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안아빠1446
2007. 8. 17. 18:09
2007. 8. 17. 18:09
박상진 의사 생가복원 완료 |
성두흔 |
2007-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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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진 의사 생가복원 완료
대한광복회 총사령을 역임한 울산출신 독립운동가 박상진(1884~1921) 의사의 생각복원 사업이 완료됐다. 울산시는 15일 오전 11시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생가에서 박맹우 시장, 김철욱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추모사업회, 광복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상진 의사 생가복원 준공식 및 추모제’를 거행했다. 이날 준공식은 준공 테이프 커팅에 이어 박상진 의사 일대기 소개, 추모사, 기념사, 축사, 분향, 생가 관람 등으로, 추모제는 제례 봉행, 제례악 연주, 진혼무 등으로 진행됐다. 박상진 의사 생가 복원사업은 총 사업비 12억 9800만 원이 투입돼 북구 송정동 355번지 부지 2245㎡의 건물 6동 가운데 2005년 1차로 사랑채, 아래채, 대문간채를 복원했다. 2차로 곳간채, 날개채, 안채보수, 담장 등 주변정비를 하여 이번에 준공됐다. 울산시는 이달부터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박상진 의사 업정 홍보 전시실을 조성 공사에 착수 오는 10월 준공할 계획이며, 이어 3만 6000㎡ 규모의 역사공원도 조성하여 독립운동사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박 의사는 밀양 박씨 명문가에 태어나 왕산 허의에게 수학하고, 서울의 양정의숙에서 법률과 경제를 공부하였다. 판사 등용시험에 합격하여 1910년 평양법원으로 발령났으나 사퇴하였다. 독립운동에 전 재산을 바쳤으며, 1915년 조선국권회복단 대한광복회 결성에 앞장섰다. 대한 광복회 총사령을 맡아 친일파 처단, 군자금 마련 등 독립운동을 활발히 전개하다 1918년 피체되어 1921년 대구 감옥에서 순국하였다. 정부는 1963년 국민장을 수여했다. □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