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트 예술단]
가채를 만지작거리고 악기도 한번 불어보며 하나 둘 무대에 선다. 사진 촬영의 어색함에 잠깐 머뭇거리다 이내 익숙한 연주와 춤사위를 선보이는 블루아트 예술단 단원들.
불우이웃을 위한 마음이 한 소절, 한 동작으로 나타난 지도 어느덧 반 년이 흘렀다. 이제는 가수, 무용, 민요 등 9개 분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도 함께하며 규모도 커지고 공연도 다양해졌다. 하지만 이들이 정작 서고 싶은 무대는 화려한 조명, 넓은 무대보다 양로원, 재활원 등 소외된 이웃을 찾아 희망을 심어주는 곳이다. 단원 모두 본업은 따로 있다. 그래도 자선공연이라면 몇 날 며칠을 연습하고도 피곤한 기색없이 무대에 오르는 열정 또한 가졌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곳이면 어디든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 바빠지는 만큼 행복한 사람도 늘어나지 않겠어요?” 김근태 단장의 이 한 마디가 단원 모두의 마음일 것이다. 블루아트는 언제나 소외된 이웃을 위한 무대와 사람을 기다리고 있으니 만나는 데 망설이지 말자.
울산블루아트 예술단 ☏ 010-9668-0048(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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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담배를 노골적으로 권하는 사회?
대학생들 잡지에 실린 요란한 담배광고


리장


담배를 처음 피우게 된 것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들어가면서였습니다.
동기들과 선배들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는 담배와 흡연이라는 매개체가 필요했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꼴초는 아니었습니다. 피워도 입담배 정도였죠.


 

대학생들이 이야기를 나누며 담배를 피우고 있다. 나도 한때 저랬다



그렇게 입담배로 시작해 속담배를 피우게 된 것은 군대에서였습니다.
이등병 때 삽질을 하다가 휴식시간에 담배를 피우는데, 선임병들이 왜 입담배를 피우냐며 속담배를 권했다(?) 아니 암묵적으로 강요했습니다. 그리고 군제대를 하고 학교에 복학해선 군대시절 습관화된 담배를 떨쳐버리려고 노력했지만 끊었다 다시 피우기를 반복하다 사회에 나왔습니다. 시민운동을 자신의 삶으로 선택하고 살아가려했지만, 담배의 유혹은 여기서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곳곳마다 '금연'표시가 되어있지만, 건물내 흡연은 계속되고 있다


 

특히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며 볼 일을 보는 흡연자들이 아직도 있다



스스로 자신의 삶과 생활양식에 대한 변화를 도모할 수 없었던, 단체활동속에서 담배를 피우다 끊기를 반복하다 담배를 끊었습니다. 이젠 담배와 절교했습니다. 자신이 생각하는 운동적 삶과 흡연은 결코 양립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담배산업이 환경과 평화를 저해하는 심각한 파괴자라는 것을 알게 된 후로는 담배를 보면 역겹기까지 합니다.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담배를 피울 때 수많은 유해물질뿐만 아니라 방사능까지 나온다고 합니다. 그 미량의 방사능에 사람들은 어디서든 노출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직접흡연이든 간접흡연이든간에 말입니다.

그렇게 담배를 끊고 나니, 이젠 간접흡연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을 해볼 기회가 많아졌습니다. 그동안 자신이 담배를 피면서 수많은 사람들에게 원치않는 간접흡연을 강요해왔다는 것 자체에 대한 자기반성과 죄책감과 함께 말입니다.

담배꽁초를 쓰레기통에 던지는 학생


 

담배재를 털고 꽁초를 버리는 것은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함부로 버린 담배꽁초는 쉽게 볼 수 있다


 

휴지통에 제대로 버리지도 못한다


 

담배필터 끝까지 태운 꽁초와 담배재, 그리고 누군가의 타액이 휴지통을 더럽힌다



그래서 요즘엔 제 주위의 흡연자들에게, 보기만 하면 담배를 끊으라고 강요합니다. 담배의 유해성은 담배를 입에 물고 있는 본인도 잘 알고 있지만, 그것이 습관이 되어 쉽게 떨쳐버릴 수가 없다는 것도 잘 알지만, 끊으라고 끊으라고 합니다.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타인이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지켜달라고 그리고 배려하라고 말입니다. 헌데 그렇게 큰 효과는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어머니 같다'라는 소리와 '흡연도 하나의 기호이고 권리이다'란 말만 듣고 있습니다. 그래도 굴하지 않고 담배와 절교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들에게 말입니다.

얼마전 벨기에서서는 '담배를 피우면 이렇게 된다'는 섬뜩한 사진으로 포장한 담뱃갑을 선보였다고 한다. 반면에 우리의 경고문구는 너무나 친절하고 상냥하다. 괜한 반발심을 불러일으켜 담배를 더 태우게 만든다?



아무튼 담배와의 절교를 강하게 권하고 있는 요즘, 깜짝 놀랄 만한 것을 보고 말았습니다.
얼마전부터 새롭게 일하게 된 대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대학생들을 위한 잡지라는 것을 우연히 들춰보다가 다름아닌 담배광고가 버젓이 그것도 2면 전면광고로 요란하게 빛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잡지는 제가 대학교를 다니던 그 때에도 볼 수 있는 무가지 성격의 잡지였는데, 그 속에는 온갖 광고들로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담배광고가 유독 눈에 띈 것은 다름아니라, 대학생들의 눈높이와 취향에 맞춰 기획된 이 잡지 성격 때문이었습니다. 무엇 때문에 새로나온 담배를 권하는 담배광고까지 실어놓고 학생들에게 흡연을 권하고 있는지 정말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냥 돈이 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괜찮다고 생각 하는건지? 학생들의 건강과 삶을 해친다는 그 경고문구를 제대로 보지 못한 것인지? 아니면 발행자가 담배 애호가일지도 모른다는 황당한 생각도 해보게 되었습니다.

대학교내에서 쉽게 얻어 볼 수 있는 잡지


 

'이봐! 학생들, 새로운 맛의 담배가 나왔으니 피워봐'라고 유혹하는 2면 전면 담배광고



이제 긴 겨울이 지나고 따사로운 봄이 찾아오면, 대학교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새내기 대학생들이 들어올 것입니다. 그러면 학생들은 고등학교 시절 자유롭지 못한 신분적 제약 때문에 해보지 못한 금기사항 중 하나인, 담배를 피우게 될 것입니다. 자의든 타의든 간에. 대학생이 되면 피우라던 고등학교 선생님의 무책임한 말을 떠올리면서 말입니다. 

 

그럴 때 함께 담배를 피우지 말자고 이야기 해줄 수 있는 누군가가 곁에 있다면, 그게 동기, 선배이든 교수이든 아마 그 새내기 친구는 한번쯤 담배와 친구되기를 다시 생각해 보지 않을까 합니다. 대학생들이 보는 잡지에 저런 담배광고가 실리지 않게 하는 것도 새내기 친구들이 담배와 친하게 지내지 못하게 하는 길이기도 할 것입니다.

이제 그 일을 누군가가 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 흔한 금연교육이라도 말입니다. 강요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발적인 금연을 유도하는 프로그램을 고민해 보자는 것입니다. 건강하게 학생시절을 보내기 위해 그리고 비흡연 학생과 연대하기 위해서라도 담배와 절교하기, 아니 친구하지 않기를 바래봅니다.

언젠 담배 피우지 말라더니, 이젠 담배광고에 대한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


* 아참! 담배와 관련된 통계와 보고서 내용에 대해서 간략히 소개해 드릴게요. 전세계 흡연자가 얼마나 되는지 아시나요? 무려 11억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이 중 5억 명 이상이 담배로 인해 사망할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WHO)은 밝힌바 있고요. WHO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남자는 세계인구의 47%, 여자는 12%가 담배를 피우고 있으며 매년 350만 명이 흡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집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0년에는 흡연자 비율이 전체의 12%를 넘어서서 매년 1000만 명이 희생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이는 AIDS, 결핵, 교통사고, 자살, 분쟁학살 등에 의한 사망자를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수치라고 하네요. ㅡㅡ::

그리고 한국금연연구소의 2004년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대학생의 흡연율이 일본의 대학생 보다 배 가까이 높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흡연율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또한 10명 중 7명이 담배를 마약이 아닌 단순 기호품으로 여기고 있는데다 대부분이 금연교육을 받은 적이 없으며, 학교 내 금연구역도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고, 남자 대학생의 흡연율은 평균 64%, 여학생은 21.5%나 된다고 합니다.

* 흡연자들 중에는 '담배를 피우면 국내 담배농가에 도움이 된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사실 담배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려면, 담배로 건강을 해치는 사람들이 더 나타나지 않게 담배를 재배하는 농민들이 농작물로 수익을 낼 수 있게 전환할 수 있는 지원책이 필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리고 그런 것들은 담배회사들이 퍼붓는 광고비만으로도 충분할 듯 합니다. 미국 담배회사들이 1년 광고비로 사용하는 돈은 약 5조원이나 된다고 합니다. KT&G(전 담배인삼공사)도 꽤 많은 광고비를 사용하고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참 KT&G는 이제 국영기업이라고 할 수도 없습니다. 구조조정이다 머다 해서 외국자본에 넘어간지 오래 전입니다. 담배를 피우면 피울수록 그 돈은 다 외국투기자본에게 넘어가는 꼴이지요.

그래서 요즘 한미FTA, 이라크 자이툰부대 철군과 전쟁에 반대하는 젊은이들 중 담배를 피우는 이들과 거리에서 만나면 정말 안타깝기만 합니다. 자신이 태우는 담배가 결국 자신이 외치는 구호와 생각들과는 정반대의 행동을 보이는 것이라는 것을 알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도 한 때 그랬지만, 그 사실을 알고는 담배와 절교하게 되었습니다. 신자유주의와 전쟁에 반대하는 젊은이라면, 이제 담배부터 끊어주길 바래봅니다!!!

출처 : 어머니 지구를 지켜라! Save the Earth!
글쓴이 : 리장 원글보기
메모 :
[아파트값 거품빼기 시민서명]
지난 11월 28일부터 경실련은 아파트값 거품빼기 시민서명을 받으며 ‘10만의 시민 서포터즈’를 모집, 주택정책 변화를 위한 시민운동에 나섰다.
“현실적으로 아파트 가격 급락은 절대 없어”
“1만 5천여 세대 대량공급… 분양가 잡힌다”

▣ 부동산 불패
참여정부는 11·15 부동산 정책까지 총 여덟 번의 부동산 정책을 폈다. 하지만 아직은 시민들이나 시민단체, 그리고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믿지 못하는 분위기다.
부동산에 거품이 있다고 하나 수많은 정책에도 불구하고 사라졌거나 가라앉을 분위기라고 보기 어렵고 거품현상이 지속적으로 이어지면 굳어질 수 밖에 없다는 부동산 불패에 대한 믿음이 아직도 있어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불신하는 이유 중 하나가 되고 있다.
한 통계조사에 의하면 아파트 값에 거품이 있다는 것에는 76.4%가 동의하지만, 한편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56.3%, 조만간에 떨어질 것이라 본 사람은 1.6%에 그쳐 거품이지만 한번 오른 땅값이 쉽사리 내려갈 것으로 기대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결과가 나온 요인 중 하나는 정부의 신중치 못한 발언과 잦은 정책변화에도 불구하고 내려가지 않는 부동산 가격 등의 정부불신도 한 몫을 한다.
한 부동산 중개인은 “부동산 정책이 아침 저녁으로 바뀌는 것 같아 새로운 정책이 발표되어도 믿음이 안간다”며 “매물을 내놓으려는 사람들도 잦은 정책변화에 헛갈려 아예 내놓지 않고 관망하고 있는 사람이 많다”고 말한다. 또한 울산이 투기 과열지구로 지정된 것에 대해서는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으로 서울지역의 부동산 문제를 다루면서 덩달아 과열 분위기가 형성된 면도 없지 않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관망세가 지속된다면 거품은 자연스레 굳어져 이것이 실거래가가 되지 않을 지 걱정이 앞선다. 벌써부터 거품이라고 믿고 있는 평당가격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거품을 없애기에는 늦었다는 말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신정동 한 건물에는 얼마전 매매가 이루어졌다. 이곳은 평당 700~750만원 했던 곳으로 얼마전까지만 해도 재개발·재건축 열풍에 휩싸여 땅값이 올랐던 곳이다.
하지만 거래는 평당 1000만원이 넘게 책정되어 이루어졌다. 이에 대해 한 중개업자는 “이제는 거품이 아니라 실거래가가 되고 있다”며 “부동산 불패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니다”고 말한다. 한두 번 이렇게 거래가 이루어지다 보면 주변에서도 어느 정도의 가격은 받게 되리란 것을 기대하고 절대로 값을 내려 거래를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제껏 부동산 불패를 보아온 사람들은 설마 이렇게 오른 땅값이 정책적인 영향이 있다고 해도 크게 내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어 매물을 내놓지 않고 기다리는 사람도 많다. 양도세, 실거래가 등 정책은 많지만 그래도 부동산불패는 이어지리라 보는 것이다.
피해자는 올해 내집마련을 계획했던 실수요자들이다. 지금의 부동산 가격 폭등이 내년 중반까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내집마련을 조금 더 미뤄야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금의 정책으로도 안 되면 내년 대선 후보자들의 부동산 공약에 기대를 걸어서라도 집값에 대해 지켜본다는 입장과 이사철 나오는 매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돼 내년 초까지는 기다려야 할 입장이다.

▣ 부동산 정책
자고나면 일어나면 오르는 집값, 고분양가 행진에 정부는 ‘투기는 끝났다’고 선언했다.
이어서 11월 15일 투기과열지구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 확대, 민간 아파트 분양원가 확대 등 많은 대책이 나왔다. 하지만 고심한 정부의 대책에 보란 듯이 하나하나 짚어가며 반박한 글도 다음날 각종 논설이나 부동산 전문가 칼럼에 소개됐다. 6억 초과 주택 구입시 갚을 능력을 따져 대출 한도를 정하는 총부채상환비율의 확대에 6억 초과라 울산은 크게 영향이 없다는 반응과 분양원가 공개에 대해서도 주택공급이 줄어들 수 있다는 등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울산 경실련은 믿었던 정부에 배반감을 느꼈다며 지난달 말부터 아파트값 거품빼기 운동으로 시민서명을 받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경실련에서 제안하는 대책은 공공보유주택 20% 확충, 아파트 후 분양제도 도입, 선분양시 원가공개 등 네 가지다. 김창선 사무처장은 “아파트 거품에는 건설업자의 폭리가 있다”며 “다른 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근 6년간 아파트 평당가격이 세 배 정도 뛰었다는 것은 건설업자의 이득이 많았다는 것 밖에 없다”고 말한다.
일본의 부동산 거품 증발로 인한 경기침체설에 대해서는 “아파트 거품이 빠져 불황이 왔다기 보다는 다른 요인에 약간의 영향만 있었지 주요인은 아니다”고 답했다.
시민, 시민단체 등 많은 곳에서 터져나오는 부동산 문제에 대해 울산시도 지난 3일 분양가 자문위원회 설치, 신규 공급물량 조절 등 분양가 안정에 노력할 것이라는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분양가 상승에 재개발·재건축이 많이 이루어져 수요증가로 이어진 것이 일시적 물량부족 현상을 일으키고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부추겼다고 보고 있다.
이는 아파트 공급 물량이 늘어나면 다시 안정권에 들어가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내년 한해동안 1만 5천 세대가 넘는 공급 계획을 세우고 울산시의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해 각 구·군에서도 분양가 상승 억제를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을 요청했다.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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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2006까지 우리나라에 있었던 일은 뭐에요?
 
으흐흐.,역사에 쫌 관심이 있어서요+ㅁ+^
 
뉴스보기에는 맨날봐야하니까,,귀차나서요<--죽어
 
흐음..한 10가지 정도 답변해주세요!


간단한 타이틀만 알려드릴께요..
 
1.병원서 '신생아 학대' 논란
 
2.일본발 강진 전국 지진 공포
 
3.봄철 곳곳에 대형 산불
 
4.학교 폭력조직 '일진회'파문
 
5.식목일 전국 산불
 
6.코끼리 탈출 대소동
 
7.대구 목욕탕 건물 폭발 사고
 
8.태풍 '나비' 비상
 
9.국민연금 논란
 
10.상주 MBC콘서트장 압사 사고
 
11.미사일 추진체 탑재차 터널서 화재
 
12.하이스코 사태 극적 타결
 
13.로버트 김, 10년만의 귀국
 
14.국산김치 '기생충알' 검출
 
15.대한항곡 조종사 노조 파업
 
16.호남폭설'엎친데 덮친 눈'
 
17.성공과 애환의 샐러리맨
 
18.따뜻한 뉴스 행복한 소식
 
19.사학법 개정 후 폭풍
 
20.브로커 윤상림 관련 의혹 수사
 
 
여기까지 할께요..조금이라도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안기부 도청 X-파일 사건 보도
   1997년 대선 당시 이회성씨와 홍석현 중앙일보 사장의 대선자금 관련 녹음 테이프,
   녹취록이 2005년 7월 21일 공개되면서 파문이 일기 시작.
   지금까지 안기부 미림팀과 국정원의 주요 인사 도청 사실이 공개
   그 뒤, 국정원 임동원, 신건 전 원장들이 구속.
-황우석 파문
   인간배아복제줄기세포를 처음으로 만들어 2005년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를 만들었다는
   논문과 그에따른 세계줄기세포허브 개원, 복제개 스너피 등으로 전 세계의 이목을 끌었
   음.
   그러나 2005년 연구 당시 매매 난자와 연구원 난자를 사용했다는 사실, 2005년 논문은
   완전 조작되었다는 사실, 2004년 논문도 조작되었다는 사실 등이 발표되면서 큰 파문을
   불러 옴.
-노무현 대통령의 대연정 파문
    6월 대통령이 연정론 구상을 드러내면서 위헌 논란 등 커다란 파문을 가져왔던 사건.
-청계천 복원 완료
    2003년 7월 시작된 청계천 복원이 2005년 9월 완료. 5.8km에 이르는 청계천이 복원되고
    국내외의 큰 관심을 끌었음. 이 공사로 인해 이명박 서울시장의 지지도 상승
-정부, 8.31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
    수도권 집값이 연일 상승하자, 정부가 대책을 내놓음. 양도소득세 중과세 시행, 송파 신
    도시 건설 등의 대책을 내 놓음. 지금까지의 부동산대책에 배해 강도가 높음.
-주가 급등 (연말 코스피 지수는 연초의 두배 이상)
     코스피, 코스닥 지수 급등. 코스피 지수는 10년 10개월 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기
     시작하여 수차례 최고치를 경신.
-무역액 5000억 달러 돌파
     우리나라 무역액이 5000억 달러를 돌파
-행정중심복합도시 진행, 공기업 대거 지방이전
     11월 4일 헌재의 행정중심복합도시 각하 결정을 내리면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행정     부 12부, 4처, 2청이 연기·공주로 이전할 예정.      175개 공공기관을 지방이전키로 함. 
-GP총기난사 사건
     2005년 6월 19일 연천의 GP초소에서 김동민 일병이 수류탄을 던지고 총기를 난사해 8명    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음. 이 사건으로 군은 병사 관리방식에 대해 개편작업을 진    행. 김동민 일병은 군사재판소에서 사형을 선고받음.
-여당, 4대입법 중 3개 법안 통과.
    과거사법, 신문법, 사립학교법이 여당 주도로 강행 처리됨.    과거사법으로 인해 집권층 주도의 과거사 다시쓰기가 진행될 예정.    신문사의 시장점유율을 제한하는 등의 독소조항이 들어있는 신문법은 세계신문협회의     비난, 시장경제에 어긋난다는 우려, 위헌논란이 일었으며 현재 헌재에 헌법소원이 청구    되어 있음.
    사립학교법 개정 날치기 통과와 그에 따른 한나라당의 반발, 국회 등원거부로 인해 연말    부터 국회가 파행되었음.


출처 : 아마추어
글쓴이 : 유수미 원글보기
메모 :

"지문적성검사, 얼마나 정확한 걸까?

유치원생 엄마들과 취업 준비생들의 관심 집중

우리 아이들은 과연 어떤 일을 더 잘할 수 있을까? 우리 아이들에게는 과연 어떤 적성이 있을까? 이런 고민은 아이를 둔 부모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이다. 아이들의 적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가장 널리 행해지는 것은 다양한 적성검사. 최근엔 지문으로 적성을 알 수 있다는 검사방법이 출현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어린이와 취업 준비생들 사이에 지문으로 하는 적성검사가 화제가 되고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양손 손가락의 지문(指紋)과 흔히 손금이라고 불리는 손바닥 무늬, 즉 장문(掌紋)을 찍어 그 모양을 보고 적성과 인성을 알아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들은 적성을 다중지능이론에 따라 나누고, 그 지능들 중 어떤 지능이 아이에게 더 우월하게 발달되었는가를 지문의 모양을 통해 판단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다중지능이론이란 미국 하버드대학원의 발달심리학자인 하워드 가드너 박사에 의해 제안된 것으로 인간의 지능이 IQ 한 가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종류로 나눠진다는 것이다. 그는 언어지능, 신체-운동지능, 논리-수학적 지능, 언어적 지능, 공간적 지능, 음악적 지능, 자연탐구적 지능, 자기이해 지능 등 여덟 가지의 지능을 제시했다. 

손바닥 무늬를 통해서는 학습민감도(학습대상을 얼마나 잘 받아들이느냐의 정도)를 알 수 있다는 주장이다. 이외에도 피문 연구는 인성과 적합한 학습방법까지 알 수 있어 진로지도에 유용하다는 것.

현재 우리나라에서 지문을 이용해 적성을 검사해주고 있는 회사는 3~4개. 그 검사방법과 분석내용은 대동소이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회사가 실시하는 지능적성검사는 약 20년 전에 대만에서 개발되었으며 일본과 우리나라로 전파되었다. 우리나라에 도입된 것은 약 3년 전부터.

이 검사가 이론적으로 기반을 둔 것은 피문학(dermatoglyphics 皮紋學)이란 학문이다. 피문학이란 말 그대로 피부에 나 있는 무늬를 연구하는 학문. 손가락 끝의 무늬인 지문과 손바닥의 무늬 장문, 그리고 발바닥 무늬인 족문(足紋)이 피문에 속한다. 이중 적성과 인성을 알려주는 것은 지문과 장문이라고 한다. 이 학문은 1820년대에 미국에서 시작되었고 지금까지 주로 범죄학이나 의학 분야와 관련되어 연구돼 왔으며 최근엔 인류학이나 심리학과 관련된 논문도 발표되고 있다.

지문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지문은 아기가 엄마 뱃속에 있을 때인 임신 13~19주에 염색체의 유전자 컨트롤을 받아 결정되어 태어난 후에도 죽을 때까지 변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문이 유전자 정보를 나타내고 있으므로 그 지문을 통해 유전적인 지능과 인성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업체들의 주장. 지능과 인성은 평생을 통해 10~15% 정도만 변화하므로 성장과 학습, 환경과 심리 등에 따라 결과가 변하는 다른 각종 적성검사와 달리 한번 측정한 결과가 어른이 될 때까지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각각의 지문적성검사 사이트를 방문하여 자세히 살펴봤지만 지문과 지능의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자세히 설명한 곳은 없었다. 지문학의 역사와 어떤 논문들이 발표되었는지는 알 수 있었지만, 각각의 지문이 어떠한 과학적 근거를 가지고 그렇게 분석될 수 있는지는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러나 지능적성검사를 행하고 있는 유관 업체들 역시 지문분석의 방법은 너무 전문적이기 때문에 자세히 설명해도 알 수 없고, 알려줄 수도 없다는 입장. 다만 지문을 적성 판단의 근거로 삼는 과학적 근거는 대뇌생리학에 기반하고 있다고 한다. 즉, 지능은 대뇌 기능에 관련 있으며 대뇌의 기능이 지문과 관련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여러 가지 지문과 대뇌의 연관성을 연구한 결과에 의해 여러 가지 지능 중 어떤 것들이 다른 것들보다 더 우월한가를 판단할 수도 있다는 것. 

한편 자문을 구했던 서울 모 대학 교육학과 교수는 그런 주장에 극히 회의적인 입장이었다. 100년 이상 연구되어온 뇌과학도 뇌의 기능에 대해 규명하지 못한 것이 많은 판국인데 그런 논리는 납득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지문으로 지능을 검사한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검증될 수도 없고, 타당하지도 않은 이야기라고 말했다.

여성조선

출처 :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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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아이가 언제 태어날 것 같으세요?”
탤런트 정웅인이 열두 살 연하의 어린 신부를 맞던 날 사회를 맡은 정준호가 대뜸 물었다. 정웅인은 “허니문 베이비를 만들겠다”며 속도위반이 아님을 분명히 했지만, 정준호의 짓궂은 질문은 ‘첫아이가 혼수’라는 요즘의 세태를 그대로 대변하며 하객들의 즐거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많은 연예인들이 결혼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출산 소식을 들려줬고, 일반 대중들 사이에서도 ‘속도위반 커플’에 대한 시선이 이미 넉넉한 인심을 얻은 상태.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임신한 상태에서 결혼과 허니문을 준비하는 예비 신부들이 부쩍 늘고 있다. 웨딩드레스 아래로 살짝 부른 배는 애교로 치더라도, 임신 중 맞게 되는 허니문은 제아무리 당당한 신세대 신부들에게도 현실적인 고민으로 다가온다.

우선 허니문에서 임산부에게 가장 부담스럽게 다가오는 것이 비행시간. 일정 시간 동안 제한된 공간 안에 머무르게 되는 비행기 안에서의 시간은 사실 멀쩡한 컨디션으로도 짐짓 불쾌할 때가 있으니 몸의 밸런스에 극심한 변화를 겪고 있는 임산부에게 다가오는 부담감은 허니문의 단꿈을 사그라지게 하고도 남는다. 하지만 지레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여성 전문 클리닉인 비엘여성의원의 이재수 원장은 출산이 임박한 경우가 아니라면 임산부 역시 어느 정도의 비행시간을 소화할 수 있다고 전한다. 다만 8개월 이후에는 반드시 의사의 진찰을 받고 조산의 위험성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후에 여행해야 하며, 10개월의 만삭인 경우는 아무래도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또한 출혈이나 양수가 흐르는 경우, 하복부에 통증이 느껴지거나 심한 두통이 지속되는 경우, 시력저하나 지속적인 구토, 고열, 태동, 얼굴과 손가락의 부종 등 갑작스러운 변화가 느껴질 때는 비행기는 물론 장시간의 자동차 여행도 피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비행기로 여행하는 경우에는 임신 중반 이후의 임산부는 적어도 2시간마다 자리에서 일어나 걸어줌으로써 혈액순환이 원활히 되도록 해야 한다. 만약 비행기 내에서 임산부가 이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에는 임산부를 편안히 눕혀야 하며, 이때는 좌측으로 눕는 게 태아로의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임산부의 비행기 여행에서 가장 큰 위험은 이상 증상이 생겼을 때 대처할 수 있는 곳과 멀리 떨어져 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여행 전에 진찰을 받고 가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이다.

임신 중 허니문에서 간과할 수 없는 또 한 가지는 바로 현지에서의 돌발 상황. 임산부의 경우에는 전염병에 대한 예방접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가려고 하는 곳에 유행하는 질병이 있는지 사전에 꼭 확인해두어야 한다. 특히 임산부는 면역 기능이 저하돼 있기 때문에 사소한 질환에도 쉽게 이환이 될 수 있으므로 매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현지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병원의 위치를 미리 확인해놓아야 하며, 진찰 시 빠른 처치를 위해 출국 전에 병원에서 임신주수가 기록된 소견서를 영문으로 받아 가는 게 좋다.

하지만 임산부라는 사실만으로 허니문의 즐길거리를 모두 배제할 필요는 없다. 임산부라 해도 최고 활동 능력의 50~85%까지 활동해도 태아에 해가 되지 않으므로 과도하게 피곤하거나 위험하지 않으면 굳이 활동량을 제한하지 않아도 된다. 단, 임신 4개월까지는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므로 충분히 수면을 취해야 하며, 현지에서 자동차로 이동할 때는 반드시 안전띠를 매야 한다. 이때 안전띠가 유방 사이, 아랫배와 허벅지 사이에 위치하도록 매면 보다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임산부는 비임산부보다 하루 300kcal 정도 많이 섭취해야 하는데, 그 안에서라면 음식 역시 가릴 필요 없다. 목욕이나 마사지는 문제되지 않으며, 출혈이나 하복통, 피곤함 등의 이상 징후가 없으면 성관계 역시 무방하다. 단지 성교 시 깊은 삽입은 피해야 하며, 임신 중반 이후에는 복부를 압박하는 체위를 피해야 안전하다
출처 : 앤유웨딩컨설팅♡AND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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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과 상태를 바꿔주는 음식




  러․일 전쟁 당시 무지하게 추운 겨울이 계속되었는데 잘싸우던 러시아 병사들이 하나 둘 쓰러져갔다. 원인을 알아보니 비타민 부족이었다. 한 겨울에 비타민을 구할 수가 없어서라는데 그래서 결국은 일본군에게 패하고 말았다. 일본군이 러시아를 점령하고 난 후 식량창고를 열어 봤더니 콩이 가득 쌓여 있었다고 한다. 콩은 식물성 지방이지만 이걸 비타민으로 바꾸면 되는 것이었다. 콩을 콩나물로 키우면 단백질과 지방에서 비타민으로 바뀌는 것을... 이런 음식문화가 없어서 러시아는 비타민의 보고인 콩을 잔뜩 쌓아두고도 전쟁에서 패배했던 것이다. 음식을 제대로 알면 간단한 기분조절은 스스로 할 수 있다. 그러나 음식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기분만 잡치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전쟁에서 패하기도 한다.



스트레스를 날려보내는 비타민 C와 불포화지방산


  ‘감기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고전적인 격언은 여전히 유효하지만 복잡한 현대생활에서는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는 말에 대해서도 그게 아니라고 말하는 이가 없을 정도이다. 스트레스가 생기면 활성산소가 발생하고 몸 속의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이 소모된다. 이에 따라 혈관의 노화가 촉진되고 신경이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 초조함과 피로가 몰려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는 비타민 C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겠다.

 

  대부분의 동물은 비타민 C를 체내에서 합성할 수 있지만 불행히도 인간이나 영장류 그리고 모르모트 등은 피부와 점막의 출혈이 나타나는 괴혈병(壞血病)을 막기 위해 음식물로부터 섭취해야만 한다. 비타민 C의 1일 필요량은 성인 남성의 경우 70㎎으로 다른 비타민에 비해 다소 많은 양이다. 요즘 시중에서 널리 유행하는 비타민 음료나 과립형 또는 정제 비타민 제제 등 의약품을 섭취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그보다는 비타민 C가 함유된 과일이나 야채를 꾸준히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싶다. '비타민 C 왕'이라고 불리는 딸기는 귤의 1.5배, 사과의 10배에 이르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다. 딸기 100g에 들어 있는 비타민 함량이 80㎎이다. 따라서 대여섯 개만 먹어도 하루 필요량을 충족시킬 수 있다. 올 여름 무더위로 지치고 스트레스를 받을 때 딸기 다섯 개만 먹어보자.

 

  비타민 C 외에 씹는 맛이 있거나 상큼한 향이 나는 음식도 스트레스 해소에 효과적인데 참깨, 들깨, 검은깨, 호도, 잣 등에 많이 들어 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스트레스로 경직된 몸을 풀어준다. 정월 대보름에 호도, 잣 등을 깨무는 부럼 풍속은 치아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라기보다 어쩌면 겨우내 웅크리고 지내며 받았던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려보내고자 하는 선조들의 지혜가 아니었을까.



긴장을 풀어주는 달걀 노른자 비빔밥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쌀밥 위에 달걀 노른자 하나를 떨어뜨리고 간장에 쑥쑥 비벼먹던 어릴 적 별미가 생각난다. 학교에서 시험이 있는 날 아침에 그 밥을 먹고 시험을 보면 유난히 떨리지도 않고 성적도 잘 자왔다고 하면 지나친 비약일까? 밥의 주성분인 탄수화물에는 신경을 안정시켜 주는 신경 전달 물질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달걀 노른자에 많이 함유된 필수 아미노산인 트립토판도 신경안정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라고 하니 달걀 노른자를 비빈 쌀밥이 수험생에게 얼마나 좋은 음식인 줄 짐작이 될 것이다.

 

  신경세포들 사이에 신호를 전달하는 화학물질인 세로토닌이 우울증과 연관이 있다는 것은 오래 전에 알려진 사실이지만 세로토닌이 우울증에 정확히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그러나 우울증 환자들은 세로토닌이 결핍되었을 것이라는 이론에 따라 현재 쓰이고 있는 항우울제들은 대부분 뇌세포에 대한 세로토닌 공급량을 늘려주는 것들이라는 점에서도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음식들이 정신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것은 틀림없는 일이라고 하겠다.

 

  소풍이나 운동회가 있는 날이면 밥 위에 달걀프라이를 얹은 도시락이나 달걀이 반드시 들어가는 김밥을 싸주신 어머니의 정성 또한 긴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했다. 달걀 노른자에 많이 함유된 트립토판은 우유와 아몬드에도 많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니 신경이 날카로와진 자녀에게는 우유에 곁들인 아몬드 후레이크를, 어른들에게는 달걀노른자 비빔밥을 권해 본다.



정신을 맑게 하는 로즈마리와 비타민 B


  로즈마리나 라벤더 같은 허브가 차(茶) 또는 요리의 재료로 우리나라에 소개된 것은 그다지 오래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허브라고 하면 독특한 향기를 지닌 식물을 총칭하는 것으로 넓은 의미에서 보면 마늘과 양파, 깻잎 등도 허브에 속한다고 하겠다. 최근 들어 ‘아로마 요법’이라는 것이 소개되면서 그동안 관상용으로 생각했던 허브들이 본격적인 심리치료용 소재로 활용되면서 저마다 지닌 향기의 효능에 따라 재조명되고 있다. 허브의 대표격이라 할 로즈마리는 머리를 맑게 하고 기분을 상쾌하게 해준다고 한다. 로즈마리의 향은 기억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효과가 있으며 숙면에도 도움을 주어 특히 수험생들이 먹으면 좋다. 솔잎향과 비슷한 향을 지닌 로즈마리는 그냥 차로 마셔도 좋고 말린 잎을 재료로 넣어 감자구이나 통닭구이 등 여러 요리에 응용할 수 있다.

 

  그런가 하면 비타민 B가 많이 든 음식도 산만한 정신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비타민 B는 쇠고기, 돼지고기 같은 육류는 물론 콩이나 잡곡, 현미 등에 많이 들어 있다. 잡곡밥이나 현미밥에 허브를 넣어 요리한 쇠고기 또는 돼지고기 정도면 그냥 먹기만 해도 행복할 것 같은데 정신까지 맑아진다니 금상첨화 아닐까. 참 그런데 정신을 맑게 해주는 음식이라고 해서 술까지 과하게 곁들이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무기력할 때는 닭고기와 두릅으로 힘을 얻는다


  춘곤증은 주로 봄철에 왠지 모르게 나른해지고 쉽게 피곤해지는 증상인데 현대에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연중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 나른하고 자꾸만 처지는 몸과 마음에 활력을 주려면 단백질 섭취가 필수이다. 체내에서 필요한 단백질로 합성되려면 아미노산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하는데 바로 이 아미노산이 에너지를 내는 효과가 있다. 단백질 식품으로는 각종 육류 또는 콩류, 치즈나 우유가 있는데 닭고기는 쇠고기나 돼지고기에 비해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나른한 몸에 활력을 주는 육류로는 최고라 하겠다.

 

  조류독감의 여파로 아직도 불경기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전국의 양계농가와 많은 조기 퇴직자들이 퇴직금을 몽땅 쏟아부어 제2의 인생을 걸고 있는 전국의 치킨점들이 무기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닭고기를 많이 먹어주면 그들도 우리도 함께 활력을 얻을 수 있겠다. 무기력한 몸에 활력을 주는데는 단백질 섭취와 더불어 중추신경을 흥분시키는 음식도 효과가 있는데 그 대표적 음식이 바로 두릅이다. 두릅은 주로 4월 경 새순을 따서 데쳐먹는데 요즘은 재배기술과 저장기술이 발달해 사철내내 두릅을 구할 수 있다. 새순을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 것을 ‘두릅초회’라 하고 두릅을 재료로 볶음밥, 산적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해 육류섭취를 꺼리는 이들에게 권할 만하다.

 

 


화났을 때는 매운 고추가 특효

 

  화가 나면 교감신경이 흥분하게 되는데 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성분이 뇌의 교감신경을 자극해 아드레날린과 엔도르핀 생성을 촉진시켜 기분을 좋게 만든다. 캡사이신의 효능에 대한 연구는 지금도 광범위하게 진행중이다. 일본의 젊은 여성은 김치를 다이어트 식품으로 여기는데 김치가 체중을 줄여주는 것은 고춧가루의 매운 맛 성분, 즉 캡사이신이 체지방의 연소를 돕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신경통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하며 고추의 비타민 A는 호흡기 계통의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높이고 면역력을 증진시켜, 질병의 회복을 빠르게 하며 비타민 C가 귤의 2~3배나 함유되어 있다고 하니 고추를 먹으면 기분만이 아니라 건강도 좋아질 것이다.

 

  ‘이에이에 그말마라 시집살이 개집살이, 앞밭에는 당추심고 뒷밭에는 고추심어, 고추당추 맵다해도 시집살이 더맵더라’는 시집살이를 어려움을 노래한 민요를 들여다 보면 앞밭이 아니라 시어머니 눈길이 잘 안닿는 뒷밭에다 고추를 심어 화가 치밀 때마다 남몰래 고추를 씹으며 마음을 가라앉히는 수단으로 삼은 것이 아닐까. 오늘날 젊은 여성들이 고춧가루가 듬뿍 들어간 매운 떡볶이를 함께 먹으며 수다를 떠는 것으로 크고 작은 화를 푸는 수단으로 삼고 있음도 며느리가 뒷밭의 고추를 씹는 것과 비슷한 이치가 아닐까 한다. 이처럼 화가 날 때 특효인 고추는 위장이 약한 사람이 많이 먹으면 오히려 위 점막을 상하게 해 더 열받을 수 있으므로 체질에 따라 적당히 먹는 것이 좋겠다.

 

 


우울할 때는 초콜릿과 오렌지쥬스를

 

  우울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로 해석할 수 있으나 엽산의 부족을 큰 원인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따라서 엽산을 만들어주는 음식이 우울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체내에 엽산을 만들어주는 대표적 음식이 오렌지주스이다. 시중에 유통되는 오렌지주스중 수입품의 경우 대부분 농축원액을 들여와 국내에서 다시 희석시킨 ‘농축원액 100%’ 오렌지인데 엽산 성분에 변화는 없을지 모르나 재배과정을 알 수 없다는 점에서 건강한 식품은 아니다. 건강을 위해서 그것도 우울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서 마시는 오렌지쥬스라면 아무래도 우리 땅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한 오렌지를 직접 갈아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오렌지쥬스 외에도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는 음식은 초콜릿인데 신경을 안정시켜주는 마그네슘과 기분을 좋게 해주는 엔도르핀이 들어 있어서 짧은 시간에 우울한 기분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으로 초콜릿에는 당분이 많아 살이 찐다고 알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초콜릿에서 칼로리가 높아 살이 찌는것은 당분이 아니라 지방인데 이는 전체 초콜릿의 20%에 불과하다. 초콜릿의 지방인 카카오버터는 다른 포화지방들(버터나 동물성지방등)과는 달리 혈중 콜레스테롤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며 체내 흡수율이 60%로 낮아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어렵다.

 

  초콜릿은 지방분해 효소인 리파아제의 활성을 낮추는 기능이 있어 우리 몸에 흡수되는 지방의 양을 낮춰주므로 지나치지만 않는다면 초콜릿을 먹는다고 해서 비만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얘기이다. 식사전에 초콜릿을 먹으면 오히려 단맛이 식욕을 억제해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우울할 때는 오렌지쥬스 한 잔과 초콜릿으로 가볍게 한 끼 식사를 대신하면 어떨까.

 

 


잠 못 이루는 밤을 위한 마늘과 양파


  불면에는 여러 가지 원인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수면부족은 아무런 병도 없는데 잠들기 힘들며 잠을 자려 하면 더욱 정신이 또렷또렷해져서 무엇을 생각하기 시작하면 여러 가지 생각이 샘솟듯이 떠올라 온밤을 새우는 때도 자주 있게 된다. 눈이 피로하거나 머리가 아프고 잠을 자지 못할 때 관자놀이 부위에 마늘을 붙이면 침을 놓는 것 못지 않은 효과를 볼 수 있다. 직경 5~10mm 크기의 생마늘을 얇게 저며 이 조각을 대고 반창고를 붙인다. 하루 일과가 끝난 뒤 한 시간 정도 붙이고 있으면 숙면을 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음날 머리가 개운해지고 눈의 피로가 해소된다.

 

  양파도 불면증에 아주 좋기 때문에 링 모양으로 썰어서 머리 맡에 펼쳐 놓기만 해도 호흡을 통해 체내에 흡수되어 불면증을 고칠 수 있으며 양파를 잘게 썰어서 그릇에 담아 머리 곁에 놓고 자면 양파 특유의 냄새가 신경을 안정시켜 주므로 잠이 잘 오게 한다. 이처럼 때로는 먹지 않고 몸에 붙이거나 곁에 두고 냄새만 맡아도 기분이 좋아지는 음식도 있으니 참으로 신비한 일이다.



그래도 음식보다는 사랑이 먼저다


  과학자들이 토끼들을 몇 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수개월에 걸쳐 콜레스테롤이 높은 먹이를 주고 실험을 했다. 그런데 그 중에는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몇몇 토끼들이 있었다. 학자들은 이 토끼들이 왜 나쁜 식습관의 영향을 받지 않았을까 의아했다. 추적한 결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토끼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는데 매일 토끼들을 관찰하고 내용을 기록하는 한 연구원이 애정이 가는 몇 마리를 우리에서 꺼내 쓰다듬고 귀여워해주고 놀아 주었다는 것이다.

 

  똑같이 해로운 먹이를 먹었어도 사랑과 관심을 받은 토끼는 자신이 먹은 나쁜 먹이의 영향을 덜 받았다. 앞에서 설명한 것처럼 먹는 음식에 나름대로 기분을 조절하는 성분이 있다 하더라도 역시 중요한 것은 음식 그 자체보다는 그 사람이 받는 사랑과 관심에 좌우된다고 해석할 수 있겠다. 기분에 따라 적절한 음식을 먹으며 주위의 사랑을 받는 것... 이보다 더 건강하게 사는 방법이 어디 또 있을까.

출처 : 건강웰빙클럽
글쓴이 : 버핏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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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면 더 짜릿한 ‘래프팅’

 

산과 산을 끼고 도는 동강은 국내에서 풍광이 가장 아름다운 래프팅 코스로 꼽힌다.

장마와 함께 본격적인 래프팅 시즌이 시작됐다. 갈수기엔 강물이 줄어들어 보트가 강바닥에 닿는 경우가 많아 급류를 타는 재미가 떨어진다. 수심이 낮은 곳에서는 보트를 들고 통과해야 해 힘도 많이 들고 속도도 느리다. 강물이 불어야 물살도 세지고 물방울을 튀기며 패들링 하는 재미가 있다.



#영월 동강

영월은 래프팅의 천국이다. 동강은 물론 남한강까지 코스가 다양하다. 동강 래프팅의 매력은 협곡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육로로는 구경할 수 없는 구불구불한 강줄기는 보트를 타고 돌아야 볼 수 있다.

동강의 최상류를 조양강이라고 하는데 실은 그리 이용자가 많지 않다. 이곳에서는 최소 7~8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녹초가 되기 십상. 가장 많이 찾는 코스는 진탄나루~섭새 10㎞ 코스와 문산나루~섭새 8㎞ 코스다. 딱 3~4시간 한나절 코스로 풍광도 좋고 급류와 완만한 계류가 적당히 섞여 있어 최고의 코스다.

진탄나루는 원래 플라이 낚시터로 소문난 곳으로 초입은 그저 시골 강 같다. 문산 나루를 지나면서 서서히 협곡으로 접어드는데 기암벽을 끼고 래프팅 보트가 돌게 돼 있다. 진탄나루 앞에는 황토 담배창고 등이 남아 있는 내미리 마을이 바로 강건너에 있어 강원도 심심산골의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하소를 지나면 물결이 파도처럼 3굽이 치는 삼단여울이 나타나고 두꺼비 바위~상선암과 하선암~어라연~만지나루로 이어진다. 어라연으로 진입하기 직전에 자동차 여울이 있는데 그리 물살이 거세지는 않다. 어라연은 동강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포인트. 원래 어라연은 모래가 많아 백사장까지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굵은 강자갈만 남아 있다. 반달모양의 바위가 강 한가운데 솟아 있다. 어라연을 지나 된꼬까리에서 다시 한번 여울을 타면 여행자들이 한번 쉬어 갈 수 있는 만지나루다. 만지나루는 지금은 나루터라기보다 보트정류장쯤 생각하면 된다. 영월 래프팅보트들이 이곳에서 한숨 쉬고 다시 섭새로 내려간다.

만지나루는 전산옥이란 주모의 이야기가 전설처럼 내려온다. 정선 아리랑의 ‘황새여울 된꼬까리 다 지났으니 만지산 전산옥이야 술상차려 놓게’라는 대목의 유래는 이렇다. 떼꾼들은 정선이나 평창에서 나무를 베어 뗏목을 엮은 뒤 서울 마포까지 원목을 팔러 다녔다. 강줄기마다 주막이 있었는데 가장 인기있던 곳이 만지나루 주막. 구성진 아리랑 가락과 웃음으로 떼꾼을 홀렸을 법한 전산옥 때문에 떼꾼들은 나무팔아 번 돈을 모두 주막집에 쏟아붓고, 집에 갈 때는 결국 고등어 한손 살 돈밖에 없었다고 한다. 사실 여부는 확실하지 않으나 어쨌든 전산옥 이야기는 아리랑 가락으로만 내려오고 있을 뿐 주막터는 흔적도 없어 아쉽다.

남한강 래프팅코스는 영월 고씨동굴 앞에서 충북 영춘쪽으로 이어진다. 이 길 역시 바위벽이 거대하지만 좁지 않고 넓다. 이 물길이 그 옛날 떼꾼들이 다녔던 그 물길이다.



#철원 한탄강

한탄강은 1988년 국내 최초로 래프팅을 시작한 곳이다. 카누와 카약을 즐기던 스포츠인들이 장마철에 카누 대신 탈 게 없을까 고민하다 보트 래프팅을 한 것이 시초라고 한다. 당시 송강카누학교, 청파카약 등 5개 레포츠 업체가 래프팅협회를 만들었다. 코스는 직탕폭포∼순담∼군탄교까지 7㎞. 직탕폭포 쪽은 조금 수량이 약해서 보통 순담에서 군탄교까지를 가장 많이 찾는다.

출발점인 직탕폭포는 ‘한국의 나이아가라’라고 불리는데 실은 폭포라고 부르기에도 초라하다. 폭은 60m로 조금 넓지만 길이는 2~3m에 불과하다. 폭포 바로 밑을 제외하고는 수심이 얕아 순담계곡부터 제대로 된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2시간∼2시간30분 걸린다. 주변에는 고석정, 노동당사 등 안보관광지가 있다.



#인제 내린천

인제군은 인제관광의 테마를 모험레포츠로 정했다. 래프팅과 패러글라이딩, 번지점프, MTB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은 래프팅이다. 인제 래프팅은 코스가 70㎞에 달하며 국내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곳이다. 그만큼 물살이 시원스럽게 흐른다. 갑자기 보트가 뚝 떨어진다 싶을 정도로 낙차가 큰 곳도 있다. 초행자들도 좋지만 중급 이상의 경험자 중 마니아가 많다. 코스는 원대교∼고사리(6㎞), 하추리∼고사리(9㎞), 궁동유원지∼고사리(16㎞), 서리∼밤골(19.2㎞) 등 4개 코스가 있다. 서리~밤골 코스는 길이는 길지만 속도는 빨라서 그리 지루하지 않게 래프팅을 즐길 수 있다. 동강 못지않게 강줄기가 이리저리 휘어진 것도 특징이다.



#산청 경호강

경호강 래프팅 코스는 산청IC 인근 경호교에서 경호5교까지 15㎞. 갈수기엔 이 구간을 다 탈 수 없다. 수량에 따라 코스 길이가 조정되는데 보통 조산공원에서 자신마을 하선장까지 8㎞ 구간을 가장 많이 찾는다. 이 구간은 2시간30분 걸린다. 영남권에서는 거의 유일한 래프팅코스로 해마다 래프팅을 즐기려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지리산도 가까워서 연계관광을 즐길 만하다. 이밖에 지리산의 섬진강 주변에도 여름이면 래프팅 프로그램이 진행되는데 수심이 낮고 급류가 많지 않아 재미는 떨어지지만 지리산 연봉들을 보면서 내려간다는 것이 장점이다.


〉〉 가시기전에 잠깐!

래프팅은 긴팔옷을 준비하는 것이 좋다. 3~4시간씩 보트를 타다보면 화상을 입을 수도 있으며 간혹 래프팅 패들(노)에 의해 찰과상의 위험이 있다. 그래서 긴팔이 반팔보다 더 안전하고 편하다. 샌들도 좋지만 물속에서 신을 수 있는 신발이 더 낫다. 강자갈이 날카로운 구간도 있고 미끄럽기도 해서 다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안전장비를 착용하는 것이 필수. 구명조끼와 헬멧은 업체들이 모두 가지고 있어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다.

물에 빠졌을 경우 고개와 발을 들어올리는 것이 안전하다. 뒤로 누운 자세로 하류를 보면서 내려가면 된다.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3~4시간 코스의 경우 2만~4만원 정도다. 동강의 경우 하루 7,000명으로 인원수를 제한하고 있으니 미리 예약을 하는 게 좋다. 동강탐사래프팅(033-374-0099) 등 현지 업체는 무려 60여개나 된다. 올해 샤워장을 새로 건설했지만 주말엔 워낙 많은 사람이 밀리다보니 불편함은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 한탄강은 한탄강레저캠프(033-373-0103), 한탄강래프팅 한솔캠프(033-452-0240), 임진강래프팅(031-533-3238) 등이 있다. 내린천은 내린천래프팅(033-461-5859), 경호강은 경호강래프팅(055-972-2002) 등이 있다.


〈최병준기자 bj@kyunghyang.com〉

출처 : 좋은곳찾아가기[국내여행지 펜션]
글쓴이 : 조 은 구 석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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