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춤과 소리의 어울림 한마당 성두흔 2007-04-13
[블루아트]
블루아트 예술단 창단공연

‘2007 춤과 소리의 어울림 한마당’ 블루아트 예술단 창단공연이 16일 저녁 7시에 울산시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총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부가 영남풍물, 민요(선유가, 뱃노래, 잦은뱃노래), 부채춤, 만요로 전통예술공연으로 구성되었다면, 2부는 댄스스포츠, 어린이 댄스(자이브, 차차차, 삼바)·재즈댄스, 댄스 태보로 댄스 위주로 구성돼 있다. 마지막으로 3부는 KBS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과 성악, 소프라노 색소폰 연주와 임옥경, 김옥선, 김기오 씨의 가요로 공연의 막을 내린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는 단원 중에는 전국 프로·아마 댄스스포츠 선수권대회 1위 입상자와 울산 신지식인(국악부문), 전국국악대전 민요부분 차상자 등 굵직한 대회 입상자들도 대거 참여해 공연을 화려하게 장식할 예정이다.
김근태 단장은 “작년 5월 창단하여 10여 차례 크고 작은 자선공연과 위문행사를 해왔다”며 “이번 창단공연으로 불우이웃돕기와 자선공연행사 등 이웃사랑 콘서트를 통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공연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을 주최한 울산 블루아트 예술단은 찾아가는 문화행사·정기공연·사회복지 자선위문공연·기관 및 사회봉사 단체 공연 지원 등의 자선공연을 비롯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위해 공연을 해 온 자선 예술단체다.
가수·민요·풍물·무용 등 9개 분과로 나눠진 블루아트는 이번 창단공연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단체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한국예총 박종해 울산광역시연합회장은 “블루아트는 자선공연을 위해 어디든 찾아가서 예술을 통한 봉사를 베푸는 단체”라며 “이번 공연이 예술의 향기와 베풂의 정신이 깃들어 있는 인간정신의 한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이번 공연에 기대섞인 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문의 및 초대권은 울산블루아트 예술단으로 문의(274-6015)하면 된다.
□ 취재 : 성두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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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지하차도 인근 출퇴근 전쟁 해소되나? 성두흔 2007-04-13
[울산~언양간 24호 국도]
신 삼호교 하부도로공사 6월 30일 완공
기존 지하차도 편도 2차선으로 변경

삼호 지하차도 일대 울산~언양간 24호 국도가 시간이 지날수록 교통정체 현상이 심해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증가하고 있다.
출퇴근시 이곳을 지난다는 송재호(범서·30) 씨는 “범서에서 태화로터리로 가려면 이곳 지하차도를 지나게 된다”며 “매일 출근시간 때마다 답답함에 발만 동동 구를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고 짜증섞인 말을 내뱉는다.

▣ 왜 막히나
▶ 좁아지는 도로
24호 국도를 이용해 범서로에서 태화로터리 방면으로 가기 위해선 이곳 지하차도를 지나야 한다. 때문에 언양방면에서 3·4차로로 달려오던 차들은 이곳 지하차도에선 어쩔 수 없이 1차선으로 모여들게 되어 있어 병목현상(도로의 너비가 넓은 곳에서 갑자기 좁은 곳으로 차량이 몰려들면 좁아진 도로 너비로 인해 교통혼잡이 빚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이다.
근처 신 삼호교나 신복로터리 방면의 우회도로는 이곳 못지 않게 차량이 많아 운전자들은 우회는 생각지도 못하고 있다. 근처 신복로터리의 교통상황은 2005년 9월 기준으로 교통 흐름량은 14만 1891대로, 최근 3년간 전국 교통사고 다발지역 중 최고치를 기록할 만큼 많은 차량과 복잡한 신호체계로 잘 알려져 있다.
더욱이 근처 굴화 1·2 단지와 강변그린빌 등 대단위 아파트까지 있어 출근길 이곳 도로는 아파트 단지 내 도로에서부터 막히는 현상도 발생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평일뿐만 아니라 휴일엔 고속도로나 범서방면으로 나들이 가는 차량까지 겹쳐 휴일에도 정체가 심각하긴 마찬가지다.

▶ 대단위 개발
작년부터 울주군 범서읍 구영·천상·굴화지구 일대에는 건립됐거나 건립 중인 대단위 아파트가 10곳이 넘는다. 작년 6월 구영지구에 1000여 가구가 입주를 한 이후 올 12월까지 2000여 가구가 더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범서읍에서만 올해 안으로 입주예정인 대단위 아파트가 동문굿모닝힐, 강변월드메르디앙, 2차 푸르지오, 호반베르디움 등이 며 총 가구수는 5000여 가구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신 삼호교 바로 옆 GS건설이 시공하는 ‘무거동 자이’가 12개동 25층 922세대 규모로 재건축 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현재 건축허가를 위한 교통영향평가 등 제반 사항은 통과했으며, 조만간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때문에 지하차도는 물론 인근 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은 신 삼호교를 비롯한 신복로터리 인근은 앞으로 획기적인 교통대책이 수립되지 않고서는 교통대란은 불보듯 뻔하다는 반응이다.

▣ 교통대책
울산종합건설본부에서는 신 삼호교 인근 도로를 1차선 확장공사(길이 0.56㎞, 폭 17~25m)를 작년에 완료했다. 또한 작년 4월부터 올해 6월 말 완공을 목표로 신삼호교 하부도로를 공사 중에 있다.
이 하부도로는 차도 폭 10m, 길이 5.3㎞로 신삼호교 밑을 통과하는 2차선 일방통행로다. 기존 지하차도의 왕복 2차로는 편도 2차로 변형되어 범서로에서 태화로터리 방면으로 일방통행으로 바뀌게 된다.
이곳 공사를 맡은 (주)세대건설 김형만 공사부 주임은 “현재 외벽과 조경, 도로포장 등이 남은 상태”라며 “현재 5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6월 말 완공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 6월 지하차도가 완공되면 기존 1차선으로 몰렸던 차들은 2차로로 한 차로가 늘어나게 되어 지금의 교통상황보다는 나아질 전망이다. 인근 주민 장 모씨는 “하루 빨리 도로가 개통돼 편안한 출근길을 제공했으면 좋겠다”며 “몇 개월 더 참으면 된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설렐 정도”라고 말했다.
한편 이곳을 이용하는 일부 차주들은 “도로는 조금 넓어지는데 비해 시가 건설 허가는 교통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내주는 것 같다”며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기 이전에 정확한 교통상황을 파악해 도로상황에 맞게 건설허가를 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아파트에 사는 것도 농촌에 사는 것도 아니여” 성두흔 2007-04-06
[매난국죽아파트]


농민, 협동의 상징 ‘두레’ 선비, 고결함의 상징 ‘사군자’
옛 선조들의 ‘얼’ 그려넣은 무거 굴화두레마을 주민들

차를 타고 도심속을 지나다보면 한적한 시골길보다는 도심을 달리는 것에 답답함을 느끼는 것이 사실이다. 모처럼 시간을 내 드라이브를 가려고 나선 도로길에는 높이 솟아있는 건물과 이리저리 흩어져 있는 전봇대, 눈길 한번 받아보려 여기저기 벽에 붙은 각종 광고현판들까지 복잡함에 정신마저 답답해진다.
그렇다고 나들이를 가려고 무작정 ‘멀리 멀리’만 외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우리들 주변에도 도시 외곽 못지 않은 곳을 쉽사리 찾을 수 있다. 그중 하나가 이곳 아파트다.
딱딱한 외벽에 대기업의 로고가 붙여진 고층아파트는 주위 경관을 가리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러한 선입견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이곳을 한번 지나보면 조금은 선입견이 깨지지 않을까 한다.


▣ 두레마을은
무거동 두레마을은 12개동 1046가구 3700여명이 거주하는 아파트 단지다. 1997년 입주 당시 정식 아파트 명칭은 ‘굴화주공 1단지’아파트. 하지만 입주민들은 이웃간 정을 되살리자는 취지에서 2001년 현재의 이름인 ‘두레마을’로 바꿨다.
한 신문사 인터뷰에서 한 동 대표는 “우리 마을도 여느 아파트단지처럼 위탁관리업체와 주민대표의 유착 등 관리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주민간 반목도 심했다”면서 “내 아이들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마을을 바꿔나가자는 취지”라고 아파트 개명에 대한 이유를 말했다.
그의 말처럼 이 아파트 단지는 정기적으로 벚꽃 축제나 대보름, 어린이 그림전 등을 개최해 주민들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있다. 삭막해져가는 도시생활에 이웃간의 정이 넘치는 곳으로 만들고자 노력한 지 7년이 지난 지금은 마을 축제 때 동별로 시합도 하며 즐기는 것이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좋아졌다고 마을 주민들은 전한다.
홈페이지(www.ghdure.co.kr)도 오픈해 참여마당, 생활정보를 통해 온라인 상으로도 ‘두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 사군자가 그려지기까지
보통 아파트는 방수나 균열방지, 페인트의 색 바램 등을 이유로 4~5년 주기로 외벽 도장공사를 실시한다. 이곳 굴화두레마을도 작년 10월 말부터 올 1월 중순까지 도장공사를 실시했다.
어느 아파트나 하는 도장공사에 ‘뭐 그리 대단할까’하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이곳엔 조금 색다른 점이 있다. 바로 외벽에 사군자를 그려넣은 것.
이번 도장공사를 맡은 업체는 건진개발이다. 도장공사 입찰시 여러 업체의 도안을 제치고 낙찰된 이유는 바로 아파트의 특징을 잘 살렸다는 점. 낙찰 업체는 현장답사 후 아파트에 유독 나무가 많다는 점을 인지하고 외벽에 나무줄기와 잎을 그린 것이 주민들에게 90% 이상의 득표율로 낙찰된 것이다.
낙찰된 건진개발 이상엽 관리부장은 “아파트 외벽 도장공사시엔 최근 추세나 모양 같은 것은 많이 고려하지 않는다”며 “보통 현장답사를 해서 아파트에 맞는 이미지를 생각한 결과 나무가 많은 아파트이기에 주위와 어울려 나뭇잎과 줄기를 도안한 것이 주요했다”고 설명한다.
처음엔 10여 군데가 입찰을 했지만 그중 4개를 추려 주민투표에 부친 결과 90% 이상이 건진개발 도안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여기에 더해 두레마을 주민들은 아파트의 이미지를 부각시킬 수 있는 디자인을 추가로 요구하게 되어 울산을 상징하는 암각화나 고래 등을 생각하다 사군자를 4동에 그려넣게 되었다.



▣ 주민들의 반응은
차를 타고 이 아파트 옆을 지나다보면 왠지 색다른 느낌을 받는다. 보통 아파트 가격을 올리기 위해 대기업의 로고를 크게 그려넣거나 아파트 이름을 크게 그려넣는 것에서 탈피해 그림 위주로 외벽을 장식한 것.
주민들의 반응은 90% 이상의 찬성률이 말해주듯 흡족해하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109동 정경옥 씨는 “후보로 올라온 네 가지 중에서 보리그림이나 다이아몬드 그림보다는 사군자가 훨씬 친숙하게 와 닿았다”며 “봄이 되서 그런지 주위에 벚꽃, 개나리와 아파트 외벽이 잘 어울려 기분이 좋다”고 말한다. 또한 106동 김 정 씨는 “이사 올 때 아파트에 나무가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외벽까지 식물그림이 그려져 한껏 분위기가 산다”며 “어찌보면 탁할 수 있는 색(짙은 녹색)이지만 주변경관과 잘 어울려 화사한 느낌마저 든다”고 표현한다. 이곳 주민 외에도 이곳을 자주 지나다닌다는 울산대학교 한 학생은 “몇 년간 이곳을 지나다니는 데도 불과 얼마전 외벽 그림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록 이 아파트에 잘 어울린다’며 “아파트에 살지는 않지만 왠지 이곳에 사는 주민들은 봄의 경치를 남들보다 더 즐길 것 같다”고 부러움을 표한다.
이곳의 아파트는 97년 건립된 아파트다. 지금이 딱 10년 째인 이 아파트는 외관상으로는 10년된 아파트라고 짐작을 하지 못한다. 현 두레마을 총무이자 101동 대표이기도 한 송병영 씨는 “5년이 되면 당연히 하는 도장공사이지만 이것도 잘 활용하면 주민들에게 아파트의 좋은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며 “이번 도장공사에서 두레마을만의 특징점을 살리려 한 것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게 됐다”고 말한다.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한 관계자는 “굴화 두레마을은 10년이 된 아파트치고는 꾸준히 집값이 상승하고 있다”며 “이번 도장공사도 미세하지만 집값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한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 궁금해 하지도 않는 세상이다. 바쁜 일이 있어 옆집에 대문 열쇠를 맡기는 일은 더이상 있을 수도 없는 일이 되어버렸지만 누구나 다 마음의 문을 닫은 것은 아니다. 단지 문을 열 계기가 없었기 때문이 아닐까하고 이 아파트를 통해 생각해본다.

□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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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가르치는 한국생활 성두흔 2007-04-10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결혼이민자 가정과 연계한 ‘멘토링 프로그램’ 선보여
베트남어, 중국어 가르치며 선입견 깨는 계기 마련

지난 4일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3층 강의실에서는 결혼이민자 가족들과 일반가족 40여명이 모인 가운데 ‘멘토가족 발대식’이 진행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오는 4월 14일 ‘멘토가족의 날’을 맞아 미리 얼굴을 익히는 차원에서 간단한 프로그램으로 진행이 됐다. 2시간 정도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첫인상의 느낌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쥐잡기 게임, 다과회 등 얼굴익히기 위주로 진행됐다.
멘토란 어떤 문제에 대하여 일대일로 상담해주거나 조언을 해주는 것을 일컫는다.
센터에서는 이번 멘토가족 발대식을 통해 일반가정에서 가지고 있는 결혼이민자들에 대한 선입견을 해소하고 또 멘토를 맺은 결혼이민자 가족들도 일반가정에 모국의 언어나 문화를 가르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전했다.
이미화 사회복지사는 “결혼이민자들이 고향과 가족을 떠나 이국에서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한국정착 생활이 보다 용이할 수 있도록 내국인과의 결연관계를 맺게됐다”며 “앞으로 다양한 정보교환으로 양 가족 모두 행복한 결혼생활이 되었으면 한다”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 멘토링 프로그램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물론 이민자 가족들의 요구가 상당수 반영이 되었다. 아직 한국말을 잘 못해 쉽사리 다가가기 힘든 이주여성들에겐 일반 가정에서 하는 쉬운 일이 무척이나 어렵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또한 주위 친구들도 많이 없어 자녀양육문제나 여성문제를 터놓고 얘기할 사람이 부족한 점도 이번 프로그램이 어느정도 해소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에서는 한국어 교육이나 한국문화·음식 교육 등을 실시하며 국내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하지만 계속적인 멘토링 사업으로 센터에서 도움을 줄 수 있는 그 이상의 도움을 일반가정에서도 줄 수 있게 됐다.
이러한 멘토 프로그램이 한 이국여성에겐 크나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에상된다. 오는 5월 25일 해산일을 앞둔 응웬티하(베트남) 씨는 “한국음식, 말 등 많은 점에서 어려움이 많다”며 “특히 해산일이 다가와 육아문제도 큰 어려움으로 다가왔는데 이번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응웬티하 씨와 멘토를 맺은 일반가정에서도 셋째를 임신한 조미경(삼산동) 씨가 선정됐다. 그는 “응웬티하 씨가 한국에서 첫 애를 낳을 예정이어서 많은 도움을 줘야 할 것 같다”며 “해산일도 비슷해 이렇게 멘토를 맺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번에 마련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낯선 한국에서 적응해 가고 있는 결혼이민자 가족들에게 내국인과의 연계를 통한 한국생활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돈독한 협력관계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 그림으로 그린 첫인상
14일 멘토가족의 날 예비행사로 진행된 이날 행사의 주된 목적은 얼굴익히기다. 때문에 앞에 앉은 멘토가족에 대한 첫인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많은 이주여성들의 그림엔 일반가정의 행복한 모습이 강한 첫인상으로 남은 듯 하트와 꽃을 그려넣는 이들이 많았다. 또한 일반가정에서는 환영한다는 의미로 손을 그려넣기도 하고, 뿌리는 달라도 가지는 서로 엮일 수 있다는 의미로 나무를 그려넣는 가족도 보였다.
태양과 몇 개의 그림으로 한 절지를 다 채운 마리온 씨는 서툰 한국말로 “한 태양아래 살고 있는 지구촌을 표현했다”며 “나라는 달라도 한 태양아래 살고 있는 만큼 가족적인 분위기를 그리려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마리온 씨와 멘토를 맺은 정영애(성안동) 씨는 “아직은 서먹서먹한 점이 있지만 금방 친해질 것 같다”며 “그래서 첫인상으로 두 손을 모아 감싸는 그림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대식에 며느리를 데리고 참여한 손귀자 씨는 “며느리가 가정교육을 잘 받고 시집을 온 것 같다”며 “사랑으로 감싸준다는 느낌으로 하트를 크게 그려넣었다”고 말했다.

▣ 그건 선입견이에요
아직 우리 사회에선 결혼이민자 가족들을 대하는 과정에서 색안경을 쓰고 보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돈 때문에 결혼을 했다’든가 ‘자국에서 결혼을 하지 못해 이국으로 시집·장가를 왔다’ 등 여러가지 이유로 이들과의 만남을 꺼려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렇게 말을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은 결혼이민자 가족들을 한번도 만나지 못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한번도 결혼이민자가족들과 만남을 가져보지 않고 그 사람의 됨됨이를 미리 파악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이날 멘토가족 발대식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가족들은 이러한 편견 때문에 자꾸만 안으로 안으로 삶의 범위를 좁혀가는 것이다.
이미화 사회복지사는 “이주여성들의 성격들을 보면 이국으로 결혼을 올 만큼 자신의 삶에 도전적이고 성취지향적인 사람들이 많다”며 “하지만 그러한 삶을 계속 이어가기에는 상당히 높은 선입견이 가로막고 있다”고 말한다.
한국에 대해 아무런 악감정도 없이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눈초리를 치켜뜬다든가 다짜고짜 무시하는 태도는 이민자 가족들에겐 크나큰 상처가 될 수 있다. 이번에 참여한 20여명의 일반가정을 시작으로 나 하나가 일당백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선입견을 차츰 줄여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 차후 일정
14일에는 가족문화센터 대강당에서 ‘멘토가족의 날’ 행사가 예정돼 있다. 14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결혼이민자가족 및 멘토가족 2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국립국악원 국악연주와 멘토가족 영상물 상영 등이 예정돼 있다. 물론 발대식에서 그린 그림과 사진들도 함께 전시된다. 이후 4월 21일 결혼이민자 남편모임과 올 6월 멘토를 통한 가족관계 증진을 위해 울산 12경 투어, 8월, 11월에도 계속해서 멘토모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센터 한 관계자는 “꾸준히 멘토가족을 모집하고 있어 언제든지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로 연락(274-3137, http://ulsan.family .or.kr)하면 참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미화 사회복지사는 “꾸준한 멘토링을 통해 점차적으로 정보제공 및 다양성에 대한 인식전환에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멘토 가족의 결성을 통해 소속감과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센터에서는 가족과 가족의 연대를 넘어 결혼이민자들과 학생들과의 만남도 추진할 예정이다.
학생들에겐 외국어를 접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결혼이민자들은 개인적인 자존감 향상 및 자국의 존재가치 향상에 일조를 하며 결혼이민자들을 보는 시각의 전환점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에 시집와 항상 한국문화를 배우기에 바빴던 결혼이민자들은 자신도 배우는 것만이 아니라 가르칠 수도 있다는 점이 이국생활에서의 자신감 향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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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목시장 어귀 고개를 돌려 쳐다본 한 김밥집. 사람들 어깨너머 보이는 조그마한 김밥집에서 하루 수백줄에서 천줄의 김밥이 만들어진다. 작은 김밥집이지만 맛이 좋아 시장에서 특급행 입소문을 탔다. 봄나들이로 밀려드는 김밥 주문에 굽고 말고 자르느라 꽃구경은 못 가지만 저마다 직원들의 입가엔 개나리, 진달래가 한껏 폈다.
창업당시 어머니라면 누구나 만든다는 김밥이기에 그 손맛을 능가해야 된다는 것이 최도태 사장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어머니들이 더 찾을 정도다. 맛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그는 “냉장고에 들어간 재료는 쓰지 않고, 밥은 꼭 압력밥솥에 해야 윤기가 난다”는 말로 더 이상의 질문을 웃음으로 막는다.
그간 아내의 교통사고에 이은 이불집 폐업, 그리고 김밥집 창업까지 순탄치만은 않은 세월이었지만 그는 ‘굶주려 본 사람은 힘들다는 말을 못 한다’는 말로 최고의 성공 비결을 넌지시 건넨다.
소문난 원조 즉석김밥 ☏ 234-6688
소상공인지원센터 ☏ 260-6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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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맞이 마라톤 대회 ‘풍성’
동호인들 “어디 뛸까?” 행복한 고민중

부쩍 늘어난 마라톤 대회에 마라톤 동호인들이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지난 1월 28일 경남 고성마라톤 대회를 시작으로 이제 4월 달이 되었지만 벌써 3~4개의 대회가 끝났으며 아직 남은 대회가 5개 정도 더 예정돼 있다. 마라톤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울산을 비롯해 부산·경남 등지에서 열리는 마라톤 대회까지 일정이 겹치지 않게 참가여부를 결정하느라 머리가 복잡해졌다.

▣ 왜 달릴까
마라톤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은 걷기도 힘든 거리를 왜 뛰는지 도저히 이해하지 못한다. 매일 저녁 마라톤을 즐기는 사람들은 도대체 왜 뛰는 것일까.
첫번째 이유로 중독성을 들 수 있다.
헬스를 시작한 사람들이 며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몸이 찌뿌둥한 것, 밥을 먹고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커피를 걸렀다면 무언가 허전함을 느끼는 것처럼 마라톤도 마찬가지다. 평소 꾸준히 달리기를 한 사람이라면 뛰지 않는 날 오히려 피곤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한 마라톤 동호인의 말에 따르면 ‘마라톤은 마약’이라 말한다. 뛸 때는 숨이 헐떡거려 다시는 뛰기 싫은 마음이 굴뚝같아도 퇴근 후 멍하니 텔레비전을 보고 있노라면 무언가 허전함에 운동화를 신고 트레이닝복을 입게 된다는 것.
두번째로 기록을 통한 자아성취감이다. 하프(약 21㎞)를 2시간 안에 들어왔다는 것이나 서브3(풀코스를 3시간 안에 완주)를 목표로 자신의 기록을 세워나가는 것 또한 마라톤이 가진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정신력 강화를 들 수 있다. 인간의 몸은 마라톤을 할 수 있게하는 글루코겐이 약 32㎞를 달릴 수 있는 양만큼 축적되어 있다. 훈련과 식이요법으로 약간은 늘릴 수 있지만 그렇게 하더라도 32㎞를 벗어나지 못한다. 하지만 마라톤의 풀코스 거리는 42.195㎞다. 인간이 이 거리를 한번에 주파할 수 있는 이유를 많은 사람들은 정신력에서 찾는다. ‘완주’라는 자기만족과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겨냈다는 성취감도 마라톤을 하는 이유 중 하나다.

▣ 마라톤의 종류
보통 마라톤 대회는 5㎞, 10㎞, 하프, 완주(42.195㎞)로 4가지가 있으며, 울트라 마라톤은 50·100㎞ 로 두 가지가 있다.
일반 마라톤 대회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겸 운동을 나온 시민들이 부담없이 5㎞를 뛰거나 걸으며 봄꽃을 만끽하기도 하고, 개인의 기록을 깨기위해 10㎞, 하프, 완주에 도전하기도 한다. 그만큼 부담감 없이 즐기며 참여할 수 있는 대회가 마라톤 대회다.
‘달리는 사람들’의 한 동호인은 “요즘은 마라톤을 즐기는 이들이 부쩍 늘어 인원을 제한하는 대회엔 빨리 접수를 해야 배번을 받을 수 있다”며 “며칠 후 열리는 한 대회도 인원이 2천 명으로 제한되어 있어 접수를 서둘러야 할 정도”라고 말한다.
기존 마라톤 대회와는 약간 성격이 다른 울트라 마라톤 대회는 거리가 상당하다. 울트라 마라톤은 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무지원 무박으로 제한시간내 완주하는 것을 뜻한다. 국제울트라런너협회(IAU)에서 인정하는 최장 제한시간은 48시간으로 인간 생리학적 측면에서 제시한 것으로 거리는 보통 50㎞, 100㎞로 나뉜다. 하지만 이 정도는 대한민국 국민의 끈기를 몰라봤다. 대한민국 사람들은 일반 울트라 거리를 넘어 한반도를 ‘서’에서 ‘동’(311㎞)으로 가로지르거나 땅끝마을에서 임진각까지 세로로 뛰는 500㎞ 무박 울트라 마라톤대회까지 개최하고 있기 때문이다.

▣ 건강을 위한 달리기
얼마전 한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 한 명이 완주 후 목숨을 잃는 일이 발생했다. 이처럼 경기 도중 돌연사로 목숨을 잃는 일이 해마다 5명 정도. 건강을 위해 달린 것이 오히려 화를 불러들인 꼴이 됐다.
원인이야 과학적으로 설명하자면 복잡하겠지만 쉽게 설명하자면 피로누적에 따른 무리한 운동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는 자신의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 마라톤이 몸에 좋다는 것을 부인할 사람은 없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적으로 좋다고 말할 사람도 없다. ‘지나치면 안 하느니 못하다’는 말처럼 무리하게 달리기를 하지 않는 것이 마라톤에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
▶ 적당한 운동량은
미국 보건복지부에선 초보자의 운동지침으로 달리기 도중 옆사람과 간단한 대화는 할 수 있으나 노래는 할 수 없는 정도의 강도가 좋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시 말하면 운동 후 잠을 자고 난 뒤 근육통이나 피로감이 남지 않으면 적당한 운동량이라고 할 수 있다.
▶ 달리기 중 복통
누구나 한번쯤 달리기 도중 복통을 경험했을 것이다. 이에 대한 원인은 처음 혹은 오랜만에 달리기를 시작하는 경우, 전반적으로 체력이 약한 경우, 복부근육이 약한 경우, 초반에 오버페이스를 할 때, 운동 2~3시간 전에 식사를 했거나 많은 양의 음료수를 마셨을 때 등 다양하다. 지금까지 추론된 원인들은 횡경막의 경련, 복막 및 장기막의 찰과상, 맹장 및 막장의 찰과상이 가장 신빙성 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 자세
가슴을 펴고 상체를 곧게 세우는 데 배 근육과 허리근육을 편다는 생각이 좋다. 주의점은 턱을 당겨 목뼈와 근육을 바르게 펴는 것. 양손은 가볍게 말아 쥐고 옆이 아닌 앞뒤로 움직인다.

MBC 전국 하프 마라톤 대회
대회일시 : 4월 22일(일)
대회장소 : 문수 월드컵 경기장

울산현대산악마라톤대회
대회일시 : 4월 29일(일) 09:00
대회장소 : 서부운동장

경상커플마라톤대회
대회일시 : 5월 13일(일) 08:30
대회장소 : 울산대공원 남문 SK광장
참가부분 : 5㎞, 10㎞
접수기간 : 4월 16일까지
접수처 : http://run.ksilbo.co.kr
참가비 : 1인 10,000원, 커플당 20,000원
참가자격 : 부부, 가족, 연인, 이웃, 동료 등 구분없이 2인 1팀

울산고래마라톤대회
대회일시 : 5월 20일(일) 09:00
대회장소 : 장생포고래박물관 옆 해양공원
참가부분 : 하프(21.0975㎞), 단축마라톤(10㎞), 개인전, 단체전
접수기간 : 4월 2~30일까지(선착순 2,000명 마감)
접수처 : www.ulsanwhale.com (고래마라톤 사무국 286-6610)
참가비 : 하프, 단축 20,000원 (동호회/단체 참가비 할인혜택)
기념품 : 메달, 고래박물관 입장표 2매, 간식, 선글라스

태화강전국마라톤대회
대회일시 : 7월 15일(일) 09:00
대회장소 : 울산태화강둔치 태화호텔(앞) 축구장
참가부분 : 걷기(3㎞), 5㎞, 10㎞, 하프, 매니아(10㎞, 하프)
접수기간 : 1월 20일~6월 10일
접수처 : www.run1080.com (전마협 영남지사 054-535-1080)
참가비 : 3㎞(무료), 5㎞(1만원), 10㎞·하프(3만원), 매니아(2만원)
기념품 : 기념T, 메달, 기록증, 마라톤시계, 형광자켓

= 울산 인근 마라톤 대회 =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 (4월 7일)

합천 벚꽃 마라톤 대회 (4월 8일)

대구 마라톤 대회 (4월 15일)

포항 영일만 울트라 마라톤 대회
대회일시 : 5월 12일(토) 17:00
대회장소 : 포항종합운동장
참가부분 : 50㎞, 100㎞
접수기간 : 4월 30일까지
접수처 : www.phultra.com
참가비 : 50㎞(30,000원), 100㎞(40,000원)
필수장비: 헤드렌턴, 깜박이 2개, 울트라가방(미소지자 출발불가)

제4회 경주남산 산길마라톤 대회
대회일시 : 5월 13일(일) 09:00
대회장소 : 경주 통일전 주차장
참가부분 : 하프(21.0975㎞), 10㎞, 10㎞산길걷기 코스
접수기간 : 4월 15일까지
접수처 : www.buddhamarathon.com
참가비 : 30,000원
기념품 : 고급고글, 완주메달, 기록증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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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숯과 닭발]
“당분간 딴 거 먹을게”란 친구의 말에 “그래”라는 말밖에 할 수 없었던 ‘참숯과 닭발’의 장준석(30) 사장. 창업의 기쁨은 짧았다. 한달도 채 안 되어 터진 조류독감 때문에 손님들의 발길이 눈에 띄게 준 것이다. 텅빈 가게 안에서 뉴스를 접할 때면 애꿎은 텔레비전이 원망스러웠다. 그래도 회사 회식 때 항상 이곳을 소개한 여자친구, 그리고 조류독감 파동에도 꾸준히 찾아준 손님들을 생각하며 ‘이렇게 주저않으면 안 된다.’는 다짐을 수도 없이 했었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겨울을 보낸 것 같다”며 “언젠간 이 시절도 차츰 늘어가는 손님들을 보면 추억이 될 날도 멀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말한다.
고향 순천에서 소문난 닭발집을 다녀온 후 더 잘할 수 있다는 생각에 5개월 전 창업을 했던 그는 고향 사람들의 ‘그곳보다 더 맛있다’는 한 마디에 오늘도 숯을 발갛게 달구느라 여념이 없다.

참숯과 닭발 ☏ 269-9333
소상공인지원센터 ☏ 260-6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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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무지개
글쓴이 : rainbow123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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