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북구청 ‘분양가 자문위원회’ 시동 건다 성두흔 2007-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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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청장 공약 맞물려 강력 추진
치솟는 분양가 먼저 잡는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과 이에 발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들이 많다. 올해 내집 마련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어느새 부동산 기사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지켜본 지 오래다.
변화하는 정책에 자신의 입장을 고려해 지금 움직여야 할지 아니면 조금더 지켜봐야 할지 갈팡질팡하고 있는 것이다.
만날 밟고 다니는 땅, 365일 365번 어딘가에서 잠을 자야하는 사람에겐 사는 집과 밟고 있는 땅이 중요한 것은 두말한 나위도 없다.
하지만 땅이라고 가만히 있지 않는다. 정부에서는 8번이 넘는 부동산 정책을 폈으며, 차츰 분양가가 안정되고 있다는 기사도 조금씩 흘러 나오고 있는 요즘이다. 이제는 정부차원을 넘어 각 지자체에서도 분양가 잡기에 나서고 있다.
울산지역 평당 분양가가 어느새 평당 1천만 원을 넘어선 지금, 가장 낮은 평당 분양가를 기록하고 있는 북구청에서 제일 먼저 칼을 빼 들었다. 강석구 북구청장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분양가 가격 안정화에 힘을 실어줄 분양가 자문위원회가 입법예고 후 공포를 거쳤다. 현재는 자문위원 추천 협조에 따라 위원 구성만 남겨놓은 상태다.

▣ 분양가 자문위원회
분양가 자문위원회는 주택·건설 분야에 경험과 지식을 갖춘 대학교수, 변호사, 감정평가사 등 10명 내외로 구성된다.
분양가격은 공동주택 자율화가 시행된 98년 12월 이후 시장의 수요공급의 원리에 의해 결정되었다. 그 이후부터 공급과잉, 업체폭리, 부동산 투기, 가수요 등 여러가지 사회문제가 발생하자 정부차원에서 임의적인 조정을 시작하고자 내놓은 것이 분양가 상한제다.
하지만 민간아파트에는 적용되지 않는 단점이 있어 시민단체에서는 공공택지는 물론 민간 아파트까지 확대하는 방안으로 분양원가 공개를 요구해왔다. 다행히 이번 1·11 부동산 대책에서 올 9월부터 투기지역 내 민간택지에도 상한제가 적용되어 효과는 조금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여러 번의 정부 대책과 맞물려 전국 지자체 중 울산 북구청이 작년에 제일 먼저 실행하고자 내놓은 정책이 분양가 자문위원회 구성안이다.
건설업체는 아파트를 지으려면 관할 자치단체로부터 사업 승인과 입주자 모집 승인, 그리고 분양 승인 등을 받아야 하는데 이때 건설업체가 산정한 분양가에 대한 적정성 여부를 따져보고, 적정 분양가를 제시하게 되는 것이다.
북구청 건축주택과 김의경 계장은 “건설업체가 제시한 분양가가 자문위가 책정한 분양가와 차이가 크게 난다면 분쟁이 생길 수도 있다”며 “자문위에서 제시하는 적정 분양가가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책정한 것인 만큼 건설업체에서도 크게 부풀리거나 하진 못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이 말대로 북구청이 작년 분양가 자문위원회 구성 의지를 내비친 시점부터 타 지자체와 각 건설업계, 그리고 각 부동산 전문가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이로 봐선 분양가 자문위에서 처음 내놓는 분양가 책정에 대해 북구청 뿐만 아니라 기타 지역에서도 그 여파가 상당할 것으로 예측된다.

▣ 현재의 북구
북구청에서는 현재 1월 중 건설업체에서 제출한 분앙승인 건이 없다. 북구청 분양가 자문위가 현재 전문위원 추천을 진행 중이고 1월 말 구성원이 다 모일 것으로 예측돼 진행상황에 대해선 별 무리가 없는 상태이다.
분양승인 여부를 단체장이 가지고 있어, 북구청장이 자문을 요청할 경우 곧바로 활동을 시작할 만큼 준비가 되어 있다.
강석구 북구청장은 한 언론사 인터뷰에서 “서민들의 손 쉬운 내집 마련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이 제도를 도입했다”며 분양가에 대한 적정한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고 분양가를 억제하겠다”고 의지를 내비쳤다.
2008년까지 건설경기가 좋아지고 기타 여건이 좋다면 북구에서는 약 5000여 가구의 공동주택이 준공될 예정이어서 자문위의 역할에 상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북구는 2005년 기준 평당 가격 550만 원에서 이제는 남구와 울주군 등 고 분양가를 기록하고 있는 지역의 영향을 받아 조금더 오른 평당 570만 원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그 효과는
아직 자문위의 본격적인 분양가 산정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세간의 이목을 받고 있는 점으로 봐선 그 파장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하지만 정부에서 내놓은 부동산 대책에서 보듯이 처음 정책이 나올 때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었다가 다시금 슬며시 고개를 들곤 해 이번 북구청의 분양가 자문위의 역할도 이런 전차를 밟게 되지 않은까 하는 우려가 있다.
북구청 김 계장은 “부동산 정책이 제시되고 사그라 들었던 분양가 문제들이 내성이 생겨 다시금 오르는 현상은 있다”며 “이러한 절차를 밟지 않으려면 첫 발을 잘 내디뎌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분양가가 가장 낮은 북구청에서 먼저 빠른 발걸음을 하는데 울산시도 힘을 실어주고 있다. 박맹우 울산시장은 분양가 자문위를 각 구·군에 모두 설치할 것이며 건설업체가 과도한 분양가를 고집할 경우 1차 권고·조언에 이어 세무조사까지 의뢰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어쨌든 정부와 함께 각 지자체에서도 분양가 잡기에 나선 만큼 서민들의 내집 마련 시기는 한층 더 일찍 올 것으로 기대한다.

□취재 : 성두흔 기자
남성들이여, 우리의 안목을 믿으라 울산교차로 2007-01-18
[더 셔츠 스튜디오 울산점 이상미·김수진 사장]
더 셔츠 스튜디오 울산점 이상미·김수진 사장

‘시집 가려면 장사하면 안 된다’는 어머니를 끝내 설득한 이상미 씨. 그리고 그의 든든한 투자자이자 고교 동창생인 김수진 씨. 그들이 젊은 나이에 창업을 결심한 까닭은 남자들의 패션을 진일보 시키겠다는 포부가 있어서다.
“여자라서 잘 몰랐지만 남자들은 옷이며 신발 등을 사려면 여러 매장을 돌아다녀야 하더군요. 그래서 한 매장에 다 모아 놓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상미 씨의 말대로 매장에 들어서면 속옷부터 신발, 넥타이, 지갑 등 남성 패션소품을 한곳에 모아놨다. 또한 좋은 물건이 있으면 자연스레 손님이 오는 법, 손님들에겐 물건을 사게끔 부추기기 보다 상품의 질에 더 신경을 쓴다. 젊은 나이에 앞선 안목으로 울산 남성들의 코디를 자처한 그들. 이들을 믿고 2007년 패션을 맡겨보자.

공동 창업자 김수진, 이상미 씨
☏ 245-6880
당신의 성명은 무엇입니까? 성두흔 2007-01-16
[여태환 명리사가 동양철학관을 찾은 손님의 사주와 성명을 컴퓨터에 입력해 분석을 하고 있다. 결과를 프린트 물로 받아갈 수 있으며 당연히 이에 대한 설명이 ?
불변의 사주… 이름으로 보충한다
좋은 사주도 노력 없이는 허사

많은 무리의 새들이 나뭇가지에 앉아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형상이라 구설은 많으나 새처럼 언변에 능하고 뛰는 형상이라 외교 수단은 좋지만 통치자의 자질은…
- 50년대 한 정치인의 음오행을 통한 이름풀이 -

자신이 원하든 원치않든 남에게 불리며, 기억되는 것이 이름이다. 태어나 죽을 때까지, 그리고 죽어서도 이름은 기억되니 개인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이름이 가지는 영향력은 가히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름을 지을 때 하루 이틀 만에 쉽게 짓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몇 날 며칠을 고민을 하고 철학관도 찾아가며 신중에 신중을 기하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할 것이다.
태어나는 순간 하늘로부터 물려받은 사주는 고정된 것으로, 숙명에 가깝다. 하지만 한 날 한 시에 태어난 사람들이 모두다 같은 삶을 살아간다고 말할 수는 없다. 이는 만나는 사람과 주위 환경이 다르며, 부모에게 물려받은 음덕이 다르고 개개인의 자유의지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로인해 고정불변의 사주에 부족한 부분을 이름이 보강을 할 수 있으며, 어느정도까지는 운명에 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것이 명리사들의 말이다.
때문에 이미지 관리를 위해 개명을 하는 연예인뿐만 아니라 팔자를 고치기 위해 개명을 하기도 하며,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의미를 가지게 된 사람들도 개명을 신청하기에 이르렀다.
개명의 경우 특별한 사유가 있지 않는 이상 법원에서 개명허가를 잘 내주지 않았다. 하지만 2005년 11월부터 개명을 원하는 것도 국민의 기본권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판례 이후 개명을 하는 것이 한층 더 쉽게 되었다.
동양철학관 여태환 명리사는 “10개의 작명을 한다면 그 중 7개가 개명이며, 나머지 3개가 신생아 이름”이라고 말할 정도이다.

▣ 내 이름은 ‘O O O’입니다
성명학은 생년월일시에 근본을 두는 것으로 동양사상의 근본이 되는 음양오행의 법칙과 음운, 자의, 수리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다시 말하면, 개인의 운명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에 대해 밝혀보려는 학문인 것이다.
이 학문은 사주의 약점을 보완한다는 시각이 우선시된다. 즉, 타고난 운명과 성명과의 음양과 오행의 조화를 통해 부족한 것과 과한 것을 조절해 이름을 짓는 것이다. 이름을 짓는 것 말고도 궁금한 것이 내 이름은 과연 어떠한 운명을 가지고 있을지이다.
철학관을 찾으면 우선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름을 풀이하기 이전에 사주를 본다. 이 사주에서 부족한 부분을 이름이 보충을 하고, 과한 부분을 억누르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작명을 할 때는 총 10가지의 원칙을 맞추어야 하는데, 명리사들은 적어도 7가지는 맞아야 좋은 이름이라 한다. 그중 하나인 음오행을 보면 다음과 같다.
음오행이란, 성과 이름 조성간의 상생과 상극관계를 판단하여 길한 이름과 흉한 이름으로 구분한다.
자신의 성명 초성자를 오행에 대입해 보면 쉽게 상생과 상극을 알 수 있게 된다. 물론 상극이 나올 수도 있으나 이는 수많은 분석방법 중 하나이므로 크게 상심하지 않아도 된다.
이름 예시 중 대표격인 홍길동을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홍 (부혈 - 1) 길(본인 - 2) 동(모정 - 3)
1+2 : 형격
2+3 : 원격
1+3 : 이격
1+2+3 : 정격

홍 : ㅎ - 土, 길 : ㄱ - 木, 동 : ㄷ - 火
음오행은 위 土, 木, 火 이 세 개를 분석해 상생과 상극을 알아내고 이에 대해 건강을 비롯해 각종 해석을 내린다.
또 다른 수리분석법은 한자를 통해 3자에서 각 자의 획수를 계산한 다음 조합하여 나타내는 의미를 찾는 것이다.
원격은 성을 제외한 이름을 합한 획수다. 그 사람의 기반을 상징하고 선천적인 작용, 체질 등을 보며, 계절적으로는 봄에 해당한다. 성격, 애정운, 가정운을 나타낸다.
형격은 성과 이름의 가운데 자를 합한 한자 획수다. 그 사람의 재능을 나타내며 후천적인 성격, 사회운 등으로 1년 중 여름에 해당하며, 사람의 중년을 관장한다.
이격은 성과 이름의 마지막 자를 합한 획수다. 직업 및 환경운을 나타내며, 사회에서의 성공여부와 사람의 장년운을 말한다. 계절로는 가을이며 중, 말년운에 해당한다.
정격은 이름을 총합한 획수다. 한 생애를 통해 총체적인 운을 나타내며 겨울에 해당한다. 말년과 노년기가 이에 속한다.
또한 오행을 오장에 비유하면, 간장은 목, 심장은 화, 비장은 토, 폐장은 금, 신장은 수가 된다.
이 외에도 음양의 배열에 따른 분석법도 있으며, 이름 하나를 분석하는 데도 이렇듯 많은 방법이 있음을 알 수 있다.

▣ 사주가 좋아도 노력은 필수
점이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며 일생생활에 적용되는 생활철학에 가깝다. ‘오늘 오후에는 몸상태가 괜찮아 질거야’, ‘내가 이렇게 행동하면 상대방은 이러한 반응을 보이겠지’처럼 인간은 살아가면서 항상 점을 치고 다니는 것이다. 철학관을 찾는 사람들은 자신의 점이 좋다고 노력을 게을리 할 수도 있으나 그 결과는 불보듯 뻔하다.
역으로 나쁜 점괘가 나오더라도 자신의 노력으로 바꿀 수도 있는 것이다. 여 명리사는 “사주가 좋게 나오더라도 자신의 노력이 뒤따르지 않는다면 허사”라며 “점은 좋은 것을 알아내는 것이 아니라 나쁜 것을 미리 알아 이에 대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2007년 며칠 있으면 구정이 다가온다. 올 한해의 신수를 보기위해 많이들 철학관을 찾겠지만 기억해둬야 할 것은 자신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신정 4동에 위치한 동양철학관을 찾으면 다른 철학관과는 약간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이곳을 찾으면 손님의 점괘를 펜으로 쓰는 대신 키보드를 두드리며, 종이나 말로써 사주를 설명해주는 것에서 하나 더해 프린트 물까지 챙겨주는 명리사 여태환 씨를 만나볼 수 있다.
그는 “평생을 철학관에서 지냈지만 가끔 실수를 할 수 있다”며 “나 하나의 실수가 듣는 사람에겐 크나 큰 일을 저지를 수도 있는 것이기에 좀더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컴퓨터를 사용한다”고 설명한다.
얼마전 KBS에서도 이 모습이 신기한지 취재를 해 갔다고 자랑하던 그는 익숙한 솜씨로 인쇄된 감명장을 하나하나 천천히 손님들에게 설명을 해준다.
“팔자가 좋게 나오더라도 자신의 노력없이는 모든 것이 허사”라고 충고를 하는 그는 이 방에 들어온 모든 사람들이 희망을 가지고 방문을 나서게 하는 것이 자신의 소임인 것 같다고 말한다.

□도움말 : 동양철학관 (www.mire79.com 268-1887)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겨울바다, 그리고 커피 한 잔 울산교차로 2007-01-12
[- 장기실직자 창업지원 혜택자 김덕이 씨 -]
세상과 귀닫고 겨울바다를 내려다보며 커피 한 잔 마시는 여유로움. 제뉴어리 일산점 대표 김덕이 씨는 이때가 ‘궁전에 있는 기분’이라 말한다. 소상공인지원센터의 도움으로 가게를 연 지 2년. 젊은 나이에 명퇴를 한 후 3살된 딸을 볼 때마다 쥐구멍에라도 들어가고 싶었다는 그는 “99%의 대박보다는 1%의 자신감이 창업성공의 열쇠”라 말한다. 퇴직 후 발버둥치며 수년간 보내온 세월 동안 얻은 것이라곤 갑상선 진단 뿐이었다. 그때 그는 ‘돈을 쫓아다니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는 철학을 얻었다.
“여유를 가지고 손님의 입장에서 생각하다보니 어느새 손님들도 여유로움을 즐기려 자주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자신의 가게를 디카로 찍어가는 손님을 볼 때면 가슴이 뭉클해진다는 그는 오늘도 커피에 여유로움을 담는다.

제뉴어리 일산점 ☏ 251-7009

울산의 소리 신정시장에서

듣는다

성두흔 2007-01-12
[사진 촬영이란 말에 하나같이 손가락으로 가리키던 부산수산의 민혜경 씨. 이에 답이라도 하듯 냉큼 가게로 뛰어가 생선 하나를 번쩍들어 브이를 그려준다.]
[점심시간 몰려드는 손님에 칼국수를 만들기 위해 반죽이 한창이다.]
"올해는 어떤 사람과 악수할까
시청근처라 데모하면 장사 끝나
시장거리에 젊은이들이 없어 "

서민들의 진솔한 삶을 보고싶다면 재래시장에 가보라한다. 이는 시장을 오가며 보고 듣는 것이 어떠한 방송매체보다 軻樗?모습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900평의 대지에 점포를 가지고 장사를 하는 사람만 400여명, 남구의 정치 일번지라 불리는 신정시장을 찾아 울산의 생생한 소리를 들어봤다.

▣ 변화하는 신정시장
재래시장을 살리기 위해 시작된 아케이드 공사가 상인들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비만 오면 가게 앞으로 천막을 처야 하는 불편이 없어졌고, 멀리서 물건을 들고오는 할머니들도 길거리에서 우산을 들고 앉아 있을 이유가 없어진 것이다. 뿐만 아니라 여름에는 강렬한 햇빛 또한 막아줘 장사하기에 수월해졌다는 반응이다.
현재 신정시장 아케이드 공사는 1·2차가 공사가 완료돼 660m의 아케이드가 설치돼 있으며, 3·4차 공사도 예정돼 있어 지역상인들을 더욱 만족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신정시장 상가상인회 신동임 회장은 “아케이드 설치 후 수익이 30% 정도 더 늘어났다”며 “이외에도 상인대학을 설치해 지역상인들에게 상업관련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상가상인회 건물 1층 편의시설에 들어설 예정인 상인대학은 각종 상업 전문가들을 초청, 백화점 못지 않은 서비스와 마케팅 전략을 상인들에게 교육할 예정이다.
신 회장은 “이제는 재래시장만의 발전을 넘어서야 할 때”라며 “더욱 발전하는 재래시장을 만들기 위해서는 주변 상권까지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지역상권 전체를 살려야 한다”고 말한다.

▣ 상인 가라사대
겨울이라 춥다지만 요며칠 부쩍 추워진 날씨에 상인들의 몸이 더욱 움추러든다. 점포가 있는 상인들은 그나마 몸을 녹일 수 있겠지만 멀리서 물건을 팔러 온 사람들에겐 이 겨울이 고역이다.
· “추위는 어쩔 수 없어”
기장이 집이라는 한 할머니는 8시가 되면 이곳에 도착해 저녁 7시까지 간이 의자에 앉아 장사를 한다. 아들이 태워줘서 그나마 장사를 할 수 있다는 그는 옷 매무새가 최전방 군인 못지 않다. 하지만 허술해 보이는 곳이 있으니 바로 손이다. “미역을 만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어. 추운면 추운대로 사는 것이지 하루 이틀 추운 것도 아닌데 참는 것 외에 다른 수가 있겠냐?”며 이 겨울의 추위를 담담히 받아들인다.
· “띠좀 두르지 말아요”
현대자동차의 사태가 신정시장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유인 즉 동구에서만 사태가 벌어질 때와는 달리 시청이 옆이라 시가행진을 할 때면 이곳을 지나게 된다는 것. 물론 현대자동차 때문만은 아니지만 현 상황에서 괜시리 뭇매를 맡는 형편이 되었다.
한 상인은 “띠만 두르면 그날 장사는 물건너 갈 정도”라며 “하루 2만 원 정도 버는데 우리보다 돈도 잘 버는 사람들이 너무하는 것 같다”고 타박을 준다.
· “젊은 사람이 없어”
예전 이곳에서 액세서리 가게를 했다는 한 상인은 지금은 어패류 장사를 하고 있다. 그는 “젊은 사람들이 찾아줘야 물건도 젊은 사람들에 맞게 다양해지고 분위기도 좋아진다”며 “젊은이가 없으니 장사치가 없고, 장사치가 없으니 더욱더 젊은 사람들이 안 찾게 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고 말한다. 덧붙여 “지나가기라도 하면 눈길을 끌기위해 젊은이들을 위한 물건이 진열될 것”이라고 젊은 사람들에게 당부를 한다.
· “올해 또 정치인과 악수할 준비해”
이곳에서 20년 넘게 장사를 한 상인치고 정치에 관심없는 사람이 없다. 선거철만 되면 찾아오는 정치인들과 악수하는 것이 이제는 연례행사처럼 되었기 때문이다.
한 상인은 “선거 때는 길거리 확성기 소리가 내 목소리보다 커 손님 끌기도 힘들어진다”며 “평소 눈길 한번 주지 않으면서 선거 때만 되면 물 묻은 손도 괜찮다면 잡아주는 손이 싫다”고 쓴소리를 내뱉는다.

토, 일요일만 되면 조용해진다는 재래시장. 서민경제의 최선봉으로 정치, 경제 등 사회현안이 모두 공존하는 곳이다. 쓴소리 단소리 거침없이 나오는 이곳이야 말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모습이고 보존해야할 곳이다.

□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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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명의 원리

사람은 천운(天運)을 갖고 태어난다. 이름은 후천운(後天運)에 해당하는 것으로 타고난 기운(氣運)과의 符合을 고려함이 중요하다. 따라서 역학(易學)에 대한 깊은 이해가 선행(先行) 되어야 함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작명(作名)의 근본은 타고난 사주의 기운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부족한 점을 보강하고 결점을 개선함에 있다.

사주

생년월일시를 四柱八字라 한다. 年柱, 月柱, 日柱, 時柱라는 네 기둥이 四柱이며, 60甲子가 두 글자씩 모두 八字가 된다. 생년월일시는 운명을 만들어 가는 변화재료인데, 이름을 지으려면 먼저 생년월일시의 네 기둥을 잘 풀어야 하고, 五行의 성질에 의해 결정되는 변화주인의 기질에 맞추어야 한다. 또한 기질의 강(强), 약(弱), 왕(旺), 쇠(衰)한 정도를 살펴 이름으로 氣를 북돋우거나 누그러 뜨려야 하는데, 이것이 보기(補氣)와 설기(洩氣)의 원리이다. 이름은 생년월일시와 조화를 이룰 때 큰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성명학

성명학은 生年月日時에 근본을 두는 것으로, 동양사상의 근원이 되는 음양오행(陰陽五行)의 법칙과, 음운(音韻), 자의(字意), 수리(數理) 등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말하자면, 이름이 개인의 운명에 미칠 수 있는 영향력에 대하여 밝혀 보려는 학문이라고도 할 수 있다.성명학은 四柱의 약점을 보완한다는 시각이 우선되어야 한다. 즉 타고난 운명과 성명과의 부합(符合)을 고려해서 지어야 하는데, 陰陽과 五行이 조화를 이루고, 用神으로 부족된 것과 과한 것을 잘 조절하면 한층 돋보이는 삶이 보장된다고 할 수 있다.

작명의중요 요소

선천운명과의 합국(先天運命과의 合局 : 이름의 기본조직. 설계

선천명 사주(四柱)와의 합국에 따라 운력의 양도(良導)와 흉도(凶導)가 결정되므로 가장 중요하며, 가장 먼저 생각하여야 할 부분으로 사주에 맞는 수리 조직과 음양 배열, 오행의 조화, 글자의 정신, 사주의 용신을 찾아 작명의 기본을 설계하는 부분이다

설계역리대상(易理大象 : 이름의 운행)

이름 전체의 수리, 음양, 오행, 자의 정신, 음령오행등이 선천운명과 화합(和合)하여, 오묘한 연관 관계가 작용되며, 운기가 변화 작용하여 일생동안의 운명을 지배하는 이름 자체의 운명이다.

오행역상(五行易象 : 이름의 결정체. 본질)

이 오행 역상은 건강과 수명, 질병등과 길(吉) 흉(凶)을 지배하여 처세운기(處世運機))에 따른 이해득실(利害得失)과 가정, 부모, 자식, 주변 인물등과의 관계를 지배하는 부분이다.

음양배열(陰陽配列 : 이름의 운성)

우주 만물은 음양과 오행과 수리 등의 요소로 생성, 전개되는바 수리는 우주의 근본 원령(元靈)에서 기원(起源)하는 영동력(靈動力)의 고등영수학(高等靈數學)으로써 9의 자승수(自乘數)로 9×9 = 81수의 신비한 영동수리(靈動數理) 작용을 한다. 이름은 영동 수리 작용으로 평생의 운로를 좌우한다. 이름 운(運)의 길(道)이 된다.

음령오행(音靈五行 : 이름의 생명)

사람의 소리에는 영동력(靈動力)이 있다. 즐거운 음악을 들으면 신이 나고, 애절한 음악을 들으면 슬퍼진다. 또한 옛부터 언즉필신(言則必神)이라하여 말로써 그 사람을 평가할 수 있다고 했다. 영동작용은 가정, 부모, 자식 관계 및 건강, 질병, 수명, 재산 등의 운력 작용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부분으로서 이름의 생명이라 할 수 있다.

자의정신(字意精神 : 글자의 원뜻, 이름의 뜻. 정신)

이름자의 글뜻은 그 인품과 기질과 기국(器局)의 심천(深淺) 그리고, 처세의 지향을 암시하며, 나아갈 길을 인도하며, 생활 상태의 무형면(無形面)을 지배한다.

작명

름을 작명하려면 가장먼저 사주를 알아야 한다.사주( 년. 월. 일. 시)를 기본으로 하여음.양,수리, 음 오행, 삼원오행, 자의정신(이름자의 글뜻)을 고루 맞으면서선천 운(사주)를 도와주고 보호발전 하도록 작명을 하여야 한다.
네기둥에 알맞은 음양과 오행을 알아야 하고 없는 오행을 살펴보고 이름주인공의 강약 왕쇠 한습 조열을 보고 필요한 용신을 찾아야 한다.
간단한 예를 들어보자 (사주 년. 월. 일. 시를 쉽게 찾으려면 서점에서 만세력을 구하시면 좋습니다.)

예)년월일시
丁丙丁丙
巳午未午

火왕절 태생으로 巳午未火局을 이루었으니 전형적인 일행득기격이요 염상이다.종격으로선 완전무결하니 천하대격이요 대부 대귀격이다 木火운엔 대발하고金水운엔 치명적인 타격과 재난을 격는다.인간은 생물이다.생물은 물이 생명이다. 물이 없는 땅에선생물은 발생할 수도,존재할 수도 없다.

이럴 경우 음령오행 이나 삼원오행, 수리에서 수(水)글자로 이름을 작명하여야 한다.

生年月日時의 조화

생년월일시를 四柱八字라 한다. 年柱, 月柱, 日柱, 時柱라는 네 기둥이 四柱이며, 60甲子가 두 글자씩 모두 八字가 된다. 생년월일시는 운명을 만들어 가는 변화재료인데, 이름을 지으려면 먼저 생년월일시의 네 기둥을 잘 풀어야 하고, 五行의 성질에 의해 결정되는 변화주인의 기질에 맞추어야 한다. 또한 기질의 강(强), 약(弱), 왕(旺), 쇠(衰)한 정도를 살펴 이름으로 氣를 북돋우거나 누그러 뜨려야 하는데, 이것이 보기(補氣)와 설기(洩氣)의 원리이다. 이름은 생년월일시와 조화를 이룰 때 큰 힘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육십갑자 조견표

甲子

乙丑

丙寅

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丁丑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己丑

庚寅

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壬寅

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입절 조견표

1月

2月

3月

4月

5月

6月

7月

8月

9月

10月

11月

12月

節氣

立春

驚蟄

淸明

立夏

芒種

小暑

立秋

白露

寒露

立冬

大雪

小寒

甲己年

丙寅

丁卯

戊辰

己巳

庚午

辛未

壬申

癸酉

甲戌

乙亥

丙子

丁丑

乙丙年

戊寅

己卯

庚辰

辛巳

壬午

癸未

甲申

乙酉

丙戌

丁亥

戊子

己丑

丙辛年

庚寅

辛卯

壬辰

癸巳

甲午

乙未

丙申

丁酉

戊戌

己亥

庚子

辛丑

丁壬年

壬寅

癸卯

甲辰

乙巳

丙午

丁未

戊申

己酉

庚戌

辛亥

壬子

癸丑

戊癸年

甲寅

乙卯

丙辰

丁巳

戊午

己未

庚申

辛酉

壬戌

癸亥

甲子

乙丑

성명학상 불용문자 (다음은 통계학상으로 보아 작명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경(庚)

인덕이 없고 불구,폐질의 흉암시

구(九)

수의 종말을 의미하므로 大材無用之格

극(極)

부모덕이 없고 가난

금(錦)

고생과 고독을 암시

대(大)

동생이 쓰면 형을 극함

돌(乭)

천한 느낌을 주며 단명의 암시가 있음

료(了)

(未)자와 같이 사물의 종말을 뜻하는 글자

만(滿)

선부후빈격

매(梅)

과부또는 화류계 여성이 되기 쉬움

명(明)

머리는 명석하나 파란 곡절이 많음

민(敏)

성질이 날카로워 불화를 초래

복(福)

타고난 운명에 복이 있을 때는 무방하나 그렇지 않을 때는 오희려 복을 해친다.

사(四)

단명, 조난의 암시

상(上)

진실한 성격이나 윗사람을 극함

설(雪)

속성, 속패의 암시

소(笑)

불의의 재난을 뜻함

수(壽)

의미하는 반대로 단명할 암시가 있음

승(勝)

조그마한 어려움에도 좌절을 잘 한다

실(實)

극부의 암시가 있음

애(愛)

비애에 빠지는 신세가 되기 쉽고, 남편과 사랑도 지속되기 어렵다

영(榮)

매사가 여의치 않음

완(完)

맏이가 쓰는 것은 무방하나 차자가 쓰면 형을 극한다

운(雲)

형제간의 우애가 없고 재물이 흩어진다고 함

원(元)

맏이가 쓰면 무방하나 차자가 쓰면 불길

은(銀)

마음은 착하나 인덕이 없고 굴곡, 기복이 많다

인(寅)

타고난 운명에 寅이 필요한 경우는 무방하나 그렇지 않으면 불손하다. 특히 申, 酉年生은 피해야 함

장(長)

동생이 쓰면 형이 망하고 자신도 좋지 않음

진(眞)

모든 일이 허로 돌아가는 암시

죽(竹)

천품이 견강하여 의지는 불굴하나 가정에 수심이 있고 자연에 박덕하다

천(千)

육친덕이 없다

철(鐵)

고독하고 가난하며 남의 업신여김을 받는 흉암시

초(初)

불행을 자초

풍(風)

재산을 날려버리는 흉암시가 있음

하(夏)

파란이 많아 노력에 비해 이루어지는 것이 적음

해(海)

인생항로에 파란 곡절이 많다

호(好)

속성속패 불길함이 많고 일관되지 않음

화(花)

화류계 여자이름으로 좋으나 일반적으로 부부운이 좋지 않음

희(喜)

비애, 고독, 파재의 흉암시

휘(輝)

성품이 강하여 모든 일에 실수가 많음

희(姬)

남자의 뒷바라지 하느라 고생만 하고 손해를 많이 본다

구(龜)

대체로 단명할 암시가 있음

길(吉)

천한 인품으로 유도

광(光)

건강을 잃기쉬우며 재운에 성패가많으나 두뇌는 현철함

남(南)

여자는 과부

도(挑)

인내력이 부족하고 질병의 흉암시가 있음

동(童)

도모하는 일이 이루어지지 않음

마(馬)

짐승처럼 비천함

명(命)

재액이 따르며 고독

미(美)

성품은 좋으나 허영심이 강하고 고독

말(末)

신고, 고독, 무덕을 초래하기 쉽고 부부운이 박약

분(分,粉)

과부가 될 흉암시가 있다

산(山)

성격이 고지식하며 슬픔이 끊일 사이가 없다

석(石)

천격으로 중도좌절의 암시가 있음

성(星)

수명을 다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음

송(松)

고독

순(順)

눈물 속에서 사는 인생이 될 가능성이 많으며 부부운도 좋지 않다

신(新)

매사 시작은 있어도 끝이 없다

여(女)

하천하고 고독의 암시가 있다

옥(玉)

총명하고 인품이 수려한 사람도 많으며 크게 성공하는 좋은 암시도 있으나 수명이 짧음

용(龍)

타고난 운명상 용(辰)이 필요한 경우는 사용해도 무방하나 그렇지 않을 때는 불길하다. 특히 술년과 해년생 사람은 충과 원진이 되므로 피해야 함

월(月)

고독

이(伊)

고독하고 천함

인(仁)

고질을 지닐 암시가 있고 평생 불행이 끊일 사이가 없다

자(子)

운명에 子가 필요한 경우는 무방하나 午, 未年生은 흉

지(地)

기초가 약하여 매사에 재액이 따름

진(珍)

貴자와 같으며 중도좌절의 흉암시가 있고 여자는 과부수가 있다

추(秋)

단명 불운 고독을 초래한다

천(川)

모든일이 분산 실패하는 암시가 있다

춘(春)

갑자기 크게 성공할수 있으나 봄바람처럼 허영심이 많음

태(泰)

장자는 무방하나 동생이 쓰면 형에게 좋지않음

학(鶴)

성품이 고결하고 존경받으나 재물을 모으기 어려움

호(虎)

성격이 과격하여 재난을 불러 들이며 자손과 인연이 박함

홍(紅)

단명을암시

효(孝)

조실부모하기 쉬음

메모 :
신년운세 타로에 맡겨봐? 성두흔 2007-01-09
[타로점]

타로점, 신년들어 찾는 사람 부쩍 늘어
젊은층 연애, 중장년층 금전·사업 궁금

초등학생- ·진로, 연애 고민?

중고생- ·단연 연애 문제

20대 직장여성- ·짝사랑 성공 여부, 직장

30~40대- ·금전, 직장

기 타 - ·로또번호 ·땅값 상승지 ·주식투자 ·출산예정일 ·이사방향


2007년 첫 일출을 보며 많은 사람들이 올 한해 하는 일이 잘 되길 마음속으로 빌었다.
금연, 취업, 합격, 애인 만들기 등 2006년에 이루지 못한 소망 등을 올해엔 꼭 이루리라 다짐을 한 지도 9일째.
작심 3일도 못 가서 목표가 수정되는 사람도 있겠지만, 자신의 소망에 한 발짝 다가선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속편히 목표수정이 가능한 사람들도 있지만, 시험 합격, 취업 등 올 한해가 삶에 있어 분수령이 될 수도 있는 사람들에겐 무엇보다도 궁금한 것이 ‘소망한 것을 이룰 수 있을까’하는 것이다. 이러한 고민에 휩싸여 몇 날 며칠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옛날부터 찾은 곳이 있으니 바로 점집이다.
작두 한 두번 쯤은 쉽게 탓을 것 같은 어디 산 무슨 도사, 무슨 동자 등. 이름만 들어도 내가 무엇 때문에 고민하고 있을지 훤히 알고 있을 것 같은 사람들을 찾아 발길을 재촉하는 것은 인지상정.
점괘가 좋으면 어떻고, 나쁘면 또 어떤가? 지구위 인공위성이 두둥실 떠다니는 최첨단 시대, 그래도 신통한 사람들의 말 한 마디 들어보는 것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는 데 그만이라면 시대를 뛰어넘어 굳이 마다할 이유 또한 없다.

▣ 타로가 뭘까
타로카드는 총 78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카드 중 자신이 몇 장을 뽑아 그 그림을 해석하는 일종의 점을 보는 도구이다. 물어보는 종류에 따라 뽑는 개수와 카드 배열 방법이 다르고, 해석 순서도 다르며, 그림의 해석도 마스터의 재량에 따라 약간씩 달라진다.
울산에도 3년 전부터 성남동 길거리에서 타로점 보는 곳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복채도 한 셔플(종류) 당 3,000원으로 그리 비싸지 않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 타로가 편안해
초창기 성남동 거리에서 타로부스가 설치되었을 때만해도 크게 인기는 없었다.
하지만 겨울연가나 방송매체에서 많이 다뤄지면서 최근엔 이 추운날에도 타로점을 보기위해 줄이 길게 늘어져 있을 만큼 타로점의 인기가 높다.
초등학생부터 40~50대 중장년층까지 그 흔한 철학관, 보살, 도사집을 마다하고 길거리 간이 의자에 앉아 타로를 보기위해 기다리는 이유는 무엇일까?
성남동 메가박스 내에 있는 서현정 마스터(타로점을 보는 사람)는 “영화나 쇼핑을 즐기러 길거리를 지나다니가 재미로 보는 경우가 많다”며 “굳이 계획을 잡고 점을 보러 가기보다는 지나가는 길에 잠시 볼 수도 있고, 결과에 대해서도 가볍게 생각할 수도 있는 것이 타로점의 이점”이라고 답한다.
또한 타로점의 목적이 먼 미래를 예측하기 보다는 희망을 심어주는 데 있어, 자신의 점괘에 대해 크게 실망할 일이 없다는 것도 타로점이 주는 또 하나의 이점이다.

▣ 연애가 대부분
타로부스를 찾는 젊은층은 단연 연애문제가 최대 고민거리다. 특이한 점은 초등학생까지 연애문제로 찾아온다는 것.
서 마스터는 “초등학생이라도 앞날에 대한 고민과 연애문제로 오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20대까지는 주로 연애문제가 대부분이라고 해도 무방하다”고 말한다.
타로점을 보는 연령은 초등학생부터 50~60대 중장년층까지 다양하다. 초등학생은 조기교육 때문인지 벌써부터 진로에 대한 상담이 있을 정도며, 그래도 10~20대까지는 대부분 연인들의 궁합이나 짝사랑의 성공여부 등 연애문제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친구들과 함께 타로부스를 찾은 김 모양(문수고, 18)은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왔다.”며 “재미로 보는 점이지만 결과가 좋다면 마음이나마 편안해 질 것”이라고 찾은 이유를 설명한다. 특이한 점은 20대 직장여성들이 유독 짝사랑에 대해 물어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서 마스터는 “20대 직장남성의 경우는 회사에서의 승진이나 진로에 대해 묻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유독 20대 직장여성들은 직장이나 궁합보다는 짝사랑을 이유로 많이 찾는다.”고 말한다.
그외 세대가 높아질수록 연애문제보다는 금전과 직장에서의 승진 등 사회생활에서의 문제를 많이 물어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타로점에 대한 신뢰도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약간씩은 다르지만 젊은층일 수록 조금 더 신뢰도가 높아 보인다. 서 마스터는 “연령이 높을 수록 점을 보고난 후 결과에 그리 연연하지 않아 보인다.”며 “하지만 젊은층일 경우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이들도 적지 않다”고 말한다. 특히 연인들의 경우는 궁합을 보러 들어왔다가 결과 때문에 부스를 나가자마자 다툰 경우도 있을 정도다.

▣ 신수가 어떨까
한해가 시작되면 올해는 어떤 일이 있을지 보는 신수점. 타로도 예외가 아니다. 정 모씨(야음동, 29)는 “작년은 좋은 일이 없었던 것 같아 찾아왔다.”며 “처음 왔는데 의외로 사람들이 많아 놀랐다.”고 말한다.
메가박스 타로매장 운영자 김영희 씨는 “방학 때문인지 요즘은 점심 이후로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며 “더불어 신년들어 점을 보는 사람도 취재하려는 사람도 많아 더욱 분주해졌다.”고 말한다. 타로점은 짧게는 하루, 길게는 1년 정도까지 예측을 할 수 있어 신수를 보기에는 지금이 적당할 수 있다.
매일보는 신문운세부터 복채가 필요한 점까지 믿지는 않아도 눈이가는 요즘이다. 점괘가 어떻든 ‘운명은 개척할 수 있다’는 역술가의 말처럼 인생에 있어 한 획을 긋는 해가 되길 바란다.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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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형 남편

가정 내에서도 질서를 아주 중요시하고, 조용하고 평화스럽고 흐트러지지 않는 가정의 분위기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남편이 많습니다.
아내에게도 남편이 항상 가정과 아이를 생각하고 있다는 안도감이 마음의 기둥이 된답니다.

가정을 바깥 일로부터 떨어진 별개의 세계로 보며, 가족끼리의 단란한 시간에 투자를 많이 하며, 가정에서도 서비스가 좋으며 세세한 부분까지도 신경을 쓰고 아내가 할 직무에는 존중을 함으로써 일체의 간섭을 하지 않고 맡겨 둡니다.

아이를 보육하는 것도 아내와 같이 협력을 아끼지 않으며 가계도 아내에게 일임을 하며, 급료 등의 모든 돈 관리를 완전히 넘겨주는 남편이 가장 많은 혈액형입니다. 또한 친척이나 이웃과 처가에도 최상의 배려를 하지요.

그러나 A형의 남편은 가장이라는 지위에 집착을 하여 밖에서는 겸손하며, 남과 잘 어울리지만 가정에서는 타고난 완고함이 있어 가족들을 애태우는 경우도 있고 표현이 적어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를 알 수가 없으며 집안에 정리가 잘 되지 않으면 지나치게 잔소리를 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가족에게 생활능력에 관하여 추궁을 받으면 자포자기해 버리기 쉬우며, 술과 여성에 탐닉하는 경향이 있어 바람기도 A급이랍니다. 그러나 가정을 항상 먼저 생각하기 때문에 마음을 억제하는 편이라 외도를 하더라도 아내 몰래 하는 타입이지요.

★ A형 아내

조용한 가운데에서도 꼿꼿하게 가정을 잘 지켜 나가는 가정, 가족에 대한 책임감도 강하고, 가족의 뒷바라지에 열성적일 뿐 아니라 노력가이고 인내심이 강한 점에서 만점 아내라 할 수 있습니다.
부드러우면서, 살림은 꼼꼼하게 낭비 없지만 그렇다고 째째하지 않습니다.

시댁에 특히 많은 신경을 쓰며, 집안 행사에도 적극적이고, 바깥 일은 남편에 맡겨 일체 간섭하지 않으며, 입이 무거워 집안의 흠을 남에게 말을 하지도 않습니다.

집안을 깨끗이 정리정돈을 잘 하며, 요리도 잘 하며, 음식이 있으면, 자기가 먹는 것보다 식구나 친지가 멋있게 먹는 데에 보람을 느끼므로 식욕이 왕성한 남편에게는 최고의 아내이지요.

그러나 가족들의 행동 하나하나에도 시끄럽게 잔소리를 하기도 하며 가족들의 조그만 실수도 용납하지 않는 자기 주장이 강한 여성입니다. 자신이 완전한 만큼 상대도 완전하길 원하여 뜻대로 되지 않으면 반대의 행동을 취하게 됩니다.

남편에 대한 불신감이 생기게 되면 완전히 자기중심이 되어 태연하게 남편을 속이고 배신하기도 하며 과소비를 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사명감이나 남에게 도움이 되는 존재이고자 하는 보람 같은 것을 잃으면 갑자기 게으르고, 무기력한 아내가 되어 버리는 것이지요.


★ B형 남편

B형의 남성은 남편이라는 권위나 권력을 내세우지 않으며, 아내에게는 처음 연예할 때의 연인처럼, 아이들에게 마치 친구처럼 대해 주는 것이 가족으로서는 최상의 남편감이요, 아버지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는 항상 따뜻한 분위기로 이끌어 주며, 한 집안의 가장으로써 화제거리도 많아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나가며 아내의 자유스러운 생각과 생활을 인정해주는 타입이지요.
아내에게 정신적으로 의지하려거나 남에게 기대려 하지 않기 때문에 혼자 있어도 무사태평하고, 아내한테도 편안하며 미식가가 많아 아내가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주면 감격하기도 한답니다.

그러나 자기 중심적인 경향이 많아 가정을 자기 기분대로 하려고 하며 신경질 적이고 심지어 아내에게 손찌검을 하기도 합니다.
가정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은 이가 많아 가정경영, 육아 등에는 소홀하며 형제, 친척이나 주위 이웃에게도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기 때문에 아내가 뒤에서 고생을 많이 하게 됩니다.

또한 직업에 열성적인 남편은 가정에까지 일거리를 들고 오거나 회사 일을 푸념하며 투덜거리는 경우가 많고, 아픔을 지나치게 강조하기도 하지요.

잔소리도 많고 특히 가계에 트집을 잡는 경향이 있으며, 만약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거나 자신이 소외 되었다고 하면 가정에는 전혀 관심을 갖지 않게 됩니다.

★ B형 아내

솔직담백하고, 활달한 여성이지만 감정 기복이 큰 편입니다. 어떠한 일도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않으므로 남편으로서는 가장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는 상대로 언제나 연인 같은 기분으로 남편과 함께 좋은 이야기 상대나, 놀이 상대가 되어주곤 한답니다.

진한 애정 표현도 스스럼없이 하며, 혼자 있어도 심심해하지 않기 때문에 남편으로서는 별다른 신경을 쓸 필요가 없으며, 요리에도 열심이어서 창조성이 풍부하여 식도락을 즐기는 남편에게는 최상이랍니다. 또한 이웃이나 친척에게도 친절하며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도움을 아끼지 않는 타입이지요.

가끔 사람들과 친해지면 상대를 고려하지 않고 말을 함부로 하여 분쟁이 생기기도 하므로 남편의 중재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답니다.
때로는 가정에 소홀히 하는 아내는 취미 생활에 관심을 갖거나 방탕한 생활로 주위의 비난을 받으며 자기만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이도 있답니다.


★ O형 남편

재산관리 능력이 뛰어나며 자식에 대한 교육에도 열심이며 아내에 대한 사랑은 겉으로는 아닌 척하지만 외부에 대해서는 확실히 지켜주는 타입입니다.
자기가 집안의 중심이 되어 모든 책임을 다하며 대인관계에는 적극적이므로 사회적인 폭이 아주 넓으므로 아내로써는 가장 신뢰할 만한 남편이지요.

가족의 이야기도 잘 들어주며 식성이 좋고, 손재주가 있는 남편이 많아 집안에 손볼 곳이 있으면 깔끔하게 처리하며 가끔 요리도 하여 아내에게 많은 도움을 준답니다. 이런 것은 자신이 집안에서 가장이라는 인정을 받고 사랑이 통한다는 확신이 있을 때는 더욱 강하게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그 반대의 경우가 되어 신뢰를 얻을 수 없다고 포기를 하면 가정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술과 도박 등의 유흥에 빠져들거나 본격적으로 바람을 피우고 폭력을 행사하기도 합니다.

어릴 때부터 열등감 등에 사로잡혀 자라온 O형이 있다면 이는 사회에 반감을 갖게 되어 폐쇄적인 경향이 많아 가족들을 외부와의 접촉을 제한하는 비밀주의 남편이 되기도 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O형 아내

애정이 많고 여성스러우며, 모성애도 가장 강하여 남편이나 아이들에게는 가장 편안한 안식처가 됩니다. 정서가 안정되고, 감정의 동요가 적은 편이며 생활력이 강하여 가계를 꾸려나가는 데에도 빈 틈이 없고 근검 절약에 노력하는 타입으로 남편도 모르는 사이에 주택자금 등의 큰 뭉치 돈을 마련하는 경우도 종종 있답니다.

남편의 뒷바라지에도 아주 협력적이며 주위 사람들과의 관계도 좋으므로 생활이 아주 의욕적이며 활동적인 단순하면서 인간미가 있어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기가 아주 많습니다. 경제적 현실성으로 안정적인 생활력이 지나쳐 애교스러운 면이 부족하며 타인에게 허세를 부리기도 하지요.

또한 밖에서 일하는 여성이 많아 집안일에는 대충하는 것이 많아서 세세한 것까지 신경 쓰는 이가 별로 없고 요리도 그렇게 잘하는 편은 아니고 대인관계가 원만하지만 자신의 친정과의 관계는 좋은 반면에 시댁 쪽에는 의견이 충돌하여 대립하는 성향이 나타납니다.
남편의 사회적 지위나 생활력에 인생을 거는 이가 많아 남편이 한계에 이르렀다 느끼면 자식들에게 의지하고 집착하여 남편을 서운하게 만듭니다.

교육열이 지나쳐 치맛바람이 많은 것도 O형의 여성이 많으며, 물욕이 많아 남편 몰래 비자금을 챙기기도 하며 이웃과 충돌도 잘 하는 편이므로 주의하셔야 합니다.


★ AB형 남편

가사에 협력하여 서비스 하는 것이나 가족에 대한 사랑이라든지 또한 친척이나 이웃에게도 알맞을 정도의 대인관계와 인사는 하는 편이므로 편안한 남편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며 아내의 친구들이나 처가 쪽에도 신경을 많이 쓰는 편입니다.

특히 가계를 유지 관리하는 능력이 뛰어나 스스로 가계부를 쓰는 사람이 많답니다.
취미가 많아 집안의 실내 인테리어를 하는 남편도 있으며, 많은 화제거리로 집안을 즐겁게 하기도 합니다. 자신의 일에 빠져 가정을 불안하게 만드는 경우가 없으므로 아내로써는 가장 안심이 되는 배우자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지나친 합리성 때문에 남과 다툼이나 일을 하다가 맞지 않는다면 자신은 더 이상 전면에 나서지 않으며, 아내나 다른 사람에게 전가하는 회피의 경향이 있기도 합니다.
상대방에게 싫은 소리도 잘하며 가족들을 이해는 하지만은 가족들이 자신의 허락 없는 행동이나 알리지 않고 마음대로 행동을 하는 데에는 대단히 신경질적이면서 자신에게 반발하는 것도 용납하지 않는답니다.

AB형의 남편 중에 먹는 음식으로 상당히 까다로움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으므로 반찬투정이라든지 맛있는 음식의 요구를 많이 하는 남편들도 많으니 참고 하세요.

★ AB형 아내

결혼을 하여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가족에게 정성을 다하는 마음이 변함없는 것이 이 혈액형의 아내입니다.
가정주부라는 직업에 만족하여 집안 일에 솜씨 있게 처리해 나가며 바깥 일에 대하여는 신경을 쓰지 않으므로 남편으로써는 가장 안심할 수 있는 아내라 하겠지요.

여성으로써의 매력을 세월이 흘러도 잃지 않으며, 살림꾼으로써의 손색이 없는 반면에 자식들에 대한 모성애가 조금 부족한 면이 있답니다.
이는 자신이 가정의 일을 결정하여 다하지만 그 이상은 하려 하지 않기 때문이며, 하고자 하는 의욕도 부족여 남편에게 의지하려는 경향으로 오히려 남편으로써는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위 글은 이미정 웨딩플래너 홈페이지에서 퍼온 글입니다. www.mjweddi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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