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그리고 커피 한 잔 울산교차로 2007-01-12
[- 장기실직자 창업지원 혜택자 김덕이 씨 -]
세상과 귀닫고 겨울바다를 내려다보며 커피 한 잔 마시는 여유로움. 제뉴어리 일산점 대표 김덕이 씨는 이때가 ‘궁전에 있는 기분’이라 말한다. 소상공인지원센터의 도움으로 가게를 연 지 2년. 젊은 나이에 명퇴를 한 후 3살된 딸을 볼 때마다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다는 그는 “99%의 대박보다는 1%의 자신감이 창업성공의 열쇠”라 말한다. 퇴직 후 발버둥치며 수년간 보내온 세월 동안 얻은 것이라곤 갑상선 진단 뿐이었다. 그때 그는 ‘돈을 쫓아다니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철학을 얻었다.
“여유를 가지고 손님의 입장에서 생각하다보니 어느새 손님들도 여유로움을 즐기려 자주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가게를 디카로 찍어가는 손님을 볼 때면 가슴이 뭉클해진다는 그는 오늘도 커피에 여유로움을 담는다.

제뉴어리 일산점 ☏ 251-700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