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게 남아도 남는거 아닌가요? 울산교차로 2007-02-15
[한지숙 사장, 주방장 김서현, 손석금 씨.]
‘식당에 왜 이런 것까지 쓰냐’, ‘너무 까탈스러운 것 아녜요’라는 재료상의 핀잔은 이제 그에겐 소 귀에 경 읽기. 그는 “음식점은 자고로 맛이 좋아야 되고 그 결정은 재료가 한다”며 “재료에 따라 따라 “적게 남아도 남는 거 아닌가요”

자신만의 공간을 갖고 싶어했던 ‘자연담은 죽’의 한지숙 사장. 그의 꿈은 죽 한 그릇에 실현됐다. 너무나 맛있게 먹은 죽 한 그릇이 평범한 주부에서 사장으로 바꾼 것이다. 창업초기 많은 어려움에 직원도 바뀌었지만 ‘음식점은 맛 맛쟘벽시장으로 산지로 신선함이 보이는 데 안 갈 이유는 없다”고 말한다. 전복을 아예 산지에서 가져와 키우기도 하는 그는 마진이 적어도 전혀 개의치 않는다.
욕심이었을까, 한때 커피숍도 겸하고 싶었던 그는 소상공인지원센터에 컨설팅을 의뢰한 결과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내 얼굴에 밥풀이 안 보였구나’ 하는 생각에 지금은 오로지 ‘맛’이라는 우물을 깊숙히 파고 있다.

자연담은 죽 ☏ 286-9888
소상공인지원센터 ☏260-6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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