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실! 이쪽으로 눈길 한 번 성두흔 2007-05-25
[매실]
매실! 이쪽으로 눈길 한 번

옛부터 매실은 음식으로, 약으로 활용되어 왔다. 한방 의학서인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효능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매실의 효능은 구연산을 포함한 각종 유기산과 풍부한 비타민, 무기질에 의한 것. 현대에 와서는 효과와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좋아도 매실을 날로 먹을 수는 없다. 신맛이 강한데다 이를 상하게 하는 등 부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이런 부작용은 매실에 들어있는 독성물질인 ‘청산배당체’ 때문으로 풋 매실인 청매의 과육과 씨에 들어있다. 보통 매실농축액이나 매실주, 매실식초 등으로 가공해 사용하는데, 약효도 좋아지고 저장성도 높아져 일석이조다.

매실의 효능
피로회복에 좋다
매실에는 구연산, 사과산, 화박산 등 유기산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 그중 구연산은 우리 몸의 피로 물질인 젖산을 분해시켜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작용을 한다. 젖산이 체내에 쌓이게 되면 어깨결림, 두통, 요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럴 때 매실이 좋다.

체질 개선에 효과가 있다
육류,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체질은 산성으로 기운다. 몸이 산성으로 기울면 두통, 현기증, 불면증, 피로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매실을 꾸준히 먹으면 알칼리성으로 유지할 수 있다.

해독작용이 뛰어나다
‘매실은 3독을 없앤다’는 말이 있다. 3독은 음식물의 독, 피, 물의 독을 말하는 것으로 매실에는 피크린산이라는 성분이 미량 들어있는데 이것이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식중독, 배탈 등 음식으로 인한 질병을 예방, 치료하는데 효과적이다.

만성변비를 없앤다
매실 속에는 강한 해독작용과 살균효과가 있는 카테킨산이 들어있다. 카테킨산은 장 안에 살고 있는 나쁜 균의 번식을 억제하고 장내의 살균성을 높여 장의 염증과 이상 발효를 막는다.

강력한 살균, 살충 작용을 한다
음식물을 통해 몸으로 들어온 유해균은 살아서 장까지 갈 경우 배탈, 설사, 식중독을 유발시킨다. 그러나 매실농축액을 먹으면 장내가 일시적으로 산성화되어 유해균을 죽인다. 더불어 이질균, 장티푸스균, 대장균의 발육을 억제하고 장염 비브리오균에도 항균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미용에 좋다
매실 속에 들어있는 각종 성분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주어 피부가 탄력있고 촉촉해지며, 각종 유기산과 비타민이 혈액순환을 돕는다.

소화불량, 위장장애를 막는다
매실을 장복한 사람들은 매실이 위장에 좋다는 것을 실감한다. 매실즙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정상화시키는 작용이 있어 위산과다와 소화불량에 아주 좋다.

간장을 보호하고 간 기능을 향상시킨다
우리 몸의 간은 독성물질을 해독하는 기관이다. 매실은 이런 건의 기능을 상승시키는 피루부산이라는 성분이 있다. 늘 피곤하거나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에게 특히 좋다. 또한 술을 마시고 난 뒤 매실농축액을 물에 타서 마시면 다음날 아침에 한결 가뿐하다.

최근 농촌 체험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는 청도군에 위치한 ‘농부와닷컴’ 유통조합법인에서도 5월 매실따기체험을 실시했다. 19일부터 진행된 이번 매실따기 체험행사는 27일까지 예약이 모두 완료될 정도로 최근 높아진 매실의 인기를 반영하고 있다.
‘농부와닷컴’에서는 지난번 딸기체험에 이어 매실따기체험을 마련했으며 다음달에는 감자캐기체험과 복숭아·자두따기체험 등 계속해서 농촌체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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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바기 어린이집]


어린이 47명, 교사 10명. 다른 사람들은 또바기 어린이집을 두고 돈 못버는 곳이라 말한다. 하지만 이곳 이은주 원장은 이 말에 “이곳은 교육과 보육이 이뤄지는 곳이지 돈을 버는 곳은 아니다”고 잘라 말한다.
그가 창업을 결심한 후 가장 고민한 것은 전문교사 확보와 장애아통합교육. 어린이집은 교육과 보육이 동시에 이뤄지는 곳인 만큼 전문교사 확보가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판단에서다. 창업 후 8년간의 노력으로 이제는 10명의 교사들이 각 분야별 교육을 실시할 정도로 전문화되었다. 더불어 방치되고 있던 장애아들을 위해 통합교육도 실시해 작년 정부로부터 장애아통합보육시설로 지정받았다.
이 원장은 “울산에는 전문인력기관이 부족해 최소 유아교육과 출신 교사를 수급하는데도 힘든 적도 있었다”며 “어린이집은 교사에 대한 투자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고 강조한다.
또바기 어린이집 ☎ 245-2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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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작은 애기가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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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을 마음으로 만나고

 

당신을 만나고

내 마음이 가장 행복했을 때는

순수한 영혼으로 깊은 산골짜기

졸졸 흐르는 맑은 시냇물처럼 흘러

당신께 닿았을 때였습니다.

 

당신을 만나고

내 마음이 가장 평화로웠을 때는

봄 햇살처럼 따뜻한

내 어머니를 그리워하듯

그렇게 당신을 그리워했을 때였습니다.

 

당신을 만나고

내 마음이 가장 슬펐을 때는

당신을 사랑하지만

당신께 내어드릴 것 아무것도 없는

너무나 초라하게 느껴지는 때였습니다.

 

당신을 만나고

내 마음이 가장 아팠을 때는

내 두 눈으로 당신을 그리워했을 때였습니다.

 

내 눈에 담긴 당신의 마음은

너무도 따뜻해고 다정해서

지금까지 살아오는 동안

가장 멋지고 아름다웠던 당신 모습

내 가슴에 새겨져

 

당신과 함께하지 못한 지난 세월이

아프고

매일 다정한 당신의 눈빛을 바라볼 수 없음이

아프고

내 마음속에 당신의 향기 전부를 오롯이 다 담을 수 없음도

아팠습니다.

 

당신을 만나고

내 마음이 가장 허무했을 때는

삶의 고달픔이

내 마음을 어지럽혀

내 정신이 혼미해

당신이 내 안에 계신 걸

잠깐 잊을 때였습니다.

 

그 때의 그 느낌이란

아름다운 꽃을 봐도

푸른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흰 구름을 바라봐도

부드러운 바람이 나를 감싸도

아무런 느낌도 없는

내가 없는 때였습니다.

 

하지만 걱정마십시오.

당신을 만나 슬프고 아프고

허무했을 때는

한해동안 불어오는 태풍의

숫자만큼 적었고

 

행복하고 평화로웠던 때는

사계절 쏟아지는 소낙비만큼이나

많았으니까요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그럴 것입니다.

당신을 참으로 많이 사랑하기에...

당신께 짐이되는 사랑 드릴 수 없기에

영원히 당신을 아름답게 사랑하기 위해

아픔보단 행복해지는 사랑을 할 것입니다.

 

당신이 내 안에 아니계시면

나도 없을 내 삶의 햇살이시고

유일한 기쁨이신 당신

당신이 계시기에...

내 삶이 늘 밝아지고

따뜻해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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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중략)

한밤중에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 심순덕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中 -

애기가 자면 조용히 집안 청소
애기가 깨면 함께 장난감 놀이

하루 일과를 물었을 때 첫 마디가 ‘아이가~’로 시작하는 결혼 3년차 주부 이소영 씨.
그는 18개월 된 아이(김흥구)를 둔 새내기 주부다. 애기가 어려 항상 돌봐줄 사람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그의 하루는 거의 대부분아이와 함께 지낸다. 흥구가 세상에 나오기 전 유치원 교사로 지냈던 그는 임신한 후로 일을 그만두고 줄곧 집에서 살림을 하고 있다. 한때 마음껏 밖을 나가지 못한다는 것에 우울해 하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애기를 맡기고 볼일을 보러 나가도 빨리 돌아오고 싶을 정도로 그의 삶의 중심엔 애기가 있다.
그의 일과는 아침에 일어나 남편 출근준비를 하며, 애기가 깬 후에 밥을 먹고, 애기가 낮잠을 자면 집안 청소를 시작한다. 애기가 낮잠에서 깨면 애기 간식거리도 준비하고 함께 책도 읽어주며 그의 가장 보람된 하루를 보낸다. 요즘은 날씨가 좋아 가끔 동네 한 바퀴 나들이를 나가기도 한다. 저녁이 되면 다시 저녁준비를 하고 남편이 퇴근해 돌아오면 저녁밥을 먹은 후 애기를 재우면 그의 하루도 끝이 난다.
얼마전 운전면허를 취득했다는 그는 “기동력을 높이기 위해 면허를 땄습니다. 애기가 조금 더 크면 문화센터에 강의도 들으러 갈 수 있고 나들이도 동네 한 바퀴에서 조금 더 넓어지겠죠”라고 말한다.
온 종일 애기가 잔병이 많아 걱정이라는 그는 애기 때문에 친구들을 못 만나고, 하고 싶은 것을 못해도 애기만 건강하다면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천상 어머니다.
신세대인 만큼 양성평등인 시대에 맞게 굳이 남자는 뭘 해야하고 여자는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은 생각지 않는다는 그는 지금도 그의 눈 앞엔 흥구가 있을 것이다.

 

하루 일과는 애기에 맞춰져 있다는 결혼 3년차 주부 이소영 씨.

편지글

TO. 사랑하는 가족에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고 단 하나뿐인 우리 가족에게 얼마나 고마운지 몰라요.
나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인 우리 신랑과 가장 귀엽고 사랑스런 우리 애기…
때로는 현실에 부딪혀 힘든 때도 있었지만 어려운 길 헤쳐나가면서 잘 지내온 것 같아요. 우리 가족 앞으로도 늘 건강하고 서로 믿으며 행복하게 살아가요~~
2007년 5월

 


“취미생활은 포기해도
가족들의 건강은 챙겨야죠”

결혼 8년차 주부 김신천 씨. 그는 현빈(여. 8)과 현준(남. 6)의 어머니이자 한국엔지니어링 관리주임으로서 근무를 하고 있는 직장인 주부다.
그가 직장 생활한 지는 이제 1년. 이 짧은 시간에 자신은 물론 가족들의 삶의 방식이 조금씩 변했다. 남편(방훈희)은 집안일을 예전보다 더 도와주고 아이들도 혼자 유치원에 가거나 숙제를 하는 경우도 많아졌다.
이렇게 가족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그는 직장생활을 하면서도 몸은 예전에 비해 더 피곤하지만 오히려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과 감사한 마음을 표한다.
“예전엔 손빨래하던 것들도 이제는 그냥 세탁기에 들어가기도 하고 집안일을 모아두었다가 한번에 하기도 하고 저녁밥을 많이해 아침밥을 따로 하지않을 때도 있다”며 “하지만 큰 불평없이 잘 지내주는 가족들이 있어 그저 고마울 따름이다”고 말한다.
새벽녘에 일어나 아침준비와 출근준비, 그리고 퇴근 후에는 아이들의 숙제를 봐주며 저녁준비와 못다한 집안 청소 등을 하다보면 어느새 한밤중.
이것이 그가 평일에 하는 일의 전부다. 물론 직장생활을 하기 전에는 운동이나 인테리어 소품을 만들기도 하며 취미생활도 즐겼었다. 1년째 한번도 해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불평이나 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거의 없었다.
이제는 유치원에도 혼자 잘가는 막내, 같이 출근길 동행이 된 첫째, 그리고 예전보다 집안일을 많이 도와주는 남편이 있어 그의 직장생활은 계속된다.
“아마 경제적으로 풍요롭다고 생각하는 집은 얼마 되지 않을 겁니다. 나 또한 그러한 생각에 조금이라도 살림에 보탬이 되고자 일을 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가족들이 허락하는 한 직장생활을 계속할 것입니다”

 

직장생활한 지 1년이 되었다는 결혼 8년차 주부 김신천 씨.

편지글

TO. 사랑하는 가족에게
항상 날 사랑해주는 자기가 옆에 있고 나 없이 못산다는 우리아이들... 빈이랑 준이~ 그런 가족들에게 요즘 들어 부쩍 소홀해진 것 같아 너무 미안해.
전 같으면 간식을 준비해 아이들을 기다리고 저녁을 준비하는 일로 하루를 보냈었는데… 요즘은 음식도 패스트푸드로 바꿔져가고 아이들도 자기들끼리 보내는 시간에 익숙해지는 걸 보면서 죄책감이 들기도 해.
처음 일 다닌다고 나갈 때는 집안일도 바깥일도 모두 자신 있었는데~~
자기야~ 이번 일을 계기로 좀더 부지런해질게. 빈이랑 준이에게도 좀더 마음 넓은 엄마가 되고 자기에게는 포근한 안식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게.
사랑하는 우리 가족들~~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건강하고
지금처럼만 서로를 생각하며
지금처럼만 행복하게 사랑하며 살자. 모두모두 사랑해~
2007년 5월


□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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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를 도약의 발판삼아 울산교차로 2007-05-17
[흙표 흙 침대]

황토가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익히 알고 있는 사실. 때문에 황토는 피부미용에서부터 벽돌, 이불, 옷 등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많은 곳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침대 또한 참살이 문화에 동조해 최근 효도상품이나 혼수품목으로 황토가 첨가된 침대가 날이 갈수록 인기를 더해 간다.
15년 넘게 침대업을 해온 흙표흙침대 고영석 사장 역시 많은 종류의 침대를 팔아오다 이제는 황토침대만을 전문적으로 다루고 있다. 손님들의 선호도에 따라 자연스레 황토침대만을 팔게 됐다는 그는 옛 조상의 지혜인 황토구들이 침대에 익숙치 않은 어르신들도 황토침대를 찾는 이유가 된다고 설명한다.
더불어 예비 창업자들에게도 “창업은 철저한 시장조사부터 시작한다”며 “‘위기가 곧 기회’라는 생각으로 어려움에 처하더라도 나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는 것이 창업 후 장수의 비결이 된다”고 조언한다.
흙표 흙 침대 ☎ 271-87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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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지난 옷 한 시간 만에 나만의 명품으로 교차로문화센터 2007-05-17
[패션 아트 페인팅]
패션 아트 페인팅
부쩍 더워진 날씨, 작년 여름에 입었던 옷을 꺼내볼 때면 ‘버릴 것인가 한번 더 입을 것인가’ 고민에 빠진다. 버리긴 아깝고 유행이 지나 입기가 망설여진다면 『패션아트 페인팅』을 배워보자.
패션아트 페인팅은 의류뿐만 아니라 지갑, 가방 등 생활소품이나 인테리어용품에 자기만의 독창적인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페인팅 기법이다.
교차로문화센터(무거동 신 삼호교 입구)의 ‘패션 페인팅’ 수업시간. 20대부터 50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여성들이 참여해 남편 넥타이나 커플-티 등에 그림을 그리느라 분주하다.
패션아트 페인팅 전문강사 양금연 씨는 “보기에 화려해 어려울 것 같지만 초보자도 금방 배울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세상에 단 하나뿐이어서 나만의 개성을 표현하기에 더 없이 좋다”고 말한다.

교차로 문화센터 : 223-9600
[패션 아트 페인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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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 울산산업박람회 및 과학기술제전
17~20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려

지역 중소기업의 신기술 교류 및 신제품 홍보의 장인 ‘제10회 울산산업박람회’와 ‘제2회 과학기술제전’이 개최된다.

울산시와 울산시 교육청이 공동 주최하고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총 131개 기관·단체, 기업체가 참가한 가운데 206개 부스가 설치된다.
울산산업박람회는 ‘도전과 열정으로 함께하는 산업기술의 장’이란 주제로 67개 업체·기관·단체가, 과학기술제전은 ‘빛과 칼라 그리고 자연’이란 주제로 64개 기관·단체가 각각 참여한다. 타 지역에서 12개 업체, 울산지역에서 43개의 중소기업체들이 땀 흘려 개발한 신기술을 선보이게 되며, 에너지 환경관, 신기술산업관, 첨단산업관, 기관, 단체로 구분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기업체를 위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 세미나(17일), 해와취업알선(17일), 창업사례발표(18일), 주식실무 및 기술평가연수(18일), 취업예정자를 위한 미래직업설명회(19일) 등이 펼쳐진다.
과학기술제전은 과학기술관, 체험관, 직업교육관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주요행사로 국립중앙과학관에서 ‘동북아 곤충표본 전시회’, 한국해양연구원 부설 극지연구소에서 ‘남극탐험체험관’,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정확한 색측정·정확한 길이측정 체험관’ 등이 마련된다.
부대행사로는 로봇을 직접 체험하는 테크노스쿨버스(17~20일), KIT 경진대회(17일), 과학 OX퀴즈대회(17~20일, 오후 3시), 사이언스매직쇼(17~20일, 1일 2회), 학생모형로켓경진대회(20일), 전통공예체험관(17~20일) 등이 운영된다.
아울러 이벤트행사로 이동안전체험차량운영, 스타사인회, 추억의 콘서트, 민속공연, 마당놀이가 행사기간 내내 펼쳐지며, 무료건강검진소 운영, 지역서예가가 직접 써주는 가훈도 받아갈 수 있고 매일 푸짐한 경품행사도 이어진다.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광역시 승격 10주년을 맞아 뜻깊은 행사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영활성화는 물론 다양한 볼거리 제공으로 110만 울산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총 76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제품 홍보와 판매가 이뤄졌던 예전 행사와는 달리 체험과 전시 위주로 시민들에게 다가온다.
첨단 산업관, 과학 전시관, 과학 체험관, 산업육성 정책관, 일자리 창출관, 직업 체험관, 지역전략 산업관, 에너지 환경관 등으로 나눠져 신제품 및 전시·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초중고생 인터넷 게임 대회, 페이스 페인팅, 캐릭터 공연, 스타사인회, 버스영화관, 무료건강검진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열려 찾는 이들을 즐겁게 한다.
또한 3D 영화상영, 벼룩장터, 취업설명회, 창업사례발표, 노사 오락관, 미래직업 설명회 등도 진행된다.


은 물수건 제조 기술로 산업박람회에 참가한 (주)미스킨


손님 건강 챙기려 개발
고기집에 가면 항상 나오는 물수건. 손을 닦는 것에서 얼굴의 땀도 닦고 입가에 묻은 음식물도 닦기도 하는 물수건이지만 청결하다는 생각을 하는 이는 거의 없다. 때문에 손 외에 다른 부위를 닦고 있다면 닦지 말라고 말하는 이도 많다.
종전 물수건은 티슈에 말그대로 물만 적신 것이다. 때문에 오래 보관하면 물이 상할 수도 있어 위생에 좋지 않다. 그러한 이유로 정덕수 대표는 상하지 않고 위생적으로도 살균까지 시킨 은 물수건을 개발했다.
은물을 바이오테크 고분자 기술로 10억분의 1로 쪼개 물수건을 적신 것이다. 이는 은을 이용해 수건에 묻은 세균을 살균하고 더불어 허브향을 첨가해 천연의 항생물질로 어떤 종류의 부작용도 수반하지 않는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은 용액은 650여가지 세균 즉 단세포병균을 비롯한 곰팡이균, 바이러스균, 장티푸스균 등 거의 모든 종류의 균을 살균할 수 있으며, 살균과정은 균이 증식하는데 필요한 효소의 기능을 정지 시키는 것으로 각종 실험결과 밝혀졌다.
살균력 99.3%로 국가공인시험기관의 인증을 받고, 한국 생활용품시험연구원의 품질합격과 한국 원사직물시험연구원의 FITI 살균력을 인정 받았고, FDA 승인, Q마크 획득, 그리고 순수은물 특허를 받아 이번 박람회에 참가를 하게 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은 물수건 외에도 정 대표가 그간 개발한 졸음방지 티슈, 마스크 팩 등 몇 가지 더 이벤트 성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서울에서 23~27일 열리는 대한민국 산업유통 박람회와 6월 1~3일 열리는 청소년을 위한 박람회에도 초청받아 은 물수건과 졸음방지티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음식업중앙회 울산지회 운영위원이기도 한 정 대표는 은 물수건을 개발한 계기가 가게를 찾아오는 손님들이 물수건 사용에 꺼리는 것을 보고 개발하게 됐다고 한다.
그는 “손님들이 물수건 사용에 꺼리는 것을 보고 다른 것을 내어 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오래전부터 은이 독을 판별하는 것에서 살균력까지 좋다는 것을 알아 은을 이용하게 됐다”고 설명한다.
은 물수건 외에도 졸음방지 티슈, 마스크팩 등 그가 개발한 것은 총 10여가지. 생업에 종사하기도 바쁜 시간에도 계속해서 아이디어를 현실로 옮기는 그는 어느덧 개발품들을 모아 새로운 가게도 냈다.
이번 울산산업박람회를 기점으로 총 세 군데 박람회를 거친 후 6월 중순부터는 은 물수건 등 개발품들을 울산에서도 대량생산할 예정이다.
아직 소량생산이 이뤄져 울산에서는 구별로 각각 한 곳에서만 시범적으로 은 물수건을 사용하고 있으며, 대량생산이 이뤄지면 울산에서도 시판될 예정이다.

우리는 이런 기술로 승부한다


- 과학기술제전 참가업체
케이디상역(주) 드럼펌프, 다이아프램펌프, 케미칼호 스, 디지털 유량계
(주)SUN MOVE one-touch Air Tool, JIG금형, 연마석, 로 타리바, 각종 제관
(주)아이엠솔루션즈 일반제조업용 제품정보 관리시스템, 자동차산업용 제품정보 관리시스템, 도면·기술문
서 관리시스템
더블 풍력발전용 소형 수직축 풍차
제이소프트기술 RFID 고정 자산관리솔루션
에스아이티(주) 웹방화벽 및 무선랜
(주)새빛맥스 라벨프린터, 튜브넘버링기, 명판프린터
(주)피엔제이 모바일게임
(주)씨앤디테크 변기세정제, 제오라이트 탈취제 등
육해공 레저건강 카약, 수상슈트, 외발자전거 등
윤아트코리아 레이저 이미지 마킹 머신
(주)덕산코트랜 냉각기, 온수기, 온유기
진명산업 인조목재
약산바이오(주) 생황토 건강 타일, 황토 몰탈 등
(주)삼흥테크 은나노 비데 유스파
에너지 시각장애인용 점자블록, 논두렁보호구
E.C.S 다이어트 신발, 전자파차단기
(주)엔컴 낙뢰통보시스템
세종발명동우회 amos 리프트, 발파용석쇠공급장치 등
옛고을황토 황토벽돌
(주)미스킨 은물수건, 클렌징티슈, 졸음방지제 등
토담원 토담 기황토 실내 마감재 등
(주)진아산업 안면부 여과식 방진마스크 등
중앙산업안전 안전화

□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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