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15일째.

아직 태명이지만 조만간 출생신고를 할 수 있겠지. 그때까진 세상에서 너의 존재를 가족만이 알고 있어야 한다.

사주가 선과 예쁨을 타고나 남자가 들끓는다 하니 벌써부터 엄마는 걱정이지만 경국지색할 정도의 미모라면 어떨까.

태어날 때부터 장발을 하고 태어나 간호사도 놀랐다는 뚱이.

7월 21일 5시 35분. 3.24kg 이것이 뚱이의 모든 정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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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바위.... 울산 사람들이 한번쯤 소풍장소로 기억하고 있는 곳. 물론 방어진은 대왕암공원이겠지만서도.

 

캐논 두번째 출사다. 출사라고 하니 뭔가 거창하지만 그냥 예전같이 이곳에서 셔터를 눌렀다는 것 뿐이다.

 

선바위. 난 한번도 이곳으로 소풍을 오지 못했다. 그리고 이곳도 집 근처이지만 자주 찾는 곳도 아니다.

 

바위가 섰다? 물론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절벽에서 조금 떨어졌다는 이유로 예전 조선시대 한 학자는 이곳이

 

멋진 풍경을 가진 곳이라하여 입암이라 명했다고 한다. 그게 한자 그대로 풀이해 선바위가 된 것인가?

 

이번주 계중을 이곳에서 한다. 다리 밑에 멋지게 고기를 구워먹게 해놨다. 한 번 더 즐겨보리.

 

하지만 술 먹으면 카메라 간수가 안돼 이번에는 똑딱이를 가지고선..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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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논을 사고 무거동 복개천이라는 곳에 갔다. 앗 우리집 주변에도 이런 곳이 있다니...

 

몇 년 전 이곳 근처에서 학원 강사로 일을 했었던 적이 있었지만 이토록 변화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 아 띵~

 

출근하면서 냄새때문에 옆에 걷기도 싫었다는 기억이 새록새록 뇌의 고랑에서 피어나도다..

 

사람들은 울산의 청계천이라 한다. 청계천? 아무리 MB가 싫기로서니 청계천과 복개천이 공통점이라곤 내 천자가 들어간다는 것 외에 딱히 없어보이는데..

 

얼마전 한 기사에 이곳을 꾸미는 모임도 결성된다는 소리도 들었다. 왜애? 왜? 왜?

 

이곳은 청계천처럼 멀리서 사람들이 일부러 찾는 곳은 아니다. 또 그만큼 볼 것이 많은 것도 아니다. 정말~

 

하지만 태화강의 지류인 만큼 시에서 태화강 살리기에 바쁜 지금 지류가 이러면 안되지... 때문에 많은 투자가 있었다는 것은 예전과 지금을 비교하면 당장 알 수 있다.

 

나무같이 자란 잡초, 먹물같이 탁한 물, 악취는 이런거다하며 출근하던 몽롱한 정신상태를 깨워주던 냄새 아니 악취.

 

사진 중에는 물 바로 옆에서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이 있다. 그냥 노는 모습이지만 신기해서 찍었다. 신기해서.

 

아직은 이곳에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없다. 가끔 고글을 얼굴 전면에 가리고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눈에 띄곤 했지만 아직은 정계천의 100분의 1수준.

 

시 예산이 아깝다고 느낄 즈음 한 할머니께서 길 가장자리에 앉아 생각에 잠긴 모습을 봤다. 무슨 생각을 골똘히 하시는지 바로 옆에서 셔터를 눌러도 몰랐다.

 

어쨌거나 지금은 하나 둘 사람들이 모여들고 있다. 그 자체만으로도 이곳이 변했음을 말해준다.

 

이것 저것 찍다가 이곳을 떠날즈음 그래도 이곳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이유는 무엇일까.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말을 길들이듯이 차츰 이곳도 사람들의 손에 아주 조금씩 조금씩 변하겠지.

 

지금에 와서야 난 캐논의 길들이기가 목적이 아닌 이곳의 기록 사진을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난 단지 셔터를 이곳에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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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혀이는 항상 눈에 눈이~ 모꼬~

 

 

왠지 믿음이 가는~

 

 

추버서 다 들어가 버린 촌*들. 역시 눈은 한때인갑다. 공포영화 틀어놓으니 뭉쳐서 봐야 한다는 모두의 생각에 바싹 붙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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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놈이라 그런지 어딘가에 도착하면 무조건 한방 찍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우회~

 

 

나 역시 마찬가지다

 

 

처음 눈이 온다는 설렘에 찍었다. 혹시나 녹을까 겁나서 새벽에 미친듯이 카메라를 챙기고 후다닥

 

 

당연히 눈이 오는 관계로 술묵다 다 뛰쳐나와 한방씩. 역시 촌*

 

 

 

 

 

 

 

단체사진에 도전하다. 시간은 2초

 

 

 

 

 

사진 찍기 싫다면서 눈와도 안나오던 보래이. 안에서는 바른자세 찰칵~에 군소리가 없다

 

 

강원도 사람이 보면 환장할 노릇이겠지만 울산사람에겐 함박눈이다. 그것도 폭설에 가까운...

 

 

 

처음 눈을 맞는 내 차아~ 말은 못해도 좋았을 것이다.

 

 

 

눈이 많이 와서 또 나와서 찍었다. 증말 할 짓 없는 사우횐갑다. 그래도 눈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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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뻔한 동강마라톤 대회.

 

막판 5km 거의 죽을 뻔 했다. 다시는 울산에서 하는 마라톤 대회 참가하기 싫다. 마지막이 넘 힘들다.

 

그리고 어제 알았는데 내가 입고 있는 것은 체육복이 아니라 우리형 속옷이란다.

 

그래도 형 빼고 나를 포함 우리 동호회 암도 모른다.

 

다음 대회도 이거 입고 가야겠다.

여름 휴가 3일 안동 하회마을로~

 

 

초삐리 같이 포즈잡은 보래이, 야 쪽팔린다. 니가 이래서 내가 아직 사진을 안 뽑았나보다.

 

이건 또 웬 *폼 

 

하회마을 가면 꼭 찍는다는 벼락맞은 나무. 

 

벼락맞은 나무안에 벼락맞을 넘이 있다. 신기하다. 

 

저 멋진 자세~ 안에 들어가면 졸라 무섭다 우~~~후~~ 

 

나름 컨셉~ 

 

 안그래도 까만데 더 까맣다. 괜히 찍었다.

 

 좀 비네.

 

 

 

 

 백사장에서 웬 담배~권가야 뼈삭는다.

 

 *눈다~~~

 

내가 봐도 내가 돼지다. 

 

 

 

 

이티와의 만남을 주선하마~ 

 

 

 

 

엘리자베스 누군가가 다녀간 집이다.  

 

 우리 서민이 다녀간 길이다. 완전 다르군..

 

 아이씨 이 사진은 안돌�네. 짱나네.우리 계중 단체복이다.

놀러가기전 총무인 나의 막강한 파워앞에 남자 4명이 며칠을 입고 다녔다.

물론 휴게소에 내리면 다른사람들이 웃는것 같았다.

남자끼리 뭐하는 짓이고.. 그래도 가장 지랄하던 보래이가 휴가 끝나서 가장 많이 애용하는 옷이다

 

 

 

 

안동댐에서 한 컷. 멋진 풍경을 앞에 두고 전화가 왔다. 회사다. 아~~~ 회사 아줌마와 휴가비 얘기했다. ㅋㅋ

참고로 올해 휴가비는 100원 나왔다. ㅋㅋ 회사에서 100원 주웠기 때문.. 냐하하하하

 

 

 

 

 

안동민속박물관. 예전에 한번 가봤던 곳이다. 그대로였다. 돈은 왜 받는 것일까. 관리도 제대로 안 하는 것 같던데.. 볼것도

딱 3분이면 다 본다. 그중 가장 2분 30초 동안 내 눈을 사로잡은 마네킹,,,

나에게 한번만 말 걸어줄래~ 

 

시집갔군. 쳇 

 

 

 

 

나름 이곳에 왔다는 증거물을 우린 이렇게 입간판에서 찍는다. 냐하하하하 

 

 

 

 

 영화촬영장 입구. 또 초삐리 스탈 나오네. 차렷~ 보래이

 적어도 이정도 *폼은 돼야~

 소심한 브이. 잘봐야 보인다.

 

 

 

 

상놈이 언제 사또자리 앉아보겠냐. 함 앉아보랬더니 낼름 올라가는 보래이.. 

 

 

 나 역시 상놈인갑다. 앉으니 좋더라.

 

 

 별로 촬영장 같지 않다. 왠지 낯익다. 역시 난 평민이었나 보다.

 

촬영장에 안올라가고 중도에서 술퍼먹던~~ 때문에 촬영장 사진은 나와 보래이뿐.

나머지는 막걸리 퍼묵었다. 나 역시 내려와서 한잔~ 

 

안동에 오시면 이곳에 오시라. 음식의 거리이지만 예쁜 사람의 거리였다. 안동미인 다 헤쳐모였다. 

 

 

휴가에 저건 무슨짓인가? 책을 자주 읽는단다. 이상하다. 완전 삐리리다. 한 컷 찍어줬다. 갑자기 내용이

의심스럽다. 므흣내용이 아닐까. 아니면 권가가 놀러와서 글이라는 것을 볼리가 없는데...

아직도 미스터리~~ CSI에 의뢰해야겠다. 

 

이건 모야~ 

 

전날의 과음이 얼굴에 묻었다. 

 

 

둘째날, 드럽게 할 짓이 없었다 하긴 남자 넷이서 술빼면 뭐하리... 하회마을 순찰중~ 이상무 

 

생각없이 순찰중 씨끄러운 소리가 나서 가서 생각없이 본 공연. 때문에 무슨 공연인지 모른다.

짐작컨데 하회탈춤?

이것때문에 마을 순찰중 암도 없었다.  

 

 

 

 

 

탈은 좋은 것이다. 안볼것은 안보게 해준다. 

 

 

 

안동에 와서도 음주가무는 계속된다.  

 

 

 

 

 

올 2007년 추석은 아버지, 형, 나만 고향을 찾았다.

시집간 동생이 없어서인지 아침부터 제사상 준비에 바빴던 엄마는 제사가 끝나자 펀치 한 방 없이 넉다운....

"엄마는 그냥 쉬지"라는 말을 했을 때 엄마 표정 압권~!

 

 

산소로 올라가는 길목이다. 난 여기 올 때마다 우리가 부자같다. 저 산이 우리산이기 때문이다.

산을 위장한 언덕같지만 우리 땅이다. 저기서 오줌눠도 누가 뭐라지 않을 것이다.

우리 땅이 있다는 것은 좋은 것 같다. 저기 돌도 내 돌,

 

 

고향 마을 입구 마을회관 비석이다. 왜 '쌍'이 붙었을까. 난 여지껏 공산골인줄 알았다.

하지만 무심코 지나가던 마을회관, 쌍시옷이 보이는 것이 아닌가.

본능적으로 카메라에 손이...

당시 이 마을 이름을 지을 때 젊은이는 없었는 갑따. 있었다면 분명 저리 촌스런 이르을 쓰지 않았을 것인데...

 

 

우리 가족이 고향을 떠난것은 아버지가 울산으로 발령이 났기 때문이다. 당시 내 나이 100일잔치 며칠전...

그런데 이상하다. 이곳이 기억나는 듯 하다.

여기 슈퍼가 있었던 자리도 아버지께 여쭤보니 맞았다. 뛰어논 기억은 없지만 아이스께끼라는 것을 사 먹었던 기억도 있다.

왜!!! 기억이 나는 걸까. 혹시...혹시... 나의 뇌의 활동은 30년 후가 아닐까. 그렇다면 수능공부 30년 후,, 48살에 수능도전을 해봐야지.

 

 

지금은 우리집이 아니다. 하지만 예전엔 우리 아버지 집이었다. 물론 집은 바뀌었다.

하지만 담벼락은 그대로다. 당시엔 최신식 보로꾸였겠지만 지금은 쬐끔 초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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