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식물성 물질 즉, 콩이나 씨 등이 귀에 들어가면 습기가 흡수되어 커져서 빼내기가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지므로 되도록 빨리 제거해야 한다. 개미, 파리, 벌 등과 같은 벌레가 귀 안으로 들어가 안쪽 귀의 장치를 물어뜯고 요동치는 바람에 몹시 아픈 경우가 있다. 이런 때는 기름, 물, 알코올 등을 귓속에 넣어 벌레를 죽이거나 밖으로 빠져 나오게 한다. 벌레가 들어간 경우 어두운 방에서 회전 전등 빛을 귀에 가까이 대거나 담배의 연기를 조용히 불어넣으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콧구멍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아기가 장난을 하다가 코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섣불리 손가락이나 핀셋으로 꺼내려는 것은 상처가 나거나 더 안쪽으로 들어가 버릴 위험이 있으므로 좋지 않다. 콩이나 구슬처럼 부피가 있는 고체가 들어갔을 경우에 면봉을 이용하여 반대쪽 콧속을 자극하여 재채기를 유도하고, 화장품이나 죽처럼 액체일 경우 휴지로 깨끗이 닦아주며 코를 풀면 된다. 만약 아이가 코를 세게 풀 줄 모른다면 오히려 들이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눈에 티나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한다. 어른들이 사용하는 안약을 넣어서도 안 된다. 먼지가 잘 빠져 나오지 않으면 눈꺼풀을 깨끗한 손으로 뒤집어서 씻어낸다. 이때는 단순히 물만을 사용해서는 되지 않으므로 거즈, 탈지면, 화장지를 물에 적셔서 빼냅니다. 물을 묻히지 않은 면봉을 써서는 안 된다. 혀로 이물질을 묻혀 내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예전에는 사람의 침이 만병통치약이었다고 믿는 할머니들이 있어서 아이가 벌레에 물려도 침 발라 주고 상처에도 침을 발라 주시는 분이 있다. 그리고 아이 눈에 티가 들어가도 침이 묻은 혀로 핥아 주시기도 합니다. 아이가 만 4세 이상이라면 얼굴을 물에 담가 눈을 깜빡이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도에 이물질이 있을 때 무리하게 토하게 하거나 거꾸로 흔들거나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도에 걸린 이물들은 이른바 연동 운동으로 음식물을 밑으로 보내는 성질이 있어 밖으로 역류되어 나오기가 힘들다. 이 점을 유의해서 식사를 하지 말고 병원으로 가서 식도경 검사를 해야 한다.
□취재 : 성두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