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근한 미소에 불황도 웃는다 울산교차로 2007-06-27
[촌당숯불갈비]
푸근한 미소에 불황도 웃는다

창업 후 3년간 손님이 없어 빛을 졌을 땐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에 포기할까 고민도 했었다는 촌당 숯불갈비 손응연 사장. 웃음이 사라진 얼굴이었지만 그래도 찾아와주는 손님이 고마워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일이 거울을 보고 웃는 연습이었다.
“보석이 있어 얼굴이 빛을 발해요”라는 한 손님의 말에 ‘손님은 보석이다’ 생각하며 행복하게 일한 것이 어느덧 14년. 그는 “고깃집 일이 힘들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10년 넘게 같이 일해 온 직원들이 있어 큰 복을 받았나 봅니다. 평생 이들과 함께 힘 닿는 데까지 이 가게를 꾸려가고 싶어요”라며 푸근한 미소를 짓는다.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의 수익금은 평소 그가 봉사활동을 하는 곳에 기부할 만큼 “베푸는 것이 나에겐 행복”이라 말하는 그의 얼굴엔 이제 편안한 미소가 자리하고 있다.

촌당숯불갈비 ☎ 266-9289
소상공인지원센터 ☎ 260-6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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