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1. 1. 07:31. 30

 

- 새해 주요 명소 일출 시각 -
울산 간절곶 오전 7시 31분 30초
울산 대왕암 오전 7시 31분 31초
포항 호미곶 오전 7시 32분 30초

 

 

 

 

 

2009년 한반도의 첫 일출은‘울주 간절곶'에서

한국천문연구원이 지난 4일 전국 주요 명소의
2008년 12월 31일 일몰 시각과 2009년 1월 1일 일출 시각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울주 간절곶이 2009년 07시 31분 30초로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예상됐다.
포항 호미곶은 이보다 약 1분 가량 늦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마다 꼭 이루고 싶은 소망을 담아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눈 한번 질끔 감고 간절히 소원을 빌어보는 1월 1일 오전 7시 경. 일부 사람들은 사서 고생한다며 집안에서 텔레비전으로 보는게 훨씬 좋다고들 한다. 하지만 올해 뭔가 원대한 꿈을 이루고자 하는 바람이 있다면 매서운 바닷바람 정도는 기꺼이 감수하고 집안의 방한장비를 총 동원해서라도 새해를 직접 보고싶어 할 것이다. 또 수평선에서 이글이글 올라오는 모습을 보며 ‘와~’하는 환호성을 생면부지인 사람들과 함께 질러보며 기념 사진을 찍는 것 역시 새해 일출의 재미로 다가올 것이다. 일단 울산 시민들은 동해바다의 일출을 보기위해 멀리 전라도민들처럼 한반도를 가로질러 올 필요는 없다. 하지만 호텔이나 펜션을 예약해 일출을 볼 생각이라면 애초에 접어야 할 듯하다. 이미 몇 달 전부터 대부분의 펜션은 예약이 끝난 상태고, 일부 동해쪽 호텔은 몇 개 정도의 방만 남아있을 뿐이다. 인근 모텔을 생각하고 있다면 거금 15만 원 정도는 줘야 들어갈 수 있으니 금전적으로 상당한 부담을 안아야 할 것이다.

 

역시 간절곶
한국천문연구원이 주요 명소의 새해 일출 시각을 발표한 이후 일출 명소가 있는 각 지자체에서는 본격적인 새해 맞이 행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중 단연 눈에 띄는 곳이 울주군 간절곶과 포항 호미곶이다. 한반도의 최동단에 위치한 호미곶은 울산의 간절곶보다는 익히 일출 명소로 각광을 받아온 터라 간절곶보다 늦게 새해가 뜬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어 간절곶과 새해 일출 관광객 유치에 해마다 경쟁을 하는 곳이다.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에 위치한 간절곶은 동경 129도 21분 46초, 북위 35도 21분 22초로 지난 2000년 1월 1일 오전 7시 31분 7초에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뜬 곳이다. 원래 한반도의 최동단은 동경 129도 34분 3초(호미곶 광장 기준)인 포항 호미곶이지만 해 뜨는 시각이 계절에 따라 영향을 받아 1월 초경에는 호미곶보다 서쪽에 위치해 있는 간절곶에서 먼저 해가 뜨게 된다.
그렇다면 이번 2009년 두 곳에서는 해맞이 행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간략히 살펴봤다.

 

간절곶 해맞이
울산시에서는 옹기소망타워를 설치하는 등 ‘2009 해맞이 축제’에 볼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울산 MBC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할 예정에 있어 2년에 걸쳐 자신의 모습이 전국에 나갈 수도 있다는 점에 유의하자.
우선 간절곶 행사는 환희의 축제, 희망의 축제, 그리고 부대행사로 구별돼 진행된다. 눈에 띄는 것은 연예인들의 소장품을 받을 수 있는 ‘행운 대박 터뜨리기’와 울산의 상징이 되고 있는 ‘소망옹기종’이 등장한 것이 예년과 다른 모습이다. 이외 해맞이 일출 행사로 소망연 날리기, 간절곶 앞바다 어선 퍼레이드, 인기 가수 공연 등을 준비하고 있다. 부대행사로 해맞이 영화관, 옹기엑스포 전시관, 불꽃놀이, 소망 타워 점등, 레이저쇼, 소망연 날리기 등이 간절곶 특설무대 인근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울산시에서는 행사당일 날씨 관계로 자가운전자들이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간절곶 주변 18곳(5천여 대)에 주차장을 마련하고, 70여대의 셔틀버스도 운행할 방침이다. 

 

호미곶 해맞이
포항시에서는 이번 해맞이 축제를 시 승격 60주년 기념행사에 중점을 두고 진행할 예정이다. 주제행사로 시 승격 60주년 기념행사, 대한민국 도약 기원행사, 그리고 부대 행사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를 살펴보면 1만 명 떡국 만들기, 과메기 홍보탑 (높이 8m, 지름 4m) LED조명 설치와 연날리기, 소원지 달기, 희망풍선 날리기 등이 있다. 이외 소 조형물과 각종 미술품 등을 행사 주변에 전시해 포토존을 제공할 예정이며, 각종 퍼포먼스도 펼쳐진다.

 

12월 31일 일몰 시각

인천 월미도 17:25
경기 장화리 17:25
보령 대천 17:28
태안 만리포 17:29
안면도 꽃지 17:29
충남 모항리 17:29
변산반도 17:30
인천 백령도 17:31
해남 17:34
제주 서귀포 17:36
제주 용수리 17:37
제주 만리포 17:38
소흑산도 17:40

 

1월 1일 일출 시각

독도  07:26
울산 간절곶 07:31
울산 방어진 07:31
기장 삼성리 07:31
부산 태종대 07:31
부산 해운대 07:31
포항 석병리 07:32
포항 장기곶 07:32
포항 강사리 07:32
성산 일출봉 07:36
강릉 정동진 07:39
강릉 경포대 07:39
양양 낙산 07:41

 

일출촬영방법
동쪽하늘을 물들이며 서서히 솟아오르는 새해를 보노라면 이 감동을 눈으로만 만족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내가 이곳에 왔노라’ 확실한 눈도장을 찍어줘야 새해의 다짐이 오래가기도 하고 DSLR을 가지고 있는 유저라면 꼭 한번 찍어보고 싶은 모습 중 하나가 일출 장면일 것이다.

 

▶ 촬영준비
해 뜨기 30분 전에 미리 도착해서 여명부터 촬영해 보는 게 일출각을 정하는 데 좋다. 만약 처음 가보는 곳이라면 사진가들이 많은 곳에서 함께 촬영하는 것이 실패할 확률이 적다.

 

▶ 카메라 세팅
촬영은 보통 조리개 우선모드로 놓고 촬영을 한다. 이 때 조리개 값은 8~14정도가 적당하다. ISO는 보통 100이 기본이나 좀더 깨끗한 질감을 위해서 50까지 내리는 경우도 있다. 노출은 여명이 뜰 무렵에는 -1/EV에서 시작(실루엣을 담기 위해)해서 점점 0, 그리고 태양이 뜨기 시작하면 +1/3~+1EV로 변경한다. 이때 수시로 LCD창을 확인해주는 게 좋다. 측광은 주로 멀티측광을 하는 편이다. 일출 촬영의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로 측거점이 있다. 절대 태양에 초점을 맞추지 말아야 한다. 카메라 보호도 있지만 이 경우 태양만 밝고 주변부는 대부분 어두워 사진을 망치기 때문이다. 보통 부제(배나 등대 등)에 초점을 맞추며 이마저 없다면 태양 주변 수평선에 맞춘다.

 

▶ 주의점
일출 상태를 파악해 구름이 많다면 광각을 이용하면 주변부까지 멋지게 담을 수 있다. 반대의 경우라면 망원으로 태양을 중점으로 촬영할 수도 있다. 태양광이 강할 때는 고스트 현상이나 플레어 현상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필터를 빼놓는 것이 좋다. 의도적인 게 아니라면 수평을 맞추는 것이 좋으며, 측거점은 광각·표준의 경우는 부제에, 망원일 경우는 태양 인근 수평선에 핀을 고정시킨다.

구세군 자선냄비 등장이요!

 

 

 시종식이 끝나기가 무섭게 한 여자 어린이가 앞으로 나와 구세군의

인사를 받으며 주머니에 있던 오백원을 자선냄비에 넣고 있다.

 

구세군자선냄비울산본부는 지난 12일 현대백화점 울산점 정문 앞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윤명희 시의회의장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을 갖고 본격적인 모금활동에 들어갔다.
올해 울산지역 자선냄비 모금활동은 오는 24일까지 현대백화점 정문에서 총 13일간 펼쳐진다. 자선냄비를 통해 모아진 성금은 저소득층 구호사업과 심장병 의료지원, 노숙자와 실직자 재활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모금활동은 마이비 교통카드를 찍어서도 참여할 수 있어 예년보다 시민들의 참여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세군 자선냄비 울산본부에서 지난해 총 1250만 원의 성금을 모금했다.

 

푸근한 성탄절 되세요

 

 

 

 

퇴직 압박에 시달리시는 아버지와 내년에는 맞벌이를 해야겠다고 다짐하시는 어머니, 돈을 적게 줘도 일할 수만 있다면 어디든 달려간다는 형제들까지 모두 12월의 성탄절을 잊었다. 캐롤은 소음이 되고 트리장식에 전기세가 생각날 정도로 마음마저 얼어붙었다.

 

지난 8일 저녁, 중구 울산 교회 앞엔 많은 아이들이 아름다운 트리장식 사이로 숨바꼭질을 하고 있었다. 눈사람처럼 환하게 웃는 아이들에게 케롤은 신나는 음악이며, 곳곳의 트리장식은 뛰어놀기에 최고의 조명을 제공한다. 이들에게 12월은 하얀 눈이 내리는 성탄절이 있는 달이다.

 

 

‘사랑의 행복 온도탑’ 100도 되는 그날까지
목표액 21억, 1%인 2100만원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 

 

 

 

 

지난 1일 울산역 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행복 온도탑'
 

제막식에 참가한 유치원 어린이들이 헬륨 가스가 든 빨간 풍선을 들고

 행복 온도가 하늘 높이 올라가기를 희망하며 하늘을 향해 풍선을 띄우려 하고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울산지회(회장 최일학)는 ‘희망 2009 나눔캠페인’ 행사의 일환으로 지난 1일 울산역 광장에서 박맹우 울산시장, 최일학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이 개최됐다.
‘사랑의 행복 온도탑’은 모금된 이웃사랑 성금액에 따라 온도가 올라가며, 2100만 원이 모일 때마다 1℃씩 올라가 총 21억 원의 모금 목표액에 도달하게 되면 100℃가 되는 나눔의 온도탑이다.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방법은 신문사 및 방송사 등 각 언론사에 개설된 이웃돕기 성금창구와 각 가정에 전달되는 지로용지를 통한 모금, 그리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계좌 입금 등이다.
사랑의 행복 온도탑은 내년 1월 31일까지 울산역 앞에 세워져 울산시의 나눔 온도를 알리게 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사랑의 행복 온도탑이 100도에 도달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더 알차고 재밌어졌다”

 

 

교차로문화센터 겨울학기 수강생 모집
겨울방학 대비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교차로문화센터가 다음달 6일까지 제26기 겨울학기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다음 달 1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겨울학기는 특히 학생들의 겨울방학과 맞물려  있어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이 지난 가을학기에 비해 한층 다양해졌다는 점이 특징이다.
센터는 지난 9월부터 시작한 가을학기 150여 강좌가 점차 마무리됨에 따라 35개 강좌를 추가로 신설, 이번 겨울학기에만 총 170여 강좌를 개설하고 제26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이하는 유아·어린이들을 위해 관련 강좌 19개를 추가로 신설하면서 전체 강좌 중 절반 가량인 90개 강좌를 유아·어린이 관련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있다.
유아·어린이 프로그램은 총 90개 강좌로 크게 교육과 취미·교양강좌로 나뉜다. 교육관련 프로그램으로는 원어민 영어교실, 시사논술, 주산·암산 강좌처럼 익히 많은 수강생을 확보하고 있는 강좌 외에 보니또(독후표현활동), 어린이 경제박사, 창의역사교실 등을 개설해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 또한 취미·교양강좌로는 원더걸스의 텔미춤같은 최신 유행방송댄스를 배워보는 댄스 강좌부터 발레, 클라리넷, 드럼, 수채화 등 취미관련 프로그램까지 선택의 폭을 한층 넓혔다. 특히 대부분의 강좌가 15명 내외로 정원이 구성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토요일 강좌는 이번주 중 대부분 정원을 넘어설 것으로 문화센터 측은 전망하고 있다.
한편, 맞벌이 부부가 많아지는 점을 감안해 센터에서는 다음 봄학기(3~5월)부터는 유아·어린이를 위한 일요일 강좌도 개설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교차로문화센터 홈페이지(culture.ulsankyocharo.com)나 전화(052-223-96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무거동에 위치한 교차로문화센터는 지난 2002년 울산교차로 신문사가 설립한 생활정보신문 부설 평생교육시설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평생교육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관광공사 추천 12월의 가볼만한 곳 

  
  

 산사원 전통술박물관 안에 전시된 누룩 밟는 인형(사진 한은희)

 

 마량포구 갯벌과 일몰풍경(사진 유철상) 

 

 삼나무길(사진 한국관광공사) 

 

송홧가루 빛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송화백일주(사진 정철훈) 
 

한국관광공사(사장 오지철)는 “전통주를 찾아서”란 테마를 중심으로 ‘08년도 12월의 가볼만한 곳으로 “청류 품은 ‘포천(抱川)’에서 술과 함께 노닐다(경기 포천)”, “달콤한 소곡주에 취하고 황금빛 갈대밭 노을 데이트(충남 서천)”, “정성이 빚고 세월이 담근 깊은 울림의 맛, 완주 송화백일주(전북 완주)”, “제주의 과거 속에서 술잔을 기울이다...제주 오메기술(제주 서귀포)” 4곳을 각각 선정, 발표하였다.

 

청류 품은 ‘포천(抱川)’에서 술과 함께 노닐다

위 치 : 경기도 포천시 화현면 화현리 산사원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도평리 이동막걸리

 

포천으로 가는 길은 어디를 둘러봐도 온통 산뿐이다. 산이 좋으니 물 맑은 것은 당연지사. 예부터 음식의 맛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물이라 했다. 성분의 대부분이 물로 이루어진 술이야 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그 물맛을 찾아 포천에 자리한 두 곳의 술 명가가 있다. 화현면 화현리 운악산(해발936m) 아래 자리한 배상면주가와 이동면 도평리 백운산(해발904m) 아래 자리한 이동막걸리이다.

배상면주가 전통술박물관 산사원은 주조도구를 전시한 전시장과 시음장·가양주빚기체험장 등을 갖추고 있는 정갈한 술 문화 체험공간이다. 그에 반해 이동막걸리 양조장은 직접 들어가 술 빚는 과정을 볼 수 없지만 인근의 직판매장에서 도토리묵 손두부 등과 함께 효모가 살아있는 생막걸리 맛을 누려볼 수 있는 서민적인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이밖에 한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가원, 화강암폐석산을 문화창작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아트밸리 등도 함께 돌아볼만한 공간이다.

문의전화 : 산사원 : 031)531-9300
이동막걸리 : 031)535-2800
포천시청 관광진흥팀 : 031)538-2067~9

 

 

달콤한 소곡주에 취하고 황금빛 갈대밭 노을 데이트

위 치 : 충남 서천군 한산면 지현리와 신성리 일대

 

갈대 위 후드득 철새가 날아오른다. 금빛 가을의 끝 무렵인 11월부터 겨울 내내 서천은 낭만과 운치가 풍성해진다. 그래서 12월이 되면 서천으로 여행을 준비한다. 술 익는 마을이 있고, 서걱대는 갈대숲을 거닐고, 떼 지어 날아오르는 철새들의 비상을 만날 수 있는 서천은 명품 겨울여행지임에 틀림없다.

한산 소곡주는 1300년 전 백제왕실에서 즐겨 음용하던 술로 알려져 있다. 현존하는 한국 전통주 중 가장 오래된 술이 바로 소곡주다. 소곡주는 연한 미색이 나고 단맛이 돌면서 끈적거림이 있고 향취는 들국화에서 비롯된 그윽하고 독특한 향을 간직하고 있다. 술의 재료가 되는 잡곡의 냄새가 전혀 없는 최고급 찹쌀로 빚어 100일 동안 숙성시켜 만드는 전통곡주다. 소곡주의 맛을 좌우하는 것은 첫 번째가 물이요, 두 번째가 누룩, 세 번째가 술 익는 온도라고 했다. 소곡주에는 찹쌀과 누룩, 향을 위한 약간의 국화잎과 부정을 타지 말라는 의미로 홍고추 서너 개가 들어가는 것이 전부다.

소곡주의 달큰함에 취한 후 갈대밭의 장관을 카메라에 담으려면 이른 아침이나 해 질 녘이 좋다. 철새를 좀더 쉽게 만나려면 금강하구언의 철새 탐조대를 찾아가는 것도 좋다.

문의전화 : 한산소곡주 : 041)950-0290
서천군청 문화관광과 : 041)950-4224

 

 

정성이 빚고 세월이 담근 깊은 울림의 맛, 완주 송화백일주

위 치 : 전북 완주군 구이면 계곡리 64-1 송화양조

 

송화백일주는 수도승들이 고산병 예방을 목적으로 즐겨 마셨다는 곡차(穀茶)에서 유례를 찾을 수 있다. 송화백일주는 송홧가루, 솔잎, 산수유, 구기자, 오미자, 찹쌀, 백미, 보리 등 다양한 재료로 빚은 밑술을 증류해 얻는 증류식 소주. 송홧가루의 황금빛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송화백일주는 38도라는 도수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목 넘김이 부드럽고 소주지만 청주 같은 묵직함도 느껴진다. 은은한 솔향과 달짝지근한 뒷맛도 무척이나 매혹적이다. 뭔가 대단한 비밀이 숨겨져 있을 것만 같다. 하지만 그 깊은 맛의 비법은 따로 있지 않다. 벽암스님의 말처럼 좋은 물과 좋은 재료를 이용해 정성껏 빚는 게 최선의 비법이다. 사실 인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은 거기까지이기도 하다. 그 다음은 ‘기다림’이다. 세월을 거스르지 않는 기다림. 술 한 병을 빚는 데 꼬박 100일이 걸리고, 제 맛을 완성하기 위해 3년을 더 참아내야 하는 기다림 말이다.

문의전화 : 송화양조 : 063)221-7047
완주군청 문화관광과 : 063)240-4257

 

 

제주의 과거 속에서 술잔을 기울이다...제주 오메기술

위 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리 성읍민속마을

 

서늘하던 바람이 점차 매섭게 변해 몸을 잔뜩 움츠리게 되는 요즘이다. 이럴 땐 따뜻한 남쪽 어딘가 정감 넘치는 시골마을에라도 들어가 그 고장 전통주를 마시며 온몸에 도는 훈기를 즐기는 것도 겨울 여행의 맛이다.

제주에서 흔히 좁쌀막걸리라 불리는 오메기술을 제대로 즐기려면 성읍민속마을에 가야한다. 무속신앙이 성행하던 옛 제주도에서 사시사철 당신(堂神)에게 제사를 드리며 따르던 술이 바로 오메기술과 이를 맑게 증류시킨 고소리술이었다. 세계의 명주(名酒)로 거듭날 한국의 대표적인 민속주로, 제주를 여행한다면 꼭 한번 맛보아야 할 먹거리다.

성읍민속마을을 관람하는 최적의 방법은 관리사무소를 방문, 전문 문화관광해설사의 동행을 요청하는 것이 좋은데, 30분이든 하루 종일이든 원하는 시간만큼 가능하다.

문의전화 : 성읍민속마을보존회 064)787-1179


한국관광공사 소개: 우리나라 관광 산업의 중심축으로서, 우리 공사는 그간 외래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주력하여 관광외화 수입 증대를 통해 국가가 경제적으로 발전하는데 일익을 담당하여 왔다.
 

‘부채클리닉 재무컨설팅’ 무료 실시

 

보건복지가족부, 사회서비스 선도사업 포도재무설계 선정
2010년 8월까지 총 3,600명 서민층 대상 재무설계 실시

 

보건복지가족부와 포도에셋이 부채 문제 등 재정적인 문제를 안고 있는 서민층을 위해 ‘부채클리닉 재무컨설팅’ 무료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는 보건복지가족부가 지난 7월 21일 총 사업규모 70억 원, 사업지원기간 2년으로 국고지원 70%, 민간대응투자 30%로 구성되는 사회서비스 선도사업을 공고해 지난 9월 19일 포도재무설계를 선정 발표한 이후 진행되는 것으로 2010년 8월까지 총 3,600명에게 서비스 혜택이 돌아갈 예정이다.

 

▣ 부채클리닉 재무컨설팅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상담대상자의 조건은 월부채상환비율을 제외한 전년도(2007년)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3백7십만 5천 원 이하인 자 중에서 개인 신용등급이 6~10등급인 자여야 한다. 예를 들어 신용등급이 6등급인 A씨의 월평균 소득이 500만 원, 월부채상환비율 200만 원이라면 월부채상환비율을 제외한 300만 원을 실질 월평균 소득으로 인정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상담 비용은 전액 보건복지가족부가 지원한다. 단, 공익목적을 위해 최소한의 개인부담이 발생할 수 있으며, 소득과 신용등급에 의해 지원 범위가 다를 수 있다.
상담대상자로 신청해 선정이 되면 1차 상담과 진단, 2차 상담과 솔루션, 그리고 3차 모니터링 과정 등 총 3회에 걸쳐 대면상담을 받게 된다.
상담대상자로 선정되면 월평균 소득 증빙서류와 신용등급확인서, 그리고 월부채상환비용 증빙서류가 필요하다.
월평균 소득 증빙서류는 근로소득자일 경우 전년도 원청징수영수증, 급여대장, 급여통장사본 중 소득증빙 가능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일용직 근로자는 급여입금 회사의 확인서, 급여통장사본 중 소득증빙 가능한 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사업자는 소득금액증명원, 종합소득세증빙서 등 소득증빙 가능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류는 관할 세무서 또는 홈텍스(www.homtex.c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용등급확인서는 신용등급조회가 필요하다. 하지만 개인의 신용등급을 알기 위해 조회를 하는 순간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인해 포도재무설계에서는 홈페이지(www.podofp.com)에서 1회에 한하여 무료로 신용등급조회를 할 수 있게 하고 있다. KCB(한국개인신용/AllCredit)를 이용하며 조회 처 기록이 남지 않는다.
월부채상환비용 증빙서류는 대출상환통장사본, 부채잔액증명서, 금융거래 확인서(은행발급분), 대출상환을 위한 자동이체 통장 사본 중 증빙 가능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상담신청 및 접수는 포도재무설계 홈페이지(www.podofp. com)에서 로그인 후 가능하며, 전화(고객지원실 052-260-1236)로도 가능하다.


 

▣ 포도부채 클리닉
만약 상담대상자 조건 중 하나만 해당한다면 별도로 포도재무설계에서 실시하는 포도부채클리닉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담료는 포도재무설계에서 지원하며 상담대상자는 최소비용을 부담하면 된다. 기혼자는 7만 5천 원, 미혼자는 5만 원이다. 나머지 상담신청과 절차, 증빙서류는 부채클리닉 재무서비스와 동일하다.

 

당신의 생활도 이렇다면 …
과도하게 카드를 사용하여 지출이 소득을 초과하였을 때
신용 대출이 갚아지기는 커녕 점점 원금이 불어날 때
반복적으로 현금 서비스를 받아야 하는 때
무리한 교육비 지출로 가정 경제에 주름살이 늘어갈 때
아파트 대출의 원리금 상환으로 저축은 꿈도 꾸지 못할 때
소득의 40% 이상을 대출 원리금으로 생활해야 할 때
보험사의 약관 대출을 전부 끌어다 사용할 때
고금리 사채로 인해 곤란함을 겪고 있을 때

 

잘못된 소비습관은 유죄
중견기업에 재직하고 있는 박 부장. 가정의 월평균 소득은 432만 원으로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하지만 5인 가족의 식비, 용돈, 자녀 교육비 등 소비성 지출이 매월 363만 원이 나가고 있다. 저축은 전혀 하지 못하고 보험료 32만원, 대출상환액 252만 원이 나가고 있다. 매달 215만 원의 적자로 이를 메우기 위해 현금서비스를 썼으나 이제는 더 이상 그나마도 쓸 수 없게 되었다.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40대 가정에서 흔히 발견할 수 있는 사례다. 갈수록 늘어나는 자녀들 교육비, 주택 확장에 따른 대출상환금을 내랴 가장의 어깨는 점점 무거워지고, 부채의 규모도 좀처럼 줄어들지 않는 모습이다.
주목할 점은 박 부장이 그동안 과소비를 해서 만든 빚이 아니라는 점이다. 하지만 계획없이 쓴 한 두 푼이 모이고 모이면서 신용대출을 받게 됐고, 신용대출이 한도에 이르자 기어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받게 됐다. 이것이 박 부장 가정의 미래를 어둡게 만든 것이다.
“해결방법이 있습니까?”
“지금으로서는 주거래은행을 바꾸면서 대환대출을 이용하는 것밖에 달리 방법이 없는 것 같습니다.”
“대출이야 어느 은행을 가나 똑같지 않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의외로 대출 간아타기를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돌아가서 가장 좋은 조건의 대환대출이 가능한 은행을 알아보겠습니다.”
- 부채클리닉 재무컨설팅 상담사례  中 -

 

□ 취재 : 성두흔 기자

 

내가 근무하는 곳이다. 혹시 나쁜 일로 찾아오지 않을까 걱정이 되지만 포털사이트 파란에서 제공해주는

지도 서비스를 한번 이용해 봤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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