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면서 봄을 느꼈어요



겨울이 이제는 봄에게 자리를 내주려는 모양이다. 따스한 햇살이 내리쬔 3월 첫날, 제9회 울산마라톤대회가 남구 옥동 문수월드컵구장 일원에서 열렸다. 4개 종목(풀·하프·10km·5km)이 열린 이번 대회에는 3천명이 넘는 시민들이 참가해 봄햇살을 맞으며 자신의 건강과 기록을 챙기며 하루를 보냈다.
하프·5km코스에 참가한 전종포(47)·서길화(45) 부부는 “따뜻한 봄바람을 가르며 달릴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설렌다”며 “두 발로 뛰며 온몸으로 봄을 느껴보고 싶다”고 각오를 다진다.
화창한 날씨 덕에 행사가 끝난 이후 마라토너에서 나들이객으로 변한 시민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이날의 여흥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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