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아트 창업 어때요? 성두흔 2006-12-21
[폼 아트]


POP에서 한층 더 발전한 형태
행사보드, 간판 등 활용도 높아

▣ 폼 아트는
POP라면 우선 화려한 색상과 독특한 글씨체, 그리고 앙증맞은 그림이 떠오른다. 눈에 잘 띄고 이쁘게 만들어져 최근 피부, 네일아트 샵 등 뷰티에 관련된 업종에서 많이 사용한다. 굳이 뷰티와 관련된 업종이 아니더라도 휴대폰매장, 안경점, 음식점 메뉴판, 유치원 등 POP의 활용도는 아주 높다.
이런 POP의 특성을 살려 입체적으로 변형된 것이 폼 아트다. 스티로폼을 이용해 글씨나 그림 문양을 만들어 붙여서 입체적으로 표현한 형태이다.
폼 아트에 사용되는 스티로폼은 일반 스티로폼보다 더 단단한 재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쉽게 부서지는 걱정은 안해도 된다. 때문에 문앞에 붙는 재미있는 문패부터 사람 키보다 훨씬 크게 제작하는 간판이나 각종 행사 뒷 배경까지 쓰임새가 다양하다.
최근에는 이벤트 회사에서 풍선아트와 함께 폼 아트도 주문을 많이 한다. ‘00가 이렇게 컸어요’, ‘무엇을 잡을까요’ 등의 형식으로 돌잔치, 생일축하, 웨딩보드 등 영역도 다양해지고 있다. 판로도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어서 계속적인 발전업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울산에서는 아직 활성화가 되어있지 않아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폼 아트 창업을 눈여겨 볼 만하다.

▣ 교육과정은
POP보다 한층 더 발전된 형태이지만 POP를 할 줄 알아야만 되는 것은 아니다. POP와는 별개로 창업을 할 수 있어 교육도 별도로 진행이 된다. 물론 POP를 배우고 자격증을 소지할 정도의 실력이라면 폼 아트를 꾸미는 점에서는 이점이 있다.
울산에서는 신정 2동에 위치한 ‘아이피오피’ 업체가 유일하게 창업지원을 한다. 폼 아트를 가르치는 곳은 몇 곳이 더 있지만 창업을 위해 전문적으로 교육을 해주는 곳은 이곳이 유일하다. 교육은 올 12월부터 시작되어 현재 4주 과정이 진행 중이다.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이곳에서 10주간 교육을 받아야 한다. 체인점 형식이 아니기 때문에 교육과정을 수료하면 자신의 이름으로 독립된 가게를 오픈할 수 있다. 하지만 교육 수료 후 바로 창업을 하기 보다는 우선 작은 것부터 만들고 팔아보며 6개월 정도 더 실력을 쌓는게 좋다고 조언한다.
교육 초기는 평면작업으로 글씨나 형태를 배우게 되며 이후 조금씩 입체적으로 정해진 형식에 맞게 만들어내는 과정이 진행된다. 총 8가지 형식의 폼 아트를 만들 수 있어야 교육 이수가 가능하다. 아이폼 울산지부장 조영미 씨는 “아이피오피라는 간판을 내건 지는 올초였지만 창업을 위해 폼 아트를 교육하기 시작한 지는 며칠 되지 않았다”고 한다. 덧붙여 “폼 아트를 배워 창업이나 영업을 하려는 생각이 있다면 지금이 좋다”고도 설명한다.
교육비는 1주부터 수료까지 총 200만 원이다. 조 씨는 “200만 원을 투자해 창업 후에도 계속적으로 지원을 받을 수 있다”며 “수료 후에는 자신의 능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 수료 후에는
교육을 수료하면 아이폼 페이팅 협회에 등록이 되고 이곳에서 운영 시스템이나 작품틀, 원료, 글씨 폰트 등을 제공받는다. 창업을 위해 모아둔 돈이 있다면 자신만의 가게를 운영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하다 해도 자본금을 많이 들이지 않고 집에서도 활동이 가능하다.
박미숙 씨는 “명함을 파고 혼자 발로 뛰면서 주문을 받고 집에서 제작할 계획”이라며 “POP, 풍선아트 등도 배웠기 때문에 행사쪽으로 많은 기대를 한다”고 말한다. 박 씨는 처음 POP를 배워오다 폼 아트가 더 활용도가 높다는 것을 알고 본격적으로 배우게 된 경우다.
창업 말고도 폼 아트를 배우고 나면 강사로도 활동이 가능하다. POP 전문가 과정과 입체 POP 과정, 교육강사 과정 등을 거쳐 문화센터나 초중고 특기적성 강사로 파견이 가능하다. 내년 봄에 창업을 계획 중인 안부영 씨는 “POP는 글씨를 못써서 많이 힘들었다”며 “폼 아트는 손재주가 많이 없어도 상관없이 재미있다”고 말한다.

▣ 폼 아트 활용은
폼 아트 관련 산업은 최근 활성화가 되고 있는 업종이다. 울산에서는 현재 미니간판, 아크릴메뉴판, 배너광고처럼 연출용 실내소품 주문제작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계속적으로 쇼윈도, 공간 연출 등 매장디스플레이 분야에서도 점차 활용이 되고 있으며, 유치원, 학교, 학원에서 환경판, 게시판, 교육용 보드로 활용분야가 점차 넓어지고 있다.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10주 과정 중 하나로 만들어야 하는 폼 아트 형식
창업 및 교육 문의 : 274-8030
(cafe.daum.net/ipopforever)

[폼 아트]
창업 실패율 제로 울산교차로 2006-12-21
[플러스 재테크 클럽]


꾸준하게 모이는 투자금과 풍부한 정보력이 합친다면 창업성공률은 어떻게 될까?
이미 수십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매월 5만원의 투자금을 모았다. 공동 창업을 준비 중인 플러스 재테크 클럽은 100% 창업 성공을 노린다. 금융원, 세무사 등 다방면의 전문가들도 참여하고 있어 정기적인 정보교환과 정확한 사업계획이면 불가능하지도 않아 보인다. 이윤형 씨는 “슈퍼를 창업하더라도 회원 모두가 고객이자 창업주가 된다.”며 “28일 창업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이들은 올 해까지 회원모집과 시장조사를 마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창업에 전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벌써부터 이들의 내년 행보가 궁금해진다.

플러스 재테크 클럽 ☏ 017-846-9777
cafe.daum.net/114plus
겨울철 입술트는것 대처방법 블로거 기자단 뉴스에 기사로 보낸 글
2006.11.30 20:44

 

겨울에 입술이 잘 틀때
겨울철에 입술이 쉽게 트고 갈라지는 입술엔 거품을 낸 달걀 흰자에꿀을 작은 수저로 한 술 섞어서 바르면 효과가 있다.
 


겨울에 입술이 틀 때
겨울철 추위와 건조함으로 입술이 마르는 사람이 있다. 심하면 입술 주위에 물집이 잡히고 피까지 나게 된다. 이럴 때에는 비타민을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이 많이 들어있는 과일이나 채소를 먹는게 좋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울 때에는 비타민제를 복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약국에 가면 각 연령대별로 종합비타민제가 나와있다. 이 중에서 약사와 상의한 후 자신에게 맞는 비타민제를 복용하면 된다.

 

환절기에 입술이 틀 때
계절이 바뀌어 바람이 차가워지면 가장 민감한 곳이 입술이다. 잠자기전에 영양크림이나 베이비 오일을 발라주는 습관을 들이면 좋다.이때 입술 가운데를 중심으로 나선형을 그리듯 바른다
 심하게 입술이 텄을 경우는 영양크림을 바른 후 뜨거운 물에 적신 타월로 팩을 해 주면 좋다.
 


입술이 틀때 대처방법
입술이 자주 트는 이유는 크게 두가 지로 나눌수 있는데,
첫째는 몸에 열이 많기 때문에 열의 방출이 입술로 방출되어 트게 되는 것과, 침을 입술에 발라 삼투압 현상으로 입술의 수분이 방출되어 트게 되는 것으로 나뉠수가 있다.,이럴 때에는 항상 촉촉한 입술상태를 유지해 주어야 한다
시중에서 팔고있는 틴트나,립 그로즈 나 약국에서 판매하는 입술보호제를 달라고 하면 약국에서 추천해 주는 약품들, 혹은 피부과 에서 추천해주는 약품들을 입술이 틀 때마다 바르고, 입술을 깨물거나, 입술에 침을 바르는 등의 행동은 입술건강을 더욱 나쁘게 하니 주의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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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산골 심마니의 천문동 약초산행기 울산교차로 2006-12-19
[천문동]

▣ 출발
새벽 6시 삼산골 심마니 가게 간판에 불이 켜진다. 중국산 산삼에 속는 이들이 많은 요즘 심마니 박활 씨는 아예 가게를 차리고 카페도 운영하며 국내삼을 알리기에 부쩍 바빠졌다. 산삼을 팔고 감정도 하며 심마니로서 삼에 대한 피해를 줄여보고자는 이유에서다.
오늘 산행은 산삼이 아니라 동호인들과 함께 천문동 약초산행을 가기로 했다. 산삼 산행처럼 장기간 떠나지 않아 장비라고는 곡괭이와 약초를 담을 가방만 보인다. 그외 지금은 뱀이 없어 각반을 차지 않아도 된다지만 굳이 찬다. 가시와 덩굴이 옷 사이로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함이다. 곡괭이 날을 한 번 만지고 7시 경남 고성으로 떠나기 위해 일어선다.
천문동은 한자 그대로 ‘하늘의 문을 여는 겨울 약초’라는 의미를 가졌다. 약초꾼들 사이에서는 먹으면 몸이 가벼워진다지만 장황하게 효험을 설명하진 않는다. 단지 말보다 빨리 달린다거나 신선이 되어 날아갈 정도라는 것만 일러준다.
고성으로 가는 차 안 지나치는 곳곳이 공사중이다. 도로를 넓히며 아파트를 짓기위해 산을 깎고 있다. 이내 최근 시끄러운 부동산 얘기가 약초꾼들과 심마니 사이에서도 시작된다. 그린벨트, 역세권 등 심마니와는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얘기지만 들어보면 그것도 아니다. 평당 천 만원이 넘는 땅보다는 평당 500원의 땅이라도 산세만 좋다면 땅에 관심이 간단다.
적당한 경사도와 흙만 좋다면야 삼을 심기위해 살 수도 있다는 말이다.
공사가 되고 있는 곳을 지나치며 그는 “흙이 좋아 보이는데 공사를 하기에는 아깝다”는 말을 불쑥 내뱉으며 이내 얼굴을 돌린다.

▣ 산행
출발한 지 2시간 가량이 지났을까 옥서휴게소에서 부산, 마산의 약초꾼들과 합류를 한다. 인사를 나누는 것도 잠시 그는 곧바로 차를 타고 회원들과 함께 고성 산자락으로 향한다. 당일로 고성까지 갔다오려면 산 탈 시간이 줄까봐 조급함이 발길을 재촉한다. 10시가 조금 넘어 도착한 고성 산자락, 10여명의 약초꾼들과 함께 장비를 챙긴 후 그는 산을 가만히 바라본다. 천문동이 날 조건이 갖추어졌는지 산세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날 오르려는 산은 수렵이 허가된 곳이다. 등산로를 따라 산행을 하지 않기 때문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호루라기도 챙긴다.
그는 본격적인 산행 전 주의사항과 천문동 약초의 특징을 회원들에게 설명한다. 수렵지역이라 떨어지면 안된다는 것과 이날 캐는 천문동에 대한 설명이다. 겨울산이라 낙옆에 쌓여 찾기가 힘들지만 하나를 찾으면 주변에 많이 있기 때문에 다들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 눈치다.

▣ 채취, 그리고 하산
산행을 시작한 지 1시간, 큰 소리가 들린다. 천문동을 발견한 것이다. 약초 특성 그대로 양지 바르고 숲이 우거지지 않는 곳에서 낙엽사이로 가는 녹색 줄기가 보인다. 하나 둘 흩어졌던 약초꾼들이 모이고 약초꾼 중 한 명이 채취방법을 보인다. 고구마처럼 줄기가 가늘어 함부로 당겼다가는 줄기가 끊어지기가 쉽기 때문이다. 조심히 캔 천문동을 가방에 넣으며 다시 산행이 시작된다.
하지만 몇 시간을 돌아다니고도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이날 산행에서는 천문동을 몇 뿌리 캐지 못했다. 한번도 오르지 않은 산이라 산세는 좋아도 곳곳에 돌이 있어 약초가 자랄 환경이 아닌 것이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길가에서 잠시 밥을 먹기로 한다.
누가 약초꾼 아니랄까봐 회원들이 꺼내는 물통이 다들 약초를 달인 물이다. 밥을 먹은 후에도 약초꾼의 기질이 어디가질 못한다. 길가에 자란 약초를 발견한 것이다. 곰보배추, 부처손, 질경이 등 지천에 널린 약초를 보고 저마다 산에서 못 캔 한이라도 푸는 듯 곡괭이를 들고 길가 이리저리를 돌아다니며 캐기 시작한다.
박활 씨는 “길가에 자란 풀들도 모르면 잡초에 지나지 않는다”며 “약초는 험한 산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뒷마당, 길가 어디든 있다”고 말한다. 쉽게 밟고 지나치는 풀 중에는 귀한 약초도 있다는 말이다.
이날 천문동 약초 산행은 사전답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하고 울산으로 발길을 돌린다. 그래도 박활 씨는 천문동을 많이 못 캔 아쉬움보다는 회원들에게 천문동을 많이 가져가지 못하게 한 것이 못내 아쉬운 모양이다.

▣ 심마니 박활
고려산삼감정협회 회원으로 산삼 감정을 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는 중국산 산삼에 속아 감정을 받으러 오는 이들을 보면 안타깝다고 한다.
심마니 생활을 하며 여러차례 이런 일을 겪은 것이 인터넷상 카페(cafe.daum.net/navisory)를 차리게 했다. 보다 더 많이 국내삼에 대한 정보를 주고 더불어 약초 산행을 통해 약초에 대한 정보도 주고자 함이다.
요즘은 삼을 캐도 소리를 내지 못한다고 한다. 심마니에게 해꼬지하는 사람도 있어 심마니만의 소리를 내지 않고 다가오면 덜컥 겁부터 난다고 한다. 그래도 그는 심마니다. 사람들에게 삼을 캐주고 약초도 알려주며 난을 좋아하는 그는 “산 외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한다.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천문동 : ▣ 천문동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
1. 기침
인삼, 맥문동, 숙지황을 같은 양으로 섞어서 가루 내고 꿀로 갠뒤, 앵두알 크기의 알약으로 만들어 입에 넣고 녹이면서 먹는다.
2. 피를 토할 때
천문동 40그램, 구운 감초, 살구 씨, 패모, 백복령, 아교를 각각 같은 양으로 가루 낸 후 꿀로 우황청심환 크기의 알약으로 만들어 입에 물고 녹이면서 천천히 먹는다.
3. 피부가 건조하여 갈라질 때
천문동을 생즙 내어 질그릇에 넣고 죽처럼 될 때까지 은근한 불로 달여서 한 번에 한두 숟가락씩 빈속에 더운 술로 먹는다.
4. 편도선염, 목구멍이 붓고 아플때
천문동과 도라지를 각각 같은 양으로 달여서 수시로 복용한다.

연한 순을 식용하며 뿌리를 진해·이뇨·강장제로 사용한다. 금기로는 몸이 차고 장이 나빠 설사하는 사람에게는 쓰지 못한다. 천문동의 약효에 대해 《향약집성방》과 《동의보감》에는 이렇게 적혀 있다.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평하고(몹시차다고도 한다) 독이 없다. 몸 한쪽에 감각이 없는 것을 치료하며 골수를 보충해 준다. 또한 뱃속의 벌레를 죽이고 폐를 튼튼하게 하며 한열을 없앤다. 그리고 살결을 곱게 하고 기운이 솟아나게 하며 소변이 잘 나오게 한다.
기침이나 천식으로 숨이 몹시 찬것, 폐옹으로 고름을 토하는 것 등을 치료하고 열을 내리고 신기를 통하게 한다. 또한 음을 낫게 하고 갈증을 멈추며 중풍을 치료한다. 오래 먹으려면 삶아서 먹어야 한다. 오래 먹으면 기운이 나고 몸이 가벼워지며 오래 살고 배고픈 줄을 모르게 된다. 또한 살결이 윤택해지고 몸의 여러 나쁜 기운과 더러운 것들이 없어진다. 지황을 같이 쓰면 늙지 않고 머리카락도 희어지지 않는다. 성질이 차면서도 몸을 보하는 작용이 있기 때문에 몸이 허하면서도 열이 있을 때 쓴다.”
천문동은 우리나라 남부 지방의 바닷가와 섬 지방에 많이 자란다. 중국에서 수입한 것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지만 약효는 거의 없다.
[심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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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 부부를 위한 알뜰하고 안정적인 돈모으는법 | 생각.z.
2006.12.13 16:03

무주택인 결혼한 부부가 어떻게 생활하는 것이 돈을 조금이라도 더 빨리 모을 수 있고, 원하는 수준의 내집을 더 빨리 마련하는 길에 가까운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아래의 생활에 가까운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빨리 돈 모으는데 유리한 것은 분명하지만, 각자의 처한 환경, 개인 성향, 삶에 대한 철학 등이 다르며, 생활에서 어느 정도의 불편함까지 감수할지가 가정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정도까지 선택할지는 각자의 입장에 따라서 달라져야 할 것입니다.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과 함께 산다. :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과 함께 살 수 있는 여건이 되고, 함께 사는데 따르는 불편함을 감수할 수 있는 경우라면 부모님 집에서 함께 살면서 주택 관련한 비용을 거의 제로로 할 수 있습니다. 월세, 주택 관리비, 주택에 관련한 대출금 등이 지불되지 않을 뿐더러, 따로 살면 들어갈 전세보증금으로 묶일 돈을 종자돈에 포함시켜 불려나가도록 합니다. 또한 여러 식구가 함께 살면 일반 생활비의 절약효과도 나타납니다. 부모님과 함께 사는 불편함은 주로 일상생활 속에서 나타나는데, 이때 자신의 시각에서 부모님을 바라보지 말고, 어른들 입장에서 이해하면서 기분을 잘 맞추어 드릴 수 있다면, 요령 있게 편하게 사는 것도 가능합니다. 어렸을 때에는 주로 부모님이 자식을 이해하면서 키워주셨으니, 성인이 된 다음에는 자식이 부모를 이해하면서 대해야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 일입니다. 

◆맞벌이하면서 아이는 시부모님이나 친정부모님이 돌봐준다. : 맞벌이하더라도 아이가 있으면 아내가 버는 돈의 상당 부분이 육아비용으로 들어가서, 맞벌이를 통해 추가로 늘어나는 실수입은 그다지 많지 못한 경우가 흔합니다. 만약에 부모님과 함께 살지는 못하여도 부모님집 근처에 살면서 출퇴근 시 아이를 맡기고 찾아오기에 수월하게 하는 집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이때 부모님에게 용돈이나 생활비를 어느 정도 선에서 잘 보태드려야 하겠으나, 돈에 앞서서 평소 부모님 대하는 태도에서 자식과 손자에 대해서 보람과 기쁨을 느끼도록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더 중요하겠습니다. 그렇더라도 부모님이 손자 돌보아주기를 꺼려하신다면 억지로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야채와 과일은 제 철에 나는 것들을 주로 먹으며, 고기보다는 계란을 매일 먹는다. : 제 철에 나는 야채와 과일일수록 값이 쌉니다. 더욱이 가장 신선하고 몸에도 더 좋습니다. 단백질의 단위무게 당 가격이 제일 싼 식품은 계란이고 제일 비싼 식품은 쇠고기입니다. 따라서 단백질 섭취를 위해서는 계란을 주로 먹고 보조적으로 닭고기와 돼지고기를 먹으면 가장 경제적입니다. 생선도 제 철에 많이 잡히는 것을 먹는 것이 영양가나 가격 면에서 유리합니다. 

◆가공식품과 가공음료수 등은 가급적 먹지 않도록 한다. : 가공된 것일수록 똑같은 양의 영양분을 섭취하는데 돈을 더 많이 지불하게 됩니다. 가공하는 과정에 들어가는 비용이 있기 때문에 당연합니다. 더욱이 가공 과정에서 몸에 결코 좋지 않은 수많은 성분들이 들어가기도 하므로 몸에도 좋을 것이 없습니다. 가공식품 각각에 포함된 인공적인 성분의 양은 많지 않고 법적인 규제 범위 내에 들더라도, 가공식품을 하나만 먹지 않고 여러 개를 먹다보면 개인 입장에서 섭취하는 양은 크게 늘어날 수 있는 것입니다. 담배와 같은 일부 기호식품에는 몸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으므로 건강 해치면서 돈 들어가게 하는 것들은 자제하도록 합니다. 

◆장난감과 옷 등은 새것을 가급적 사지 않으며 형제가족, 친구, 기타 아는 사람들로부터 얻거나 재활용품을 구매한다. : 남이 쓰던 장난감이라도 깨끗이 닦으면 새것처럼 보이는 것도 있고, 닦아서 사용하면 위생적이므로 아이에게 아무 상관없습니다. 옷 종류는 낡아서 못 입게 되지 않았는데에도 버려지는 것이 많은 시대이므로 까다로운 성품만 아니라면 가족이나 다른 사람이 쓰던 것을 얼마든지 받아서 쓸 수 있습니다. 또는 재활용품을 파는 가게에서 싼 값으로 사도됩니다. 

◆차 구입은 가급적 뒤로 미룬다. : 자동차 사는 데 들어가는 비용 (산 뒤에는 감가상각비가 됨), 보험료, 기름값, 해마다 내는 세금, 이런 비용을 모두 합치면 자동차 한대를 사서 유지하는데 상당한 돈이 해마다 들어갑니다. 더욱이 자동차 기름값이 많이 올라서 사람들이 아우성 칠 때에도 마음 편합니다. 차가 부득이하게 꼭 필요해지기 전까지는 차사는 것을 가급적 미룰수록 돈 불어나는 속도는 빨라집니다. 차 없이 사는데 따르는 불편함을 최소화시키기 위해서는 대중교통수단이 매우 편한 곳에 살도록 합니다. 

◆평소 치아관리, 건강관리,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 치과 가는 것, 잔병치레하는 것 등에 돈 들어가는 것도 때로는 무시 못 할 경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치아관리와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많이 알려져 있으므로 아는 대로 실천만 하면 됩니다. 평소에 비누를 사용하여 깨끗이 세수를 하는 등, 각종 위생관리를 잘 함으로써 평소에 겪게 되는 자잘한 병을 줄어들게 할 수 있습니다. 귀찮다고 생각하지 말고 가족들 모두가 위생관리를 위한 원칙들을 습관적으로 지키도록 합니다. 현대인은 디스크를 비롯한 각종 허리병도 많이 생겨나므로 자세를 올바르게 유지하는 것도 젊어서부터 습관화 합니다. 

◆사는 집은 직장이나 일터에서 걸어 다닐 수 있는 거리 이내로 한다 : 부부의 직장이나 일터가 서로 멀리 떨어져 있다면, 최소한 어느 한쪽이라도 걸어갈 거리 이내로 합니다. 요즘은 교통비도 만만치 않으므로, 교통비가 들어가지 않아서 직접 절약이 될뿐더러, 걸어 다니니까 건강에도 좋습니다. 평소 생활에서 많이 걸으면 조깅을 하거나, 헬스클럽을 가거나 수영장을 가는 등 따로 시간 내어서 운동할 필요성이 줄어듭니다. 

◆사는 집은 공공도서관, 공원, 공공시설 등이 가까운 곳으로 한다. : 아이에게 책을 많이 안 사주어도 도서관의 어린이실에서 책 읽게 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부모도 자주 도서관에 가서 일반 책들과 각종 잡지 등을 보거나 집에 빌려와도 됩니다. 도서관과 같은 공공시설의 강당에서 가끔 무료로 상영해주는 영화도 보고, 공원에는 가족이 자주 산보 나가고, 수영장, 체육시설 및 기타 공공시설들을 무료나 실비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백화점의 문화센터보다도 저렴한 가격이면서 괜찮은 수준의 강의에 참여할 기회도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국가에서 제공해주는 시설들을 잘 활용하면 문화생활을 영위하고 삶의 편의성을 추구하는데 돈이 별로 안 들어가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는 집을 대형할인매장, 각종 상업시설이 걸어서 갈 정도의 거리 이내에 있도록 한다. : 자동차로 가서 쇼핑을 하면 꼭 사야할 것만 사지 않고 이것저것 많이 사서 차트렁크에 넣어 오는 경우가 생겨나곤 합니다. 장바구니나 바퀴달린 가방으로 사오면 꼭 필요한 것만을 구입하게 됩니다. 많이 사게 될 때에는 농협이나 기타 쇼핑 매장에 따라서 장본 것을 무료로 배달해주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는 집은 빌라이거나 아파트 같은 집단주택에서 위아래 및 양옆에 다른 집이 있으면서, 남쪽과 북쪽은 창으로 트인 집으로 한다 : 난방하는 시기에는 위아래 및 양옆의 집에서 난방을 하기 때문에, 그 사이에 끼인 집은 저절로 난방 되는 효과가 있어서 난방비가 절약됩니다. 남향으로 해가 잘 들어야 밝아서 전기 값이 줄어들고, 겨울에 따스합니다. 남쪽의 앞거실 창과 북쪽의 뒤 발코니 창만이 열손실을 가져오는 유일한 장소가 되며, 여름에는 남쪽과 북쪽이 서로 통하면서 바람이 잘 불어 냉방 필요성이 줄어듭니다. 

◆핸드폰은 받는 목적으로만 주로 사용하고, 거는 것은 최소화 한다. : 요즘은 공중전화가 근처에 있는 데에도 핸드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전에는 통신요금이래야 한 가정 안에 유선전화 한대가 보편적이었지만, 인터넷도 있고 가족수 만큼 핸드폰을 사용하다보니 한 가정에서 지불되는 통신요금도 흔히 상당 금액에 달합니다. 핸드폰 요금제는 적게 사용하는 사람이 최소의 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하며, 부가서비스는 꼭 필요한 것 이외에는 가급적 받지 않도록 합니다. 급한 일이거나 부득이한 연락이 아니면 이메일을 많이 사용하고, 핸드폰 사용은 최소화 합니다. 바깥에서는 공중전화가 근처에 있다면 핸드폰 있더라도 요금이 더 저렴한 공중전화를 사용합니다. 

◆경품, 할인쿠폰, 포인트제도 등에는 너무 신경 쓰지 않는다. : 자신이 직접 절약할 수 있는 것을 절약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것이며 경품, 할인쿠폰, 포인트제도 등에 너무 신경쓰다보면, 꼭 필요하지 않은 일에도 돈 쓰게 됩니다. 물론 어차피 꼭 필요하여 돈 쓸 것은 경품, 할인쿠폰, 포인트제도와 연결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경제 및 투자에 관련된 공부를 꾸준히 한다. : 절약하는 방법들을 자신의 입장에서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최대한 실천하는 동시에, 투자를 통해서 자산이 효과적으로 잘 늘어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입니다. 금융상품과 투자수단이 점점 다양화지고 있으므로 각각의 이자율이나 기대수익률, 위험의 정도, 장단점과 특성, 활용방법 등을 잘 숙지하도록 합니다. 

◆투자에 관련하여 실천할 수 있는 것들부터 실천으로 옮긴다. : 총 자산금액, 매달 순수입, 미래자금 소요계획 등에 맞추어서 효율적인 분산 포트폴리오를 작성합니다. 매달 들어오는 수입은 은행의 비과세 적금과 주식형 펀드에 분산하여 매달 납입하고, 일정금액이 모일 때마다 거치식 투자수단으로 옮기도록 하는데, 저위험저수익의 투자수단에서부터 고위험고수익의 투자수단에 이르기까지 골고루 분산이 되도록 합니다. 절약과 저축과 투자를 동시에 잘 병행하면서 수익을 누적시켜가는 복리효과를 10년 정도 거두다보면 상당한 결과가 얻어지게 됨을 신뢰해도 됩니다. 

◆전세나 월세로 살 때에는 일반아파트보다 싼 주거수단, 즉 재건축이 예상되는 아파트, 빌라, 상가주택 등에서 산다. : 재건축이 예상되는 아파트 중에서 세가 싼 경우가 많습니다. 집이 낡았어도 살만한 정도가 된다면 집의 위치와 집크기에 비해서는 주거비용을 꽤 줄일 수 있습니다. 한편, 아파트와 똑같은 평수이면서 주거편의성도 그럭저럭 괜찮은 빌라나 상가주택을 찾을 수 있다면, 세는 훨씬 싸고 아파트와 같은 비싼 관리비도 나가지 않으니까 내집 마련할 때까지만 그런 데에서 사는 것으로 부부가 합의를 봐도 됩니다. 전세보증금이나 월세를 줄이고 관리비도 매달 줄여서 그 차이만큼은 저축과 투자를 통해서 조금이라도 더 빨리 불어나게 합니다. 

◆아직 돈이 다소 부족해도, 청약자격이 되었을 때에는 유망지역 유망아파트만은 계속 청약한다. : 돈이 아직은 다소 부족한 상황에서도 일단 당첨만 되면 프리미엄이 많이 붙을 정도의 유망한 아파트에는 꾸준히 청약합니다. 그런 아파트는 경쟁률이 무척 높아서 당첨될 확률이 무척 낮습니다. 계속 청약을 해야지만 그 언젠가 당첨되는 날이 올 가능성이 더 생겨납니다. 당첨 되었을 경우에 모자라는 돈은, 금융기관으로부터 담보대출은 기본에, 평생 한번이라 생각하고 가족친지 등으로부터도 가능하다면 돈을 빌릴 수 있습니다. 내집 마련 전까지 절약하고 저축, 투자하던 것을 원하는 집이 마련된 이후에는 원리금 갚아 가는데 사용합니다. 전국적으로 바라본 미래 주택가격의 평균 상승률은 앞으로는 대출 이자율을 넘어서기가 썩 쉽지는 않을 것 같으므로 대출받아서 구입하는 주택은 가격이 저평가 되어있거나 미래에 유망해질 가능성이 큰 주택만을 대상으로 해야 할 것입니다. 

◆재개발지나 뉴타운 가능성이 큰 지역에서 거주하는 것도 고려해 본다. : 대규모로 재개발 되어지거나 뉴타운이 될 지역으로서, 위치에 비하여 가격이 아직까지 적당한 선이라고 판단되는 지역이라면 그 지역 안에 들어가서 빌라나 오래된 아파트에 거주하는 것도 고려해봄직 합니다. 아파트 분양권을 받으면 얻어질 수익이 상당금액으로 예상된다면 그때까지만 거주할 생각으로 몇 년 동안 다소 불편함을 감수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중년나이 이후에 중산층 수준 이상의 내집을 가지고 생활하리라 계획한다면 그 이전까지는 주거환경이 다소 떨어지는 것을 기꺼이 감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안에는 건강 속옷! 밖에는 날씬 겉옷! 성두흔 2006-12-12
최근 몸에 딱 붙는 스키니가 유행하면서 이에 어울리는 다운점퍼도 휴행의 대열에 합류했다. 롯데 프라자 내 스키니 전문매장 ‘엘록’에 근무하는 박인아 씨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형태의 다운 점퍼를 보이고 있다.
속옷 전문매장 비비안에서는 올해 미용내의를 주력상품으로 내놓았다. 롯데백화점 2층 비비안 매장에서 류혜민 씨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많이 찾는다는 모양의 미용내의를 들어보이고 있다.

길이·두께 다양해 치마·청바지 OK
숯, 콩, 목화 첨가한 친환경 내의 출시

▣ 얇아서 인기좋은 내의
며칠 전 내린 비가 마음 한 구석 가을의 낭만마저 씻어내며 본격적으로 찬바람을 불고 왔다. 바늘 구멍에 황소바람 분다고 두툼한 외투에 작은 틈으로 가슴까지 시리게하는 찬바람이 엄습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내의다. 하지만 겨울에도 짧은 치마를 입어야하는 멋쟁이들에게 내의는 관심 밖이었다. 그래서 어린이와 노인들에게만 사랑받았던 내의가 이제는 젊은층에게도 사랑을 받기 시작했다. 겉옷을 입어도 티가나지 않을 만큼 얇은 소재와 치마에도 입을 수 있는 3부(반바지) 길이의 내의가 나와 굳이 마다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가뜩이나 경제사정도 나빠 실내온도를 조금 낮추어 기름값을 절약하려는 소위 ‘내의족’도 등장할 정도로 내의가 올 겨울 품속으로 들어왔다. 내의를 입으면 체감온도가 3도 정도 상승해 실내온도를 낮춤으로써 국가적으로는 1조 3000억의 돈을 절약할 수 있다. 너무 큰 돈이라 실감이 안난다면 우선 내의를 입고 보일러 온도를 낮추어보자. 한 달 후 기름값에서 동그라미가 줄어든 것을 눈 동그랗게 뜨고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내의도 웰빙바람
속옷 매장에서는 올해도 어김없이 내의를 선보였다. 하지만 찬바람을 맞을 것 같은 내의가 올 겨울은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찾는 인기 품목이 되었다. 물론 경제적인 사정도 있겠지만 올해 유난히 내의 열풍이 불고 있는 이유를 알아보자.
비비안에서는 올해 미용내의를 선보였다. 멜라닌 색소 생성을 억제해 흰 피부를 만들어준다는 알부틴 내의, 민감성 피부를 위해 무농약 목화를 이용한 오가닉코튼 내의, 피부의 촉감을 고려한 콩섬유 내의, 숯을 이용한 내의 등 7~9만원 선으로 건강을 고려한 환경친화 제품이 많이 출시됐다.
롯데백화점 2층 비비안 매장에 근무하는 류혜민 씨는 “내의가 얇고 가벼워 남여 구분 없이 많이들 찾는다”며 “건강을 생각해 만든 겨울 내의가 최근 인기품목”이라고 말한다. 또한 트라이브랜즈는 녹차나 참숯, 알로에 등의 무공해 환경친화 섬유를 이용하거나 세라믹원단을 사용한 최첨한 겨울 내의를 선보여 인기몰이 중이다.

▶ 겉옷 맵시 그대로
디자인보다는 활동성에 더 비중을 둔 것들도 있다. 남성들은 와이셔츠를 입기 때문에 알록달록하거나 두꺼운 소재의 내의보다는 얇고 단색인 내의가 잘 팔린다. 류혜민 씨는 “남성용 내의는 와이셔츠에 비칠 수 있어 화려한 색보다는 단일 색상의 무난한 것을 많이 찾는다”며 “상하 따로 판매하는 제품도 있어 정장을 입는 사람들은 하의만 사가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트라이브랜즈는 젊은층을 고려해 소매 길이를 줄인 7부(상의는 팔꿈치에서 손목사이 정도, 하의는 무릎을 덮는 정도)나 치마를 입을 수 있을 정도로 짧은 3부(반바지형) 등을 선보여 소매끝이나 발목에서 내의가 드러날 수 있는 소지를 없앴다. 가격은 2~6만원선. 11월 실적마감에서도 작년대비 31%, 지난달 대비 71% 매출이 증가해 내의의 인기를 수치로도 금방 알 수 있다.
또한 최근 내의를 찾는 경향이 40대 이상은 보온에 초점을 맞추는 반면 젊은층에서는 스키니(몸에 붙는 옷)를 입어도 티가 나지 않을 만큼 얇은 소재의 내의를 많이 찾는다고 전했다.
트라이임프에서는 봉제선을 없앤 내의나 청바지에도 입을 수 있을 만큼 허리선을 줄인 내의가 나와 몸에 달라붙는 옷을 즐기는 여성도 충분히 소화할 수 있게 했다. 보디가드, 제임스 딘 남성 내복에서는 밖에서 일을 하거나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남성들을 위해 땀을 쉽게 흡수하는 내의도 출시했다. 이처럼 최근 선보인 내의가 길이는 다양해지고 소재는 친환경제품을 선보이며 더욱더 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화봉동 양애정 씨는 “내의는 한번 입으면 겨울 끝날 때까지 벗지 못한다”며 “올해는 더욱 다양해진 내의에 또 사고싶은 마음이 든다”고 내의에 대한 애착심을 보인다. 내의를 입으면 촌스럽다거나 옷 맵시가 안난다는 편견을 깨고 상승무드를 타고 있는 내의가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쭉 서민들의 시린 가슴을 따뜻하게 감싸줄 것이다.



둥글둥글 빵빵한 점퍼… 활동 불편
날씬한 사파리형 다운점퍼 대세
▣ 가벼워야 입는다
팔을 흔들 때마다 ‘스윽스윽’ 소리를 내며 허리부터 어깨까지 오리 몇 마리를 벗겼는지 모를 만큼의 빵빵함, 집에 들어와 웃옷을 벗으면 입었다기 보다 업었다고 할 정도의 무거움, 거기에다 차렷자세도 안 될 만큼의 불편함까지.
몇 년 전부터 젊은이들 사이에선 이러한 여러가지 불편 때문에 다운 점퍼보다는 코트, 무스탕 등이 유행했다. 하지만 다운 점퍼가 뼈를 깍는 고통으로 다이어트에 성공, 경량화로 다시금 이들 사이에서 관심의 대상으로 돌아왔다.
각 매장에서는 저마다 무슨 고기를 파는 것도 아니면서 무게를 내세우며 초경량 다운 점퍼를 출시했고, 사람들도 가벼우면서 보온성이 뛰어난 다운점퍼에 다시 눈을 돌린다. 한 스포츠 의류업체의 광고에선 닌자가 검은 옷을 입고 칼을 휘두르며 동해번쩍 서해번쩍 쏜살같이 움직인다. 여기서 닌자가 입고 있는 것이 바로 다운점퍼.
그만큼 가벼운 소재로 활동성에 전혀 불편함이 없도록 만들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 광고 하나가 요즘 유행하는 다운 점퍼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처음으로 경량화된 다운점퍼를 입어봤다는 송재호(태화동) 씨는 “무스탕을 벗고 입었는데 무스탕을 벗은 느낌 그대로다”면서 “왜 매장마다 가벼움을 강조하고 손님들도 가벼운 것만 찾는지 입어보니 금방 알겠다”고 감탄섞인 말을 한다.
그렇다면 얼마나 가벼울까? 스포츠 패션 브랜드 헤드는 올해 0.39kg의 초경량 다운점퍼를 출시했다. 이는 9km 길이의 실을 모아도 15g 밖에 되지 않는 초경량 임팩트 소재를 사용한 것. 또 나일론 대신 원사가 가늘고 부드러운 초극세사를 사용해 겨드랑이 부분에서 나는 마찰음도 대폭적으로 개선되었다.

▶ 스키니와 찰떡궁합
가벼워지고 날씬해진 옷을 반기는 것은 특히 여성이 더하다. 다운 점퍼를 입으면 날씬해 보이고 싶어하는 욕구를 일순간에 없애기 때문에 여성들에겐 더욱더 외면받아온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날씬함에 더해 허리라인을 조금 더 줄여, 입어도 허리가 잘록하게 들어가는 스타일이나 엉덩이를 약간 덮을 정도의 사파리 형태 점퍼가 인기다.
더불어 스키니(몸에 딱 붙는 옷)가 유행하면서 겨울에도 옷 맵시를 살릴 수 있게 디자인 된 옷이 인기를 얻고 있다.
롯데 프라자 내 스키니 전문매장 엘록(ELOQ)에 근무하는 박인아 씨는 “예전 풍덩한 스타일의 옷은 잘 나오지도 않고 많이 찾지도 않는다”며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최대한 디자인이 깔끔하고 날씬한 형태를 손님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한다. 이곳 엘록에 사파리형 다운점퍼의 가격은 20만 원 선. 이러한 사파리형 다운점퍼나 허리라인을 살린 점퍼는 스키니 진, 미니스커트, 레깅스와도 잘 어울려 겨울에도 날씬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욕구를 한껏 충족시킨다. 정장을 입는 남성의 경우에도 여성과 다르지 않다. 부피부터 부담스러운 점퍼보다는 코트형식으로 된 점퍼를 더 찾는다. 디자인이나 색상도 화려함보다는 은은한 광택이나 어깨부분에 약간의 줄무늬만 있을 정도의 깔끔한 디자인이 반응이 좋다.

▶ 기능성 점퍼도 인기
그렇다고 가벼움만으로 승부하지는 않는다. 베이직하우스는 세균과 냄새를 없애주는 은나노 다운점퍼와 신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따뜻한 포미론 점퍼를 출시했고, 부드러운 광택이나 주머니가 어깨부분에 있거나 돌출되어 활동성을 살린 점퍼도 올 겨울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근에 나오는 점퍼의 소재는 방수성까지 갖추고 있어 스키장에서도 입을 수 있는 것은 기본이다. 이만하면 올 겨울의 패션이 속옷부터 다운점퍼까지 일단은 가볍고 봐야 한다는게 대세. 여기에 친환경 제품이나 수 십 번의 세탁에도 복원력이 뛰어난 점퍼, 세균을 없애주는 소재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고 있어 웰빙바람이 안 부는 곳이 없을 정도다.
올 겨울 울산의 멋쟁이들은 건강까지 챙겨 입을 수 있어 마음까지 따뜻해 진다.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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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쥬드]
쥬드는 비노, 줌머, 미오 등 수많은 종류의 스쿠터 중 125cc급에서 마니아층이 두터운 모델이다. 쥬드의 열풍에 울산에서도 기존 스쿠터 동호회에서 독립해 ‘울산쥬드’ 동호회가 생겼을 정도로 마니아가 늘었다. 이들의 쥬드 사랑은 헬멧 뿐만 아니라 보디 전체를 털로 덮고 귀여운 꼬리로 마무리한 쥬드만 봐도 금방 알 수 있다. 이들은 ‘부릉~ 부릉’ 소리에 한 번, 고전적인 모양에 또 한 번 주위의 시선을 모으며 ‘패션스쿠터의 대명사’, ‘대중적인 클래식 스쿠터’라는 쥬드의 명성을 이어간다.
영화를 보다가 쥬드를 처음 접했다는 김성균 씨는 “고유가 시대엔 쥬드만한 게 없다”며 “지금은 창단 초기지만 활성화되면 꼭 제주도 투어를 해보는 것이 소망”이라고 포부를 밝힌다. 영하로 접어드는 날씨, 낙엽이 날리고 찬바람이 불어도 이들은 언제나 도로 위에서 쥬드의 열기를 발산할 것이다.

울산쥬드 ☏ 019-417-3335(운영자)
cafe.daum.net/ulsanjudd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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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2007 주 5일제 공휴일 116일(법정 공휴일 66일)
설날은 일요일, 추석 연휴는 최대 5일…D - 18
한해를 돌아보고 내년을 바라본다

▣ 얼마남지 않은 2006년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6년도 이제 17일 밖에 남지 않았다. 2006년 1월 1일 새해들어 금연이나 성적향상 등 개인마다 목표를 가지고 맞이한 새해. 달성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17일만 지나면 2007년은 올 것이고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살아간다. 새 다이어리를 준비하고 새 달력을 벽에 걸며 내년에도 수많은 일들을 기록하며 이런저런 일들을 생각한다.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 이전에 우선 올해에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간략히 살펴보자. 우선 울산만 보더라도 굵직한 일들이 많았다.
·태화강 물축제:이제 태화강은 생태도시 울산을 대표할 만큼 깨끗한 수질을 자랑하는 강이 되었다.
·소년·장애인 체전:성인들과 비장애인들에겐 약간 관심을 덜 받은 점도 있지만 울산도 그렇고 타도시에서도 성공적으로 치러졌다는 평가를 받아 울산의 이미지를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교육면:무엇보다 국립대 유치를 확정한 것이 큰 성과다. 울산사람은 책보다 소주를 더 가까이 한다는 말도 있으니 우수인재가 많이 나와 싹 없애주길 바란다. 그러나 아직 교명이 없다는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또한 한국땅에 영어마을을 짓는데 울주군도 동참해 내년 영어마을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외에 공무원, 회사원 할 것 없이 터져나오는 파업부터 전국 1위 땅값상승률, 전셋집 없는 동구 등 부동산 문제까지 울산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내년에도 안고 가야할 문제들이 산더미다.
이쯤에서 전국적으로 큰 논란이 되었던 일들을 살펴보자. 신생아를 인형가지고 놀듯 했던 신생아 학대사건, 성인들도 학교가기가 무서울 만큼의 일진회 파문, 국민연금 논란, 중국 것에만 있는 줄 알았지만 국산 김치에도 기생충알 검출,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란 말이 쏙 들어갈 정도로 파문을 일으킨 황우석 논문 조작 사건, 서민과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안기부 도청사건, 지역은 균형발전 직원들은 가족들과 생이별을 해야만 하는 공기업 지방 이전 발표까지 당시는 아주 큰 일이었던 것이 벌써 잊혀지는지 모를 일이다.
개인적으로 아직 이루지 못한 일이 있다면 며칠 남지 않은 2006년에 마무리 하고 내년에도 더 힘찬 발걸음을 내딛길 바란다.
▣ 다가오는 2007년
▶얼마나 쉬나
내년 달력을 받아보면 가장 먼저 보는 것이 공휴일이다. 원래 쉬는 날인데 일요일이라 아쉬운 날도 있고 월요일이나 금·토요일에 있어 황금같은 휴가가 되는 날도 있다.
한국천문연구원에서는 ‘2007년 정해년의 월력요항’을 발표했다. 우선 내년은 52일의 일요일과 15일의 법정 공휴일이 있다. 합하면 67일이지만 설날(구정)이 일요일인 관계로 실제 공휴일 수는 66일이다.
2일을 쉴 수 있는 날은 설날(신정, 月)과 어린이 날(土) 두 번이다. 3일이 연속되는 날은 설날(구정, 土·日·月)이다. 추석연휴는 9월 24~26일로 월·화·수요일이지만 토·일까지 합친다면 총 5일의 연휴를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만약 주 5일이 도입된 곳에서는 총 116일을 쉰다.

▶ 바뀌는 부동산 정책
일부 부동산 전문가도 내년의 부동산 문제가 어떠한 국면으로 전환될 지 다른 견해를 편다. 국가정책상 내년에는 부동산 거품논란이 어느정도 수그러 질 것으로 본 중개인부터 대선까지는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계속해서 쏟아지는 부동산 정책에 대해 몇 가지 알아보자.
·1가구 2주택 양도세
2007년 1월 1일부터 1가구 2주택 소유자는 집을 매도할 경우 올해까지는 양도차익의 9~36%에서 일괄적으로 50%가 소득세로 부과된다.
·후분양제 확대
건교부는 공공분양 아파트의 경우 2007년 부터 40%, 2009년 60%, 2011년에는 80%의 공정을 마쳐야 분양을 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후분양제를 확대한다.
·법정단위 사용
내년 7월부터는 근, 돈, 평 같은 단위를 사용할 수가 없게 되어 부동산의 경우 평은 ㎡만 사용된다.
·인터넷 청약 위무화
내년부터 투기과열지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인터넷청약을 의무화해야 한다. 따라서 울산에서도 실물 모델하우스뿐만 아니라 컴퓨터에서도 모델하우스를 볼 수 있게 됐다.
·공동주택 관리현황 공개
공동주택 관리주체는 관리비, 입찰자 선정 등 업무 추진상황을 인터넷, 우편, 게시판 등을 통해 입주민들에게 공개해야 한다.
이상 내년에 바뀌는 부동산 몇 개를 짚어봤다. 이 외에도 수 많은 제도가 변경되니 주의를 하고 새해를 맞이하자.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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