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냥 삼거리를 아시나요” 울산교차로 2007-11-06
[돈냥숯불갈비]
“돈냥 삼거리를 아시나요”

뙤약볕이 내리쬐는 한여름, 게다가 주택가 한적한 골목에 떡하니 ‘돈냥숯불갈비’라는 고기집 간판을 내건 김선희 사장. 일반적인 창업 과정과는 사뭇 다른 선택은 당연히 주위의 걱정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정작 당사자는 태연했다.
한여름에 고기집 창업을 했다는 사실이 오히려 사람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었다. 또한 주택가 조용한 골목에 있어 번화가의 넘쳐나는 간판보다 찾기 쉽고 가족 모임에는 최적의 장소가 되었다. 주위의 걱정조차 입소문이 되었을 정도로 모든 악재는 호재로 바뀌었다.
그는 “내리막길이라 생각하는 곳엔 오르막길이 기다리고 있기 마련”이라며 “힘든 조건이라지만 결국 음식점은 장소와 시기가 아닌 맛으로 승부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같은 그의 마음가짐은 뙤약볕 아래 하루 한 테이블을 받더라도 최선을 다하게 했으며, 창업 2개월이 지난 지금은 성수기를 맞고 있다. 또한 가게가 위치한 골목길이 ‘돈냥 삼거리’라 불릴 정도로 명성도 얻었다.

돈냥숯불갈비 ☎ 236-0500
울산소상공인지원센터 ☎ 260-6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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