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보내보기,

은글슬쩍 답장 기다리기,

답장왔던 문자 다시보기,

전화할까말까 고민하기,

괜시리 연락할 꺼리 만들어보기,

연락없다고 괜히 혼자 툴툴대기,

친구한테 괜시리 상담해보기,

'지금쯤 뭐할까?'하고 생각해보기,

음악들으며 그 사람 생각해보기,

그리워하기,


전화 걸었다 "여보세요"도 다 못듣고 전화 끊기,

그리고,

문득 생각하고 '피식~'하니 웃음짓기,

상대방의 무심함에 상처 입기,

상대방의 작은 관심에 희망 부여하기,


혼자 가슴아파 그리워하다 잠 설치기,

"용기내어 고백할까?" 수백번 고민만 하기,

‘안녕’보다 ‘HI’가 나오네! 교차로문화센터 2007-06-27
[ezE 쉬운영어]
강의실 문을 열고 들어온 고나현(9) 어린이가 영어로 선생님과 대화를 하며 자리에 앉는다. 다음으로 들어온 이다희(13) 어린이 역시 마찬가지다.
문법을 줄기차게 외우며 영어단어를 손이 아프도록 써가며 영어를 배웠던 기성세대들에겐 이 모습이 낯설수도 있지만 강의실 안 어린이들에겐 이런 모습이 아주 자연스럽다. 왜 이렇게 쉽게 입에서 영어가 나올까. 교차로 문화센터(신 삼호교 입구) ‘ezE쉬운영어’ 노현성 영어 전문강사는 “영어 공부는 쉽게 시작해야 한다”며 “영어 말하기 수업으로 어순을 체화하면 문법과 회화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푸근한 미소에 불황도 웃는다 울산교차로 2007-06-27
[촌당숯불갈비]
푸근한 미소에 불황도 웃는다

창업 후 3년간 손님이 없어 빛을 졌을 땐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에 포기할까 고민도 했었다는 촌당 숯불갈비 손응연 사장. 웃음이 사라진 얼굴이었지만 그래도 찾아와주는 손님이 고마워 일어나 제일 먼저 하는 일이 거울을 보고 웃는 연습이었다.
“보석이 있어 얼굴이 빛을 발해요”라는 한 손님의 말에 ‘손님은 보석이다’ 생각하며 행복하게 일한 것이 어느덧 14년. 그는 “고깃집 일이 힘들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10년 넘게 같이 일해 온 직원들이 있어 큰 복을 받았나 봅니다. 평생 이들과 함께 힘 닿는 데까지 이 가게를 꾸려가고 싶어요”라며 푸근한 미소를 짓는다.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의 수익금은 평소 그가 봉사활동을 하는 곳에 기부할 만큼 “베푸는 것이 나에겐 행복”이라 말하는 그의 얼굴엔 이제 편안한 미소가 자리하고 있다.

촌당숯불갈비 ☎ 266-9289
소상공인지원센터 ☎ 260-6388
멘사 테스트 한번 응시해봐? 성두흔 2007-06-27
[멘사테스트]
<사진설명>온라인 지능 평가
프로그램으로 총 39문항이 있다. 제한 시간은 40분이며 이 문제는 멘사 입회 시험과 형식이 동일하며, 측정 결과도 유사하다.



IQ 148 이상, 세계 상위 2% ‘멘사’에 관심 증가
멘사 테스트 응시자 3-4배 늘어
The high IQ Society
MENSA

며칠 전 멘사의 초연소 회원 기록이 3살에서 2살로 바뀌었다는 뉴스가 21일 각종 언론에 보도되며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영국의 조지아 브라운(2)이라는 아이로 아이큐 테스트 결과 152를 기록해 최연소 멘사 회원이 된 것. 브라운 부모는 “아기가 생후 5개월부터 기어다니고 9개월에 걸었다”며 “14개월에는 스스로 옷을 챙겨 입었으며, 18개월에는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 됐다”고 밝혔다. 10세 미만 멘사회원은 전세계 통틀어 30명 정도. 이와 관련해 ‘멘사’라는 단체에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자신도 멘사의 회원이 될 수 있는지 멘사 테스트에 응시해 보려는 사람 또한 늘었다.
멘사코리아 김혜미 간사는 “최근 멘사에 관심이 늘면서 멘사 테스트에 응시하려는 사람들이 종전에 비해 3-4배 가량 늘었다”며 “지난 6월 23일 서울 테스트의 경우는 90명 모집에 6월 14일 16시 경 인원초과로 마감이 됐다”고 설명했다. 매달 실시되는 멘사테스트는 홈페이지 www.mensakorea.org에서 공지하며 정기테스트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실시된다. 지역별로도 테스트가 진행되며, 멘사 테스트 접수는 지역별로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정기 테스트는 전달 말일부터 선착순으로 하고 있다. 응시료는 4만 원이며, 만 14세 이상 응시할 수 있다. 단 미성년자는 부모님 동의서가 있어야 응시할 수 있다.

멘사는 어떤 곳
전 세계 인구 중 상위 2%, 천재들의 모임인 멘사는 1946년 영국에서 변호사 롤랜드 베릴과 과학자 랜스 웨어에 의해 창설됐다. 75개국에서 11만 명에 이르는 회원이 활동 중이며 멘사의 회원은 ‘멘산’이라고 부른다. 국내에선 방송인 류시현 씨를 비롯해 89년 미스코리아 미 이윤영 씨가 멘사 회원이며, MBC 한준호 아나운서 역시 멘사 회원으로 IQ가 163으로 알려져 있다. 외국에서는 샤론 스톤과 배우 지나 데이비스 등이 멘사 회원이다.
한국멘사는 1996년 첫 테스트를 실시하면서 시작되어 1998년 공식 출범했다. 그 이후 수 차례 정기 테스트를 통해 꾸준히 회원을 확보하였고, 여러 시그(멘사 회원들의 모임)를 중심으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100여 개가 넘는 국가에서 약 11만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남극 대륙을 제외한 모든 대륙에 40여 회원국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나라별로 자체 멘사를 형성해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에는 2007년 3월 기준으로 회원(정회원 592명, 준회원 4089명)이 활동하고 있다.
‘MENSA’라는 단어는 라틴어로 ‘탁자’라는 뜻이다. 그 외에도 month(달)과 mind(정신)이라는 뜻도 있다. 이는 인종과 피부색, 종교, 민족, 연령, 정당, 교육과 사회 배경을 초월하여 누구나 동등한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는 평등 정신을 말한다. 멘사의 기본 정책에 상응하는 단어가 된다. 멘사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지적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둥근 탁자에 모이는 곳”이라는 뜻이 된다.
멘사의 회원을 멘산(MENSAN)이라 부른다. 한국에서 멘산이 되려면 우선 자신의 IQ 지수를 증명해야 한다. 멘사는 가입 기준을 인류 지능의 상위 2%라고 규정하고 있다. 자신의 아이큐 지수를 증명하는 방법은 멘사 자체 테스트, 외부 공인 테스트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현재 멘사 자체 테스트(레이븐스 테스트) 결과만을 인정하여 가입 기준으로 하고 있다. 멘사테스트를 통과하면 준회원의 자격을 얻게 되고 그후 오리엔테이션에 참여해 가입절차를 거치면 멘산이 될 수 있다. 멘산이 되면 회원증과 함께 회원번호가 발급되며 이는 한국 멘사 사무국에 영구적으로 기록되어 다른 나라에서도 멘사 회원임을 인정해 준다.

멘사 회원이 되려면 우선 온라인 테스트부터
회원이 되기 위해서는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실시되는 정기 테스트에 합격해야 한다. 만약 멘사 테스트에 불합격 할 경우는 6개월 이내에 다시 테스트에 응시할 수 없다. 때문에 멘사 테스트 자격으로 공인하지는 않지만 내용과 형식이 비슷한 온라인 테스트(http://www.iqtest.dk/main.swf)로 자신의 지수를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39문제로 40분 이내에 풀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멘사 테스트에 응시여부를 판가름 하기도 한다.
정기 멘사 테스트는 레이븐스 메트릭스 테스트 40분, FRT 테스트 20분이 진행되며, 테스트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당일 테스트 10분 전에 공지된다. 남은 시험일은 서울테스트의 경우 7. 28일, 8. 25일, 9. 29일, 10. 27일, 11. 24일이며, 대전과 부산테스트는 8. 11일, 11. 10일이다.

우리 고장엔 몇 명이나
현재 멘사 회원은 2007년 3월 기준으로 정회원 592명, 준회원 4089명이다. 지역별로는 2006년 12월 기준으로 서울 287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경기 109명, 부산 28명, 대구 26명, 대전 20명, 인천 19명, 경남 11명, 울산 9명, 전북 9명, 충남 7명, 경북 6명, 충북 5명, 광주 4명, 전남 3명, 제주 1명, 그리고 강원은 0명 순이다.

□ 취재 : 성두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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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부하검사에서 부하검사로
울산, 울산검사소 한 곳서 시행


대기환경 보전법 개정(제92조의 9관련)으로 2007년 7월 1일부터 배출가스 정밀검사 대상지역에 등록된 대형차의 검사방법이 무부하에서 부하검사로 변경 시행된다.
이에 7월 이후부터 정밀검사를 받게 되는 대형차량 차주는 별도의 대형차 대동력계 등 검사시설을 갖춘 검사소(울산, 성남, 부천, 안양, 안산 등) 또는 운행차 정밀검사 지정사업장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
대형차는 운행차 전체 대수의 3.7%(57만 대)이지만 여기서 뿜어내는 배출가스 총량은 전체의 30%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 때문에 자동차 배출가스가 대도시 대기오염의 주요원인으로 나타남에 따라 심각한 대기환경오염을 개선하고자 2002년부터 배출가스 정밀검사를 시행해 왔다. 그중에서 차량 총중량이 5.5톤을 초과한 대형 자동차의 배출가스 정밀검사는 그 동안 정지 상태 급가속 무부하검사로만 배출가스를 규제 하였으나, 실제 자동차는 도로 주행 중에 배출가스를 과다 발생시키는 주요인으로 현재 검사방법으로는 대기환경오염 개선의 실효성을 거둘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대기환경보전법 개정(제92조의 9관련)으로 실제 도로상의 운행조건을 부여하는 검사기기 개발로 대형차 배출가스 정밀검사가 오는 7월 1일부터 무부하에서 부하검사방법으로 변경 시행하게 된다.
교통안전공단 울산검사소 관계자는 “대형차 배출가스 정밀검사는 관할 관청으로 지정받은 업체에서만 시행한다”며 “검사자는 꼭 검사장소를 확인, 이용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형가스 배출 검사료는 39,600원이며, 검사를 받지 않으면 과태료 30만 원에서 최고 200만 원까지 부과된다. 교통안전공단 울산검사소에선 오는 6월말까지 대동력계 등 시설을 갖추고 시운전을 거친 뒤 오는 7월부터 본격적으로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 대형자동차 배출가스 정밀 부하검사 장소 안내
-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 www.kotsa.or.kr 또는 대표전화 1577-0990
-울산지역 : 교통안전공단 울산자동차검사소 052-269-8598
□ 취재 : 성두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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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수해대비]


무엇보다 예방이 최선책

기상청은 정책브리핑을 통해 이번 여름철 우리나라의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가속화 되고 있는 지구온난화와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이 평년보다 다소 강하게 발달하면서 올 여름철 날씨의 변동폭이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장마는 6월 하순 시작되어 7월 하순경에 종료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태풍은 우리나라에 2~3개(평년 2.4개)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6월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점차 확장하면서 남서류 유입에 의해 기온이 평년보다 높겠고 기압골의 영향과 장마의 시작으로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겠다. 7월에는 장마전선이 일시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며, 후반에는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으나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8월에는 무더운 날이 많겠으며, 대기불안정으로 국지성 호우의 가능성이 높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겠다.
작년 울산지역에서 태풍으로 인한 피해는 인명피해 1명, 재산피해 380개소 약 195억이 발생했으며, 복구비 380개소 약 380억 원으로 현재 6월 말 완료로 복구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361차 민방위의 날, 물난리,
피할 수 없다면 두팔 걷어

재해복구보다 사전예방부터 철저히
두 팔 걷고 마을 지키는 덕정1리 주민들

매년 여름철 반복되는 태풍,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풍수해를 대비한 재난대비 훈련이 15일 전국 225개 시·군·구 지역에서 ‘민방위의 날’을 맞아 지역단위로 실시됐다.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15일 ‘민방위의 날’ 훈련을 풍수해를 대비한 재난대비 훈련으로 실시한다고 밝히고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었다. 이번 훈련은 매년 여름철 반복되는 태풍, 집중호우로 재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나 정부의 대책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 스스로 사전에 대비하는데 목적을 두고 민·관 합동 훈련이 실시됐다.
훈련진행은 태풍,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제방 붕괴, 저지대 침수, 산사태 발생 등 피해 상황을 지역설정에 맞게 가상하여 재난경보 발령, 주민대피, 인명구조, 응급복구 등 상황 단계별로 실시되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풍수해와 같은 자연재난 자체를 막을 수는 없지만 사전에 대비한다면 그 피해는 최소화 할 수 있다”며 “국민들이 기상정보에 관심을 갖고 내 집 주변부터 태풍이나 집중호우에 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울산시에서는 시·군·구 단위로 정자 해변가 등 4곳에서 실시했으며 남구는 오는 22일 실시할 예정이다. 울주군에서는 제361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청량면 덕정1리 덕정배수장 일대(청량초등학교 앞)에서 청량면 관계자와 울산시 재난관리과 직원, 덕정1리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풍수해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에 실시된 지역은 집중호수시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하첨이 범람했을 경우 상당한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이다. 때문에 집중호우시 신속하게 제방을 보강하고 어린이, 노약자 등을 대피시키는 훈련으로 실시됐다.
덕정1리 한 마을 주민은 “몇 해전 제방까지 물이 찬 적이 있었다”며 “제방이 무너질까 겁도 나서 이번 훈련에 미리 대처요령을 익히기 위해 참석했다”고 말했다. 청량면 한 관계자는 “마을 주민은 물론이고 제방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있어 집중호우시 자칫 큰 물난리가 날 수도 있는 지역”이라며 “마을 주민 모두 집중호우를 우려해 이번 훈련에 많이 참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2시부터 약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제361차 ‘민방위 훈련’에는 울주군 외에도 북구는 강동 정자 해변 인근에서 실시됐으며, 남구에서는 대현동 상설침수 지역에서 22일 실시하는 등 각 구군별로 풍수해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매년 반복되어 발생해도 매년 피해가 발생하는 것이 자연재해다.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에 무감각해진 것은 아닌지 스스로 생각해 볼 때다. 여지껏 살아오며 한번도 수해가 난 지역이 아니라는 이유로, 혹은 아파트 고층에 살아 침수될 우려가 없다는 이유 등 장마가 다가와도 ‘때가 됐으니 오는구나’하는 안일한 생각이 매년 피해를 발생시키는 것이다.
조금만 주변에 주의를 기울이고 신경을 쓴다면 작년 수백억 원에 달하는 피해를 올해는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다가오는 장마에 주변을 둘러보고 점검할 곳은 점검하며, 안전한 여름나기의 첫 출발을 시작해보자.

호우에 대비합시다.
호우는 일반적으로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을 말하며, 12시간 80mm 이상일 경우 호우주의보를, 150mm 이상일 경는 호우경보를 발령한다.
○ 호우가 예상될 경우 주택의 하수구와 배수구를 점검하고 침수나 산사태 위험지역 주민은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망을 미리 알아둔다. 길이 끊길 수도 있어 응급약품, 손전등, 식수, 비상식량 등은 미리 준비해둔다.
○ 가로등이나 신호등 및 고압전선 근처에는 절대 가까이 가선 안 된다.
○ 천둥·번개가 칠 경우 건물 안이나 낮은 지역으로 대피하고 물에 떠내려 갈 수 있는 물건은 안전한 장소로 옮긴다.
○ 농촌지역에 살고 있다면 모래주머니 등을 이용해 하천의 물이 넘치지 않도록 하여 농경지 침수를 예방한다. 논둑을 미리 점검하고 물꼬를 조정한다. 집주변 농경지의 용배수로를 미리 점검하고 농기계나 가축 등을 안전한 장소로 옮기고 비닐하우스 등은 단단히 묶어 둔다.
태풍에 대비합시다
○ 호우대비와 마찬가지로 점검하돼 강풍이 동반되기 때문에 간판, 창문 등 날아갈 위험이 있는 물건은 단단히 고정해 둔다.
○ 송전철탑이나 전봇대 등이 넘어졌을 경우 119나 시·군·구청 또는 한전에 즉시 연락한다.
○ 태풍이 지나간 후 침수된 집안은 가스가 차 있을 수 있으니 환기를 시킨 후 들어가고 전기, 가스, 수도시설은 손대지 말고 전문업체에 연락한다.
○ 태풍이 지나가더라도 차후 제방이 붕괴될 수 있으니 제방근처에 가지 말고 감전의 위험이 있으니 바닥에 떨어진 전선 근처에 가지 않는다.

홍수에 대비합시다
○ 피해가 예상되는 지역 주민은 대피 준비를 하고 물이 집안으로 흘러드는 것을 막기 위한 모래주머니나 튜브 등을 준비해 둔다. 또한 라디오나 TV, 인터넷 등으로 기상변화를 수시로 파악한다.
○ 잘 알지 못하는 지역이나 무릎 위로 물이 흐르는 지역에서는 걸어 다니거나 자동차를 운전하지 말고, 바위나 자갈 등이 흘러내리기 쉬운 비탈면 지역의 도로 통행을 삼간다.
○ 갑작스런 홍수가 발생했을 경우는 높은 곳으로 대피하되 만약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여러 가지 물건들을 집안으로 옮기고 전기차단기를 내리고 가스밸브를 잠근다.
○ 물이 빠져나갈 때는 기름이나 오수로 오염되었을 경우가 많으므로 물에서 멀리 떨어지고 약 15cm 정도의 물에도 휩쓸려 갈 수 있으니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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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위성]
작년 9월부터 온라인상에서 위성장비를 판매하고 있는 ‘미래위성’의 문창현 사장. 그가 위성장비라는 독특한 물품을 판매하게 된 이유엔 쓰린 기억이 있다. 작년 인기품목이었던 주스기, 그 역시 주스기를 팔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생각에 트럭 두 배분이나 구입했지만 매번 변하는 경기에 시기까지 놓쳐 판매보단 오히려 재고처리에 바빴다. 그때 그는 경기를 타지 않고 자신만의 특화된 물품을 팔아야겠다고 느꼈다.
그는 “남들 다 파는 물건보다는 자신만의 특화된 물품을 팔아야 된다”며 “특화된 물품이란 위성설치 기술처럼 기존 물품에 자신의 기술력을 가미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위성방송은 난시청지역이나 펜션처럼 일정기간만 TV를 사용하는 곳에서 유용하며, 한 번 설치에 30개가 넘는 무료 방송을 볼 수 있다. 얼마 전 열린 ‘울산산업박람회’에는 이 위성장비를 출품하기도 했다.
미래위성 ☎ 243-0615(www.uktop.co.kr)
소상공인지원센터 ☎ 260-6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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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지도]


중국은 비밀리에 진행하고 우리의 관심은 사라져가고
어느새 기억 저 편에 잊혀져 가는 고구려


<<중국의 주장>>
1. 고조선은 “기자조선→위만조선→한사군”으로 이어지는 중국사다
2. 진 시황제의 장성은 대동강까지 이르렀다.
3. 부여족은 한민족과 아무 관계 없는 중국 고대 소수 민족 중의 하나였다.
4. 고구려는 중국민족이 세운 중국의 지방정권이다.
5. 고구려는 고대 중국의 영토 안에서 성립·발전·멸망했으므로 중국의 지방정권이다.
6. 고구려는 중국과 조공·책봉 관계를 맺은 지방정권이다.
7. 고구려와 수·당 간의 전쟁은 중국 내부의 통일전쟁이다.
8. 고구려 유민 중 중국인이 된 사람이 더 많으므로 고구려는 중국사다.
9. 고려는 고구려를 계승한 나라가 아니다.
10. 발해의 국호는 말갈국이었다.
11. 발해는 중국의 지방정권이었다.
12. 발해사는 중국 당나라 역사의 일부로서, 한국사가 아니다.
13. 백두산 정계비는 원래 소백산에 있었다.
14. 오랜 옛날부터 백두산이 아니라 중국의 산, 창바이산이다.

<<한국의 주장>>
1. 고조선은 독자적인 청동기 문화를 이룩한 단군조선의 나라다.
2. 중국 문헌과 유물을 통해 장성은 요하까지만 축조된 것이 명백하다.
3. 부여는 고대 한국 민족의 원류인 예맥족이 세운 나라이다.
4. 고구려는 민족의 기원과 역사 계승 의식 모두 중국과 별개인 우리의 자주 국가이다.
5. 고구려는 한군현 세력을 몰아내는 과정에서 건국 발전한 독립국이다.
6. 조공·책봉은 외교의 한 형식이자 국제무역의 한 형태였다.
7. 고구려는 동아시아의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중국의 침략에 맞서 싸웠다.
8. 역사계승은 사람 수가 아닌, 계승 의식과 부흥 의지로 평가된다.
9. 중국인들도 고려가 고구려의 계승국이라고 기록하였다.
10. 발해는 처음에는 진국, 이후에는 고려 혹은 고려국이라고도 불렀다.
11. 발해는 고구려 계승 의식을 분명히 하며, 자주 독립국가로서 성장 발전하였다.
12. 발해는 신라와 더불어 남북국시대를 이룬, 한국사의 일부이다.
13. 백두산 정계비는 세워질 때부터 1931년까지 백두산 기슭에 있었다.
14. 백두산은 한·중 공동의 유산이다.

2006년 가을, TV는 고구려의 역사 교과서라 할 만큼 고구려 역사 바로 세우기에 힘을 모았다. 중국이 범국가적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동북공정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드라마, 오락, 교양 프로그램 등 방송 전 분야에 걸쳐 고구려사를 새롭게 조명하고, 동북공정의 허상을 지적하는 움직임이 일었었다. 또한 MBC ‘느낌표’의 우리 역사 지키기 프로젝트 ‘깨어나라! 고구려의 후예들이여!’에선 고구려의 옛 영토를 직접 찾아가 ‘고구려는 중국의 지방정권이었다’라고 적힌 고구려의 성산산성 비문 등 역사 왜곡 현장을 직접 보여주기도 해 당시 국민들의 반응은 ‘분노’ 그 자체였다.
하지만 1년이 채 안 된 2007년 6월, 지금은 독도, 동해표기 문제처럼 동북공정 역시 국민들의 관심에서 벗어나고 있다. 울산대학교 사학과 김호태 교수는 “빠른 경제성장을 이룬 우리나라의 빨리빨리 습성이 역사적인 면에서도 보이고 있어 안타깝다”며 “작년 신드롬 같은 관심은 어느새 다 사라진 것 같다”고 말한다.

동북공정이란?
동북공정이란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의 줄임말로서, 중국 동북 3성(지린성, 랴오닝성, 헤이룽장성) 지방의 역사와 그것으로부터 파생되어 나온 현대사와 미래사가 주요 연구대상이다. 동북공정의 예산규모는 동북 3성, 중국사회과학원, 중앙정부(재정부)에서 지원하여 총 금액이 1500만 위안(한화로 약 25억 원)에 달한다. 동북공정의 주관기관은 중국의 대표적 국책연구기관인 중국사회과학원 산하 ‘변강사지연구센터’이다.
사업시행 초기에는 고구려사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동북공정은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고구려사 빼앗기 사업’ 등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보다 구체적으로 진행되어 오면서 고조선·발해의 역사까지 중국사로 편입시키려 한다는 것이 드러났으며, 더 나아가 한반도의 정세 변화에 대비한 역사적 명분 마련을 위한 중국의 국가전략이라는 지적도 나왔다. 2007년 2월로 5년 계획의 동북공정은 외견상 종료되었지만 역사학에서는 연구성과가 중요 자료로 활용되며, 발간된 연구물들은 내용의 타당성 여부와 상관없이 상당기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 교수는 “5년의 프로젝트는 학자들을 키우고 연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낸 것으로 출발점이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부적으로 비공개 상태로 연구는 계속 진행되고 있다”고 말한다. 때문에 단순히 ‘고구려사 빼앗기’로 인식보다는 향후 한반도의 정세변화, 동북아 국제관계 등 우리의 현재 및 미래와 직접 연결돼 있다고 인식해야 할 것이다.

중국은 동북공정을 왜 추진할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향후 한반도에서 예상되는 정세변화가 중국 동북지역에 미칠 정치·사회적 영향과 충격을 차단함과 동시에 동북아 국제질서 변화에 적극 대처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에 ‘통일적 다민족국가론’을 동북지역에 적용하여 60여개에 달하는 중국내 소수민족의 분리·독립하려는 움직임을 사전에 차단하고 조선족이 남북한 통일에 동요하지 못하도록 중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확고히 가져 이탈하지 못하도록 사전에 방지하려고 한다.
그리고 ‘부여사·고구려사·발해사는 중국사’라는 논리를 일반화하여 한국의 역사인식에 대응하고 한반도와 중국 동북지역 사이의 역사적 관련성을 부정하려고 한다.
이것은 ‘고조선사·부여사·고구려사·발해사는 한국사’라는 논리가 지속될 경우 몽골을 비롯해 베트남, 중앙아시아 일부 국가가 각각 자국의 역사를 주장할 수도 있는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 그러면 60여개에 달하는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진 중국의 역사는 분열되고 국가정립이 곤란해질 수도 있는 것이다. 때문에 주변 민족국가의 논리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필요성을 느꼈던 것이다. 이것이 동북공정 외에도 서북공정·서남공정·북방공정·티벳공정 등 여러개의 공정이 중국과 주변국간에 이뤄지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인 것이다.

벌써부터 걱정되는 베이징올림픽
지난 2월 끝난 창춘동계아시안게임에서 우리나라 쇼트트랙 선수들의 ‘백두산은 우리 땅’이라는 문구를 들고 있었던 일이 있었다. 당연히 백두산은 우리 땅이라는 사실을 왜 굳이 스포츠인이 중국땅 한 가운데에서 알릴 필요가 있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창바이(백두산)여, 영원하라’라는 대규모 선전선동 문구와 ‘백두산은 중국땅’이란 홍보책자가 창춘 시내에 뿌려지는 것을 보았던 우리나라 선수들이 대응하는 차원에서 한 행동이다. 그렇다면 아시안게임이 아니라 전세계인의 주목을 받는 올림픽에선 당연히 중국이 가만히 지나치지 않을 것이란 것쯤은 쉽게 예상할 수 있다. 주변국의 사례 중에도 얼마전 타이완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성화 봉선 노선을 거부한다고 밝힌 일이 있다. 타이완체육위원회는 “타이완을 중국의 일부로 간주하여 ‘주권’에 손상을 주는 노선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타이완 독립을 주장하는 집권 민진당 인사들은 성화가 제3국에서 제3국으로 나갈 것을 요구하며, 타이완-홍콩-마카오로 이어지는 노선은 타이완을 홍콩, 마카오와 같은 중국의 특별행정구역으로 취급하는 인식이 깔려있다는 것 때문이다.

역사지식 교육은 역사의식 교육으로
그렇다면 우리는 어떠한 방법으로 대응을 해야 할까. 김 교수는 지금까지의 흐름을 보았을 때 역사적인 문헌과 자료 등을 보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관심을 다시 끌어올리는 것이라 지적한다. 이는 누구하나 나서서 웅변을 해서 될 것이 아니며, 관련 책들이 많이 나온다고 해서 되는 문제도 아니다. 그는 “근본적으로 사회전체의 역사의식을 높여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선 제대로 된 역사교육이 이뤄져야하며 입시위주의 역사지식을 갖는 것이 아닌 역사의식을 갖는 역사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1차적인 원인은 현재의 교육과정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현행 입시위주의 교육에선 ‘태종태세문단세…’ 같이 영어단어 외우듯 역사수업이 진행되어 누구하나 제대로 된 역사공부를 했다고 말할 수 없다. 중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똑같은 것만 암기하고 있으며 지성인이라는 대학생들조차 이는 크게 다르지 않다. 사학관련 교양강좌 대신 인기위주의 실용학문으로 대체되고 있고, 그나마 있는 강좌들도 점차 축소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우리역사와 역사교육에 대한 비판과 반성이 제기되며, 중·고등학교 사회과목으로 되어 있는 국사와 세계사를 역사로 통합해 독립시키려는 움직임이나 고등학교 역사 수업시간이 주당 2시간에서 3시간으로 확대되고, 각종 시험에서 국사 성적의 반영 비율이 높아지게 되는 것은 주목할 만하다.
□ 취재 : 성두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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