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모두 주물럭 주물럭~ 우리 가족 도자기 만들어요 성두흔 2007-05-15
[찰흙 만지는 아이들]

시에서 지정한 가족체험공간 몽유도예공방

만들 땐, 찰흙 두드리며 스트레스 해소
끝나면, 한달 후 받아보는 나만의 작품

가정의 달 5월 맞아 어디론가 가족과 함께 보낼 만한 장소를 찾는 가정이 많아졌다. 매번 가는 놀이공원이나 인근 유원지를 벗어나 뭔가 색다르고 기억에 남을 만한 장소는 없을까?
이러한 고민을 하는 가족이라면 도자기체험을 한번 해보자. 가족과 함께 도자기나 그릇 등을 만들며 한 달 후에는 이날 만든 것들을 받을 수도 있어 기억에도 오래남는 체험이 될 것이다.도자기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울산에서 몇 군데 되지만 동구 꽃바위에 위치한 몽유도예공방은 시에서 지정한 공예업체 중 체험업체로 벌써 4번 째 선정된 곳이다.
유치원부터 청소년까지 체험교실이 연령대별로 열리고 있으며, ‘엄마와 함께하는 찰흙교실’이나 ‘생활 도자기반’도 운영하고 있다. 가족체험교실은 토요일 4시에 진행되고 만약 3~4가족이 함께 한다면 일요일에도 공방을 운영해 도자기체험을 할 수 있다.

찰흙놀이 이런 효과가 있어요
사물을 보는 시각이 달라졌어요
어떤 사물을 만들 때는 보는 것보다 한층 세심한 관찰력을 요구하며, 손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그 사물의 구조와 형태를 직접적으로 인지하게 된다. 특히 찰흙놀이는 입체조형 놀이이기 때문에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도 표현해야 한다. 처음에는 아이가 만들고자 하는 대상을 ‘나름대로’ 관찰하여 표현하기 때문에 서툴게 보일지 모르지만 차츰 정교해 지는 것을 볼 수 있다.

머리가 좋아져요
찰흙놀이를 할 때 드러나는 아이의 표현력은 아이의 지적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다. 촉촉하고 찰진 질감의 찰흙을 두 손으로 주물럭 주물럭 만지다 보면 아이의 모든 감각이 자연스럽게 자극을 받게 된다. 특히 세밀한 부분을 만들기 위해서는 손가락을 정교하게 사용해야 하므로 손근육이 발달되면서 두뇌 활동도 좋아진다. 실제로 만드는 주제를 세부적으로 완벽하게 표현하고 있는 작품은 지적 능력이 높은 아이의 작품에서 볼 수 있다. 또한 찰흙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관련 재료, 도구를 가지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어떻게 표현할까 고민하고 탐구하는 가운데서도 지적 성장이 이루어진다.

아토피 피부염에 효과가 있어요
아토피 피부염은 흙을 밟아야 낫는다는 말이 있다. 흙에서 방출되는 원적외선은 혈관을 안마해 주는 역할을 해서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고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준다. 특히 해독작용에 뛰어나 아토피 질환에도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도 있다. 이러한 흙의 성분이 효과와 더불어 흙물을 손과 발 온몸에 묻히고, 찰흙을 뭉치고 밟는 등 찰흙을 가지고 노는 활동에 집중하면서 심리적으로 안정되어 피부의 가려움을 잊을 수 있는 효과도 있다.

미적 감각이 쑥쑥 자라요
찰흙은 아이들의 기초적인 조형 감각을 기르는데 적합한 재료다. 사물을 대상화 하여 관찰하고 표현하게 하여 비례감각이나 균형에 대한 판단력을 발달시키기 때문이다. 또한 입체, 공간 개념을 키우는 데도 효과적이다.

창의력이 길러져요
찰흙으로 무엇을 만들 때는 사물 자체에 대한 단순한 표현에서부터 복잡한 형태의 표현까지 수많은 사고과정이 필요하다. 때문에 아이는 찰흙놀이를 할 때 찰흙을 반죽하고 주무르면서 어떻게 만들 것인지 무한한 생각을 펼치게 된다.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작품을 자신의 손으로 탄생시키면서 아이는 자신도 모르게 창의력이 쑥쑥 자라게 된다.
처음 찰흙놀이를 할 때 다소 정형화된 작품을 만들던 아이도 계속 놀이를 하며 찰흙의 성질을 익히면서 놀라울 정도로 상상력이 가미된 작품을 만들어내는 사실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음이 평온해져요
찰흙의 자연적인 성질은 아이들로 하여금 찰흙을 주무르고 만지면서 자신의 내면적인 동요나 심리적으로 억압된 감정을 쉽게 밖으로 발산하도록 해준다. 즉 아무런 심리적 저항감 없이 찰흙을 만지고, 뭉치고, 자르고, 찌르면서 마음 속의 적대감이나 반감 등의 감정을 해소하고 긴장을 풀게 된다. 최근 심리치료에 찰흙놀이가 빈번하게 이용되고 있는 것도 이같은 이치다. 표현활동에 있어서 비교와 평가로 인한 스트레스가 없어 아이들은 부담없이 놀이과정 자체에서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안 주인 최영희 씨가 말하는 몽유도예공방
몽유도예공방은 ‘2007년 시 지정 공예업체’로 선정되어 그중 체험 및 시연관 운영업체 다섯 곳(처용탈방, 죽림산방, 전통생활한지염색, 남정칠보, 몽유도예공방) 중 한 곳이다.
몽유 김인태 작가와 그의 부인 최영희 씨가 공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울산에서만 8년째이고, 체험장소로 각광받기 시작한 지는 4년이 되었다. 지금은 외국인들에게도 한국문화체험을 위해 들르는 곳으로 현재 2명의 외국인은 아예 물레를 돌리며 도자기 제작 기술을 전수받고 있을 정도.
울산문예협회 회장이기도 한 김인태 작가는 2004년 대한민국 공예품 경진대회 동상, 2002년 울산시 공예품 경진대회 은상과 미술대전 특선 등 수많은 경력을 가지고 있는 작가다. 현재 현대중공업에 근무하고 있으며 남는 시간엔 대학교에도 다니며 집에선 공방을 운영할 정도로 부지런한 삶을 살고 있다.
태교를 위해 처음 물레를 돌렸다는 최영희 씨는 이제는 찾아오는 이들이 많아져 지금은 작업실 옆에서 찰흙놀이 교실을 열었다.
찰흙놀이 체험교실을 2년째 오고 있다는 ELC 영어유치원의 이순숙 교사는 “학원에서 떠드는 아이도 이때만큼은 집중을 한다”며 “한 달 후 자신의 작품도 받아볼 수 있어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한다.

가족 체험은 성인 1만 5천원, 어린이 1만 원.
개인 체험은 1만 2천원. 어린이 단체는 8000원.
화·목요일 오전 : 9시 30분~11시 30분
오후 : 19~21시
가족체험 : 토요일 오후 4시
3가족 이상(10명)이면 일요일도 가능
체험 문의 : 201-2123 (몽유도예공방)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몽유도예공방]
풍수로 본 우리집 인테리어는? 성두흔 2007-05-14
[동양철학관]

최근 봄 이사철이 막바지에 접어들어 집안 가구 배치에 좋은 건강까지 불러들인 다는 풍수인테리어가 인기다.

풍수인테리어는 풍수 사상 중 양택풍수에 해당한다. 가구나 소품의 제 위치를 찾아 적절히 배치하여 집안의 좋은 기운을 받아들이고 동시에 건강까지 고려한다는 이론으로 자연속에 존재하는 목, 화, 토, 금, 수 이 다섯 가지에 기초하여 집안을 꾸미는 방법을 말한다.
양택풍수 즉 풍수인테리어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민택 3요소다. 대문부터 방문까지 모든 기(氣)가 드나드는 출입구, 그리고 집안의 주인이 잠을 자는 침실, 마지막으로 주방이 이에 해당한다. 출입구는 침실과 상생이 되어야 하며 침실은 주방과 상생이 되게 해야 한다. 음택풍수는 명산, 명당의 위치를 찾아 묫자리 쓰는 것을 일컫는다.
복잡한 풍수를 모두 지키며 살 수는 없지만 이왕이면 나쁜 기운은 받지않는 가구배치는 어떨까. 풍수인테리어에서 기본이 되는 민택 3요소에 대해 여태환 명리사와 함께 알아보자.

풍수인테리어에 따른 민택(民宅) 3요소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백악관 사무실을 개조할 때 풍수인테리어 전문가의 조언을 받았다는 뉴스가 있었다. 굳이 멀리 찾지 않더라도 울산 옥동의 한 학원 원장은 교무실과 강의실 책상 배치를 풍수인테리어에 맞춰 했기에 땅을 샀다고 하고 현대백화점 근처 한 아파트에 사는 한 주부는 머리가 자주 아파 서울 큰 병원에 가도 안 낫는 병을 침대 위치만 바꾸고 나았다고 하는데 그 핵심 열쇠를 지고 있는 풍수인테리어, 그중에서도 민택 3요소(문, 침실, 주방)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하는데 풍수인테리어에 맞는 배치란 어떤 것일까.
집의 평면도를 그려 가장 모서리 부분에 대고 X자를 그어보면 겹치는 곳이 생긴다. 집의 중심점에 해당하는 곳으로 이곳에 나침반을 두고 동서남북 위치에 따라 각 가구의 배치를 상생과 상극으로 파악하는 것이다. 최고의 상생을 찾지 못하더라도 상극은 피하는게 좋다는 말이다. 여기서는 상생 보다는 상극은 피하자는 의미에서 몇 가지 살펴보았다.


구분 木 火 土 金 水
오방 동 남 중앙 서 북
색    청 적 황 백 흑
상생 목생화 화생토 토생금 금생수 수생목
상극 목극토 화극금 토극수 금극목 수극화

민택 1요소 - 문
문은 좋은 기운과 나쁜 기운이 들어오고 나가는 곳으로 사람으로 치자면 입에 해당한다. 때문에 문 색깔과 위치, 그리고 현관에 두는 물건에 따라 그 집의 길흉화복이 점쳐진다고 본다.
문의 색은 집 방향과 관련있다. 쉽게 예를 든다면 문의 방향이 집의 중심점에서 남쪽으로 향하고 있다면 음양오행에서 보면 火에 해당하며 색은 붉은색이다. 상극으로는 ‘수극화’에 해당하며 水는 흑색이다. 때문에 대문이 검은색이라면 적어도 붉은색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다.
현관은 모든 기가 들어오는 곳이므로 깨끗하고 넓고 밝게 한다. 간혹 현관문을 열면 거울이 정면에 배치된 집이 있는데 이는 지극히 피해야 할 부분으로 풍수상 ‘보이지 않으면서 몸이 쇠약해지는 형상’에 해당한다. 좋은 기운은 집안으로 들어가더라도 나쁜 기운은 거울에 반사되어 몸에 흡수되기 때문에 나쁜 기운을 그대로 집 안으로 들이는 꼴이 되기 때문이다.
더불어 구둣솔이나 우산 등을 아무렇게나 두고 신발이 어지럽게 놓여있는 것도 피해야 한다. 이는 사람도 현관에 들어섰을때 지저분함에 들어가기를 잠시 망설이는 것처럼 이러한 것들은 좋은 기운이 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방해하는 꼴이 된다.

민택 2요소 - 침실
침실은 현관문과 상생이 되는 위치에 있어야 한다. 마주보는 것은 좋지 않아 현관문을 열어 바로 보이는 것이 침실이라면 좋지 않다.
옷걸이도 침실에 두지 않는 것이 좋다. 평소 자주 입고 다니는 옷은 침실로 들이기보다 다른 곳에 옷걸이를 이용해 두어야 한다. 이는 나쁜 기운이 스며든 옷이 침실까지 들어오기 때문이다.
잠을 잘 때 머리쪽에는 되도록이면 많은 물건을 두지 않고 머리방향은 콘센트나 액자가 걸려있는 벽 쪽은 피한다.
또한 최근 숯에 대한 인식이 좋아져 집안 곳곳에 숯을 두는 가정이 많은데 색이 검기 때문에 풍수상 침실에는 되도록이면 두지 않는게 좋다. 더불어 검은색 계열의 커튼이나 벽지도 피해야 한다. 이는 애정운이 달아나기 때문이다.
침대의 상반신 부분을 어지럽게 하면 애정운이 달아나며, 하반신 부분이 어지러운면 잡다한 기를 받아 들이기 때문에 피한다.
요즘 수맥을 막는 돌침대도 등장했다고 하지만 수맥은 절대로 막을 수 없다고 한다. 수맥파는 수직으로 향하기 때문에 옆으로 살짝 비켜갈 수는 있어도 아무리 집이 높은 곳에 위치해 있거나 특별한 물건을 둔다고 하더라도 수맥파는 막을 수 없다.
아이의 방은 꽃무늬 커든이 좋다. 핑크색 소품은 좋은 기의 흐름을 만들어 아이의 기분이 좋아지고 건강에도 좋다. 벽에는 풍경화를 걸어두는 것이 좋으며 침대 옆에는 흰색 꽃이나 핑크색 소품을 장식하는 것도 기의 흐름이 좋아진다.


민택 3요소 - 주방
출입문이 침실과 상생해야 하듯이 주방은 침실과 상생해야 한다. 이 말은 마주보는 것이 좋지 않다는 말이다.
또한 주방은 ‘물’과 ‘불’이 공존하는 곳이기 때문에 풍수상의 조화를 잘 맞춰야 한다.
칼은 보이지 않는 곳에 두어야 하며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는 마주보게 두지 않는다. 주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가스레인지로 이는 火에 해당한다. 방위로는 남쪽에 해당돼 북쪽이 상극이다.시계는 주방의 필수품이며 부엌에 햇살이 들어오면 좋다.

이사를 할 때 한 달 이상 장기간 방치된 집에는 되도록이면 이사를 가지 않는 것이 좋다. 또한 새로 들어가는 집에서는 인부가 물건을 들고 문을 열게 하기 보다는 집 주인이 제일 먼저 문을 열고 들어가는 것이 좋다. 현관문을 열어 마당을 지나 집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또 있는 경우는 현관문보다 높으면 안 좋다.


웰빙 풍수인테리어
1. 현관에 정면으로 마주보는 거울은 들어오는 행운을 돌려 보낸다.
2. 냉장고와 전자레인지는 가까이 두지 않는다.
3. 주방에 칼을 아무렇게나 놓으면 돈이 모이지 않는다.
4. 소파가 지나치게 크면 하는 일이 꼬인다.
5. 유리나 대리석의 테이블은 음기가 강해 적극성을 상실시킨다.
6. 현관 입구를 깨끗이 정리한다.
7. 너무 커다란 거울은 사람의 기운을 빼앗는다.
8. 노란색은 금전을 상징하므로 방위에 맞게 사용한다.
9. 드라이플라워는 죽은 기운을 내뿜기 때문에 좋지 않다.
10. 침실에 너무 밝은 것은 좋지 않다.
11. 침실에 전자제품을 두면 기의 흐름을 방해한다.
12. 아이들 방의 책상 위치는 절대 방문을 등지지 않도록 한다.
13. 부인이 침대 안쪽에 자는 것은 좋지 않다.
14. 침대 머리가 구부러지고 복잡한 것은 삶도 그렇게 만든다.
15. 모든 가구는 벽에서 2cm이상 띄워 기의 흐름을 막지 않는다.
16. 세면대 주변에 물건을 늘어놓지 않는다.
17. 베란다에 물건을 쌓아두지 않는다.
18. 식탁에 약을 두면 약 먹을 일이 많이 생기므로 피한다.
19. 휴대전화나 전화기 등은 동쪽이 발전운을 상승시킨다.
20. 집 안에 두면 좋지 않은 물건(안개꽃, 숯, 은행나무, 등나무)
21. 냉장고에 다닥다닥 자석을 붙이면 금전운이 빠져나간다.
22. 초록식물을 현관에 장식하면 방위에 상관없이 기운이 상승한다.

생활풍수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는 부가적으로 자신에게 맞는 오행의 기운을 여러 가지의 소재와 공간, 색깔을 통하여 균형을 갖추도록 조절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것은 이설이 많은 풍수이론의 무조건적인 수용과 일방적인 적용은 오히려 환경의 균형과 조화를 깨뜨려 그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에게 풀편한 공간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무분별한 수용보다는 최우선적으로는 자신이 편해야 한다는 것을 잊지말자.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도움말 : 여태환 명리사
☏ 268-1887 www.mire79.com
·동아대학교 생활풍수 고급 과정 수료
·부산교육대학 풍수인테리어 과정 수료
·사단법인 한국 역리학회 중앙학술위원
·사단법인 한국수맥협회 Silver Dowser
·동양철학 미래연구소 울산학당 원장
·現 동양철학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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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책 선물은 어떤가요 성두흔 2007-05-08
[영풍문고]


사진설명 :
1. 주말이면 4층 어린이 고객쉼터는 많은 어린이들이 이곳을 찾아 책을 읽고 가는 곳이 되었다.
2. 창 밖 삼산동의 거리를 보며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가 있어 약속장소로도 그만이다.
3. 3~5층까지 약 30만 권의 책을 소장하고 있다.
4. 3층에는 전국판매 데이터를 취합해 각 분야별로 전국 순위의 책을 모아놓은 종합 베스트 코너가 있다.


영풍문고는요
지난 2월 개장한 영풍문고는 매장규모 400여평, 소장권수 30만 권(15만 종)으로 울산에서 가장 큰 서점이다. 3월 한 달 간 1만 명의 사람들이 책을 구입했으며 방문객의 15%가 책을 샀다고 가정한다면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의 숫자는 약 15만 명이나 된다.
각 층별 매장을 살펴보면, 3층 매장에는 잡지와 전국 종합판매 집계를 토대로 한 각 분야별 베스트 셀러가 진열되어 있으며 4층 매장에는 문예, 예체능, 인문, 종교, 어린이, 취미, 실용도서가 5층 매장에는 경제, 경영, 정치, 법률, 수험서, 외국서적 등이 진열되어 있다.

대형 서점이라 책 밖에 없다는 생각만 한다면 큰 오산이다. 속이 훤히 들여다 보이는 유리 엘리베이터와 밟아도 괜찮을지 걱정부터 앞서게 하는 유리 계단이 영풍문고의 첫 인상이라면 매장에 들어서면 방대한 책 외에도 어린이 쉼터나 북카페 등이 조성돼 있어 편안히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 눈에 띈다.
이러한 문화공간은 시민들이 서점은 책만 사는 곳이 아니라는 것을 알리는 동시에 부담없이 서점을 방문하게 하는 기능도 하고 있다.
이는 개점 당시만 하더라도 어린층이 주 고객이었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중·고등학생부터 성인들까지 다양한 계층에서 매장을 찾고 잠시 쉬었다가는 공간으로서 활용이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울산에서 거의 없다시피한 작가와의 만남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소녀왕’, ‘NABI’의 김현주 작가와 ‘지구에서 영업중’, ‘한눈에 반하다’의 이시영 작가와의 팬사인회가 있었으며, 오는 12일에는 이해인 수녀가 영풍문고를 방문할 예정이다. 6월에는 ‘39세 100억 젊은 부자의 부동산 투자법’의 저자 이진우 씨와 만남이 예정돼 있으며, 계속적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계획 중이다.
영풍문고 울산점 서창국 지점장은 “울산은 문화의 불모지라고 하지만 실상 찾아오는 방문객 수나 위치를 묻는 전화문의는 상당히 많아 독서층은 넓다고 생각한다”며 “일반 서점의 기능을 넘어 자녀와 함께 책을 읽는 공간으로 혹은 친구를 기다리는 약속장소, 쇼핑중의 휴식공간으로 서점을 많이 활용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풍문고 주간집계 종합베스트
종합 1위
파페포포 안단테
저자 : 심승현
출판사 : 홍익출판사
가격 : 8,900
파페포포 3번째 이야기 <파페포포 안단테>는 깊은 사랑과 더 넓은 삶을 꿈꾸는 사람들에게, 그러기 위해 무엇이 가장 소중하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심승현 작가가 오랜 시간 공들여 만든 우리시대 최고의 카툰 에세이 <파페포포 안단테>를 통해 느리다는 것이 게으른 것은 아니며 천천히 간다고 해서 실패하는 것은 더욱 아니라는 진실을 깨닫게 된다.

소설1위
향수
저자 : 파트리크쥐스킨트
출판사 : 열린책들
가격 : 9,800

인문과학 1위
엽기 조선왕조실록
저자 : 이성주
출판사 : 추수밭(청림출판)
가격 : 12,000

경제경영 1위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은 50가지 비밀
저자 : 신시아샤피로
출판사 : 서돌
가격 : 11,000

자연과학 1위
뉴튼 하이라이트 상대성이론
저자 : 일본뉴턴프레소
출판사 : 뉴턴코리아
가격 : 15,000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나들이 계획을 세우거나 가족 회식을 하며 보내려는 가족이 많다. 하지만 정작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선물을 위해 책을 사려는 사람은 드물다. 한 달에 한 권도 읽지 않는 이가 대부분일 정도로 인터넷이나 텔레비전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다.
대부분 책을 읽지 않는 이유로 시간이 없다는 이유를 댄다. 하지만 친구를 기다리거나 차 안에서 이동하며 보내는 시간, 화장실에서 앉아 있는 시간 등을 모아보면 멍하니 보내는 시간도 적지 않다. 이 짜투리 시간을 제대로 활용하면 자신도 모르게 지식이 넓어지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간 혹은 부모, 선생님에게 책도 선물해보고 자신도 책 한 권 읽어보는 계기를 마련해 보는 것은 어떨까.

책을 읽는데 특별한 요령이 있냐구요?
1. 절대로 책갈피를 사용하지 마라.
책을 사면 책갈피를 준다. 특히 연필 등으로 표시를 해가며 읽는 사람도 있다. 이런 경우는 진도를 나가기 위한 경우의 독서가 될 경우가 많다. 표시를 하지 않으면 자연히 앞에 읽은 부분을 한번 훑어보게 된다. 읽을 때마다 이 과정을 반복하면 책의 전체 그림이 한눈에 들어오게 된다. 또한 오랜 만에 읽어도 내용이 단절 되지 않고 책 내용을 2배 더 머리에 담게 된다.

2. 표지부터 표지까지 읽지 마라.
책을 읽는 것은 사람을 만나는 것과 비슷하다. 하나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몇 권의 책을 모조리 읽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혹 다 읽는다고 해도 자신이 필요로 하는 정보 외에는 잘 기억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사람을 만나도 알고 싶은 것을 묻는 것처럼 책도 필요 부분만 읽는 것이 오히려 더 잘 기억되고 질리지 않는다. 단 책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도 있다.

3. 무한한 궁금증으로 책을 선택하라.
막연하게 책을 읽으면 좋겠지 하는 마음으로 이책 저책을 읽는 것은 시간낭비일 수 있다. 자신이 알고 싶은 정보에 대한 책을 고르자. 이것이 책을 읽는 1차 목표가 된다. 이렇게 골라 읽은 책은 막연히 남들이 좋은 책이라고 해서 읽은 책과는 다르게 기억된다. 마찬가지로 일러두기와 소제목 등도 다음 내용을 요약하고 있으며, 내가 무엇을 알고자 책을 보는지 상기시키는 장치가 된다.

4. 차례와 일러두기를 꼭 보아라.
일러두기는 작가와 차를 한 잔 마시는 것이다. 이 과정을 뛰어넘는다면 책을 모두 읽고 나서야 “내가 알고 싶은 것이 없잖아”하는 탁식을 할 수도 있다. 차례를 보는 가장 큰 목적은 책의 구조를 이해하고 내가 원하는 정보가 어디에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가정 독서지도 10계명
1. 부모가 먼저 읽자. 아이의 가장 큰 스승은 부모다.
2. 가정에 건강한 독서환경을 조성하라. TV와 컴퓨터, 독서 시간을 조절하라.
3. 책이라고 무조건 읽혀선 안 된다. 아이의 흥미와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라.
4. 독서를 놀이처럼 즐기게 하라. 의무감으로 읽는 책은 또 하나의 의무감이다.
5. 읽고 싶은 책을 고르게 하라. 도서관의 서가를 혼자 뒤지게 하라.
6. 읽는 요령을 알려주자. 이야기책과 지식책은 다르게 읽어야 한다.
7. 읽기를 힘들어 하면 엄마가 읽어주자.
8. 읽고 난 뒤 함께 이야기를 나누자. 책의 내용을 생활과 연관시켜라.
9. 한 줄이라도 느낌을 쓰게 하자. 쓰기에 재미붙이면 더 잘 읽을 수 있다.
10. 독서록이나 감상노트 등 독서양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라.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 주역 선천 팔괘, 후천팔괘 기초 상식 -

 

 

 

 

 

가. 선천팔괘 - 복희 팔괘 라고도 한다.

 

1.  ▶ 일건천 ( 一乾天)   

 

  노부금(老父金)


서(北西)쪽은 오행(五行)으로는 금(金)이며 지지(地支)로는 술해(戌亥)로서 계절로는 가을에

 해당한다. 태양의 에너지가 하루를 마무리하는 시기로서 권위와 명성을 의미한다. 달로는

 9-10月로서 시간은 오후 9時에서 11時 까지. 숫자로는 4와 9.


 

2. ▶ 이태택 (二兌澤)    

 

   소녀금(少女金)


서(西)쪽은 오행(五行)으로는 금(金)이고 천간(天干)에서는 경신(庚辛)이며 지지(地支)에서는

 유(酉)에 해당 한다. 계절로는 가을이며 달로는 8月이고 시간은 오후 5時부터 7時까지를

말한다. 숫자로는 4, 9이며 8괘에서는 태(兌)로서 인체에서는 폐에 해당하며 인물로는

소녀금(少女金)이고 막내 딸이다.

 

    

3. ▶ 삼리화 (三離火). 

 

  중녀화(中女火)


색체는 빨강색이며 숫자로는 2, 7을 상징하며 8괘에서는 이괘(離卦)이고 인물로는

 중녀화(中女火)로서 둘째딸이다. 계절로는 화절기(火節期)에 속한다. 자연의 현상에서는

모든 만물이 무성하게 자라고 활동하는 전성기로서 성장과 발전을 의미한다.


 

 

 

4. ▶ 사진뢰 (四震雷)  

 

   장남목(長男木)


동(東)쪽은 오행에서는 목(木)에 해당된다. 천간(天干)에서는 갑을(甲乙)에 해당하며

 지지(地支)에서는 묘(卯)에 해당된다. 계절로는 봄이며 달로는 2月이다. 숫자로는 3, 8.


 

 

 

5. ▶ 오손풍 (五巽風).  

 

   장녀목(長女木)


8괘에서는 손괘(巽卦)이다. 인맥에서는 장녀(長女)로서 맞딸이다. 인체에서는 간과 쓸개에

 해당 된다. 자연의 현상으로는 결혼과 연애 신용과 학력, 출입, 여행의 의미. 

 

 

 

 

6. ▶ 육감수 (六坎水)   

 

  중남수(中男水)


8괘(卦)에서는 감괘(坎卦)이며 인물로는 중남(中男)으로서 둘째 아들이다.
달로는 12月이고, 시간으로는 11時부터 새벽 2時 까지를 말한다. 색채로는 흑색이며 맞은 짠맛을

나타내며 숫자로는 1, 6 수(數)이다.

 

 

 

7. ▶  칠간산  (七艮山) . 

 

  소남토(少男土)


색채로는 황색이며 맛은 단맛을 나타낸다. 숫자로는 5, 10이며 인맥으로는 소남(少男)으로서

 막내 아들이다.  

 

 

 

8. ▶ 팔곤지  (八坤地).  

 

  노모토(老母土)


계절로는 늦여름과 초가을을 의미하며 달로는 6月, 7月이며 시간으로는 오 후 2時부터

 5時까지를 말한다. 숫자는 5, 10이다. 8괘에서는 곤괘(坤卦)이며 인맥으로는 어머니,

 할머니에 해당된다.

 

 

 

나. 후천팔괘- 문왕팔괘, 또는 구궁팔괘 라고도 한다.

 

 

일감(一坎) -   중남수(中男水)

 

 

이곤(二坤) -   노모토(老母土)

 

 

삼진(三震) -    장남목(長男木)

 

 

사손(四巽) -    장녀목(長女木)

 

 

오중(五中) - 중앙 황극(皇極)

 

 

육건(六乾) - .  노부금(老父金)

 

 

칠태(七兌) - .   소녀금(少女金)

 

 

팔간(八艮) -    소남토(少男土)

 

 

구리(九離) -   중녀화(中女火)

 


 

2007년 봄철 전국 농업기계 순환수리봉사 성두흔 2007-03-29
[농기계수리]
수리 봉사단 덕에 올 농사 걱정 뚝!

중구 성동마을 찾은 ‘동양농기’ 수리봉사단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울산시와 각 구군별 무료 농기계 순회수리 봉사가 실시되고 있다. 농림부는 4월 18일까지 전국농기계순회수리봉사를 실시, 농가의 불편을 덜어주고 영농철 농기계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지난 19일부터 4월 18일까지 1개월간 126개 시·군을 대상으로 ‘2007년 봄철 전국 농업기계 순회수리봉사’에 나섰다.

이범석 농림부 농산경영과 사무관은 “2005년 수리봉사에는 13만 2000대 수리와 부품교환 47억 원(무상교환 18억 원)의 실적을 보였다”며 “특히 올해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안전사고 실태 및 예방요령 등도 지도·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도 농민들의 농기계 수리불편 해소와 적기영농 실현을 위해 시 농업기술센터와 농협, 농기계수리센터 등과 합동으로 봄철 농기계 수리봉사에 나섰다. 이번 순회 수리봉사는 농업기계 점검·수리비는 무료이며 부품교체 비용은 실비로 제공해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또 큰 고장 등으로 순회수리 봉사반이 현장 수리가 불가능 할 경우에 대해서는 인근 사후봉사업소 및 제조업체에 맡겨 수리해 줄 계획이다.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순회수리 봉사는 19~20일 울주군 삼남면(대동농기계상사), 19~23일 중구 태화동(국제대리점), 25~26일 중구 태화동(동양농기대리점)에서 진행됐으며, 4월 18일 남구 무거동(아세아, LG농기계 울산대리점)을 마지막으로 순회수리 봉사일정이 마감된다. 시는 이번 수리봉사와 함께 농업인을 대상으로 점검·정비 및 안전보관 요령을 지도·교육하고 이에 따른 수명연장 효과를 중점 홍보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농촌 환경오염 예방을 위해 폐농기계와 농가 자체적으로 농기계 수리·정비시 발생하는 폐윤활유 등을 하천이나 농로 등에 버리지 않도록 지도·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폐 농기계를 버릴 경우 폐기물 관리법 제63조의 규정에 의거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 성동마을 농기계 수리
지난 27일 중구 성남동 성동마을 마을회관에서 농기계 수리봉사가 있었다.
이른 아침부터 경운기 2대와 예취기 1대가 마을 회관앞에 자리잡고 봉사단을 맞이했다. 생각보다 적게 나온 농기계에 이 마을 통장 고문택 씨는 “시동조차 걸리지 않는 경운기나 기타 무거운 농기계들은 가지고 나올 수가 없다”며 “이곳에 나온 기계들부터 수리를 마치면 집집마다 방문 수리로 오늘 일정이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매년 봄·가을로 찾아주는 수리봉사단이 있어 나이많은 어르신들은 그나마 마음을 놓는다. 주민들은 작년까지 잘 돌아가던 기계가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아 신경이 여간 쓰이는 것이 아니었다. 급하게 기계를 사용해야 한다면 출장비를 주고서라도 출장서비스를 이용해야 하지만 조금 기다렸다가 이맘때 모든 기계들을 점검받는 것이 훨씬 경제적이라는 게 마을 주민들의 한결같은 이야기다.
성동마을 한 주민은 “순환수리 봉사가 온다기에 집에 있는 것들을 점검했더니 예초기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내놨다”며 “몇 번 뚝딱 만지니 시원스럽게 시동이 걸려 마음까지 시원해진다”고 너털웃음을 보인다.
이날 봉사단으로 온 동양농기 장성진·김교주 씨는 “오늘 수리한 경운기 중에는 차축에 오일누수 현상이 있어 베어링이 부서진 것이 있었다”며 “만약 오늘 수리를 하지 않았다면 심할 경우 타이어가 빠질 수도 있는 경우였다”고 말한다.
이날 봉사단 주변엔 마을 주민들이 수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간단한 경정비는 손수 배우려는 모습도 보였다. 이렇게 조금씩 수리를 배운 주민들은 간단한 경정비는 정비사 못지 않게 수리를 할 정도라고 주민들은 말한다.
이날 마을 회관을 찾은 중구청 지역경제과 한 관계자는 “10년 넘게 순환수리 봉사를 하다보니 마을 주민들도 수리 실력이 대단하다”며 “큰 정비가 아닌 이상 경정비는 이제 마을 주민들이 손수 처리할 정도”라고 말했다.
이곳 성동마을은 40여 가구가 살고 있으며, 논·밭 농사는 물론 과수재배와 하우스까지 경작하고 있다. 하지만 외진 곳에 마을이 있어 수리를 하러 시내로 나올 경우 나이많은 노인들에게 도로여건상 위험한 점이 있었다. 때문에 성동마을 뿐만 아니라 거의 대부분 농촌마을에선 이렇게 봄·가을로 찾아오는 순환 수리봉사단이 여간 반가운 것이 아니다.
이번 순환 수리봉사단에 참여한 기관은 대동공업, 국제종합, 동양물산, 아세아종합, LS 전선까지 5개 업체이며 29일 병영농협앞과 30일 약사동 동사무소에서 동양농기 순환봉사가 예정되어 있다.

▣ 농기계, 안전하고 올바르게 사용하자
소방방재청은 과거 3년간 구조활동 건수를 토대로 안전사고 유형을 분석한 결과 농기계 안전사고의 경우, 농번기인 5월 중에 대폭증가(60%)하였고 최근 들어 농기계의 전복, 추락에 의한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홍보 및 지도를 철저히 하기로 하였다.
또한 농협에서는 농기계 사고로 인한 농업인의 피해구제 지원을 위한 농기계 구입 농업인에게 국고지원 및 조합자금으로 “농기계종합공제” 무료가입을 지원해 주고 있다.

▶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수칙
○ 농기계는 도로교통법상 단속대상이 아니며, 특별한 면허규정이 없어 운전자 스스로가 안전수칙을 지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 음주 후 농기계를 운전하지 말아야 한다.
○ 긴 소매 옷이나 큰 장갑 등은 회전부위에 말려들 수 있기 때문에 상해방지용 모자와 작업에 맞는 옷과 신발을 착용한다.
○ 경운기 후미등, 방향지시등 및 야간 반사판 등화장치 부착상태를 확인한다.
○ 엔진이 뜨거운 상태나 운전 중에는 급유 금지한다.
○ 운전석에서 내릴 때는 반드시 엔진을 끄고 주차브레이크를 채우고 엔진스위치를 빼야하며, 어쩔 수 없이 경사지에 주차할 경우 받침목을 고여둔다.
○ 두렁이 높은 곳에 출입시 반드시 미끄럼 방지판을 사용하고 전복·추락 등에 주의한다.

▶ 농기계 보관 관리요령
경운기
○ 실린더 안에 소량의 오일을 넣어 몇 바퀴 공회전 시킨 다음 플리이 휠을 돌려 압축이 느끼는 곳에서 멈추어 준다.
○ 타이어를 끼운 채로 보관할 때에는 그늘진 곳에 보조 받침대를 놓고 그 위에 기체를 올려놓아 타이어가 땅에서 들리도록 한다.
예취기
○ 작업 시작 전 꼭 나사결합상태와 조절상태를 확인한다.
○ 칼날은 분리 후 청소하고 양면에 오일을 발라준다.
○ 연료 탱크내 연료를 완전히 제거하고 다시 엔진 시동을 걸어 기화기내 또는 연료 파이프내 연료를 완전히 소모해 준다.(연료가 들어있는 상태로 장기간 방치하면 연료에 들은 불순물이 기화기나 연료필터 등의 연료 통로를 막아 엔진 운전 불량의 원인이 되므로 장기간 보관시에는 반드시 연료를 제거한 후 보관한다)
○ 휘발유와 오일 비율을 25:1로 한다.
○ 여름철 사용 중 예취기를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엔진을 수평으로 놓아준다.(탱크캡이 연료에 막혀 있으면 연료가 새어나오는 경우가 있다)

차후 일정
29일 병영2동 병영농협앞, 30일 약사동 동사무소, 4월 18일 무거동 LG농기계 대리점이며, 세부 일정은 각 구·군별 지역경제과나 농산과로 문의를 하면 알 수 있으며, 동양농기 문의처는 245-5476이다.

□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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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맞아 관련 행사만 60건 넘어
대형마트, 놀이공원 등 손님맞이 분주

▣ 화창한 봄, 풍성한 행사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울산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풍성하게 열릴 예정이다. 울산시는 5월 한달 동안 청소년수련시설, 근린공원, 문화유적지, 복지시설 등에서 청소년, 교사, 학부모, 시민 등 2만 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의 달 행사를 마련한다고 밝혔다.
분야별 행사를 보면 울산문화예술회관의 가족음악회 ‘손에 손잡고’ 등 문화예술행사 12건, 청소년황동진흥센터의 ‘태화강 생태체험활동’ 등 정보통신·과학체험 활동 행사 3건, 울산청소년쉼터의 ‘봉사자들과 함께하는 체육대회’ 등 체육수련활동 14건 등이 개최된다. 또 울산 YWCA의 청소년토론회 등 청소년정책 연구·토론 발표회 5건, 울산향교의 제35회 성년의 날 기념식 등의 성년의 날 행사 3건, 울산시의 5월 청소년의 달 모범청소년 표창 등 포상·격려행사 8건, 청소년활동진흥센터의 ‘NIE 석탑 역사지도만들기’ 등 기타 행사 18건이 열린다.
구군별 주요행사를 보면 중구는 19일 울산종합운동장 청소년 공연장에서 ‘제6회 청소년과 선생님이 함께 만드는 푸른 축제’를 남구는 26일 문수체육공원 호반광장에서 ‘제3회 공업탑 청소년 예술체’를 각각 마련한다. 동구는 19일 동구 현대백화점 옆 광장에서 청소년 문화의 장 ‘파란만장’을 북구는 26일 북구청 광장에서 ‘제1회 울산 북구 청소년 축제를 개최한다. 울주군은 26일 언양읍 언양초등학교에서 ‘울주군 청소년 한마당 축제’를 벌인다.
어린이날 관련 행사로는 중구에선 ‘중구 어린이 큰잔치(4일)’, 남구는 ‘울산양육원 체육대회(5일)’, ‘민간어린이집 연합체육대회(3일)’, ‘국공립 어린이집 체육대회(4일)’, ‘가정어린이집 연합체육대회(4일), ‘롯데백화점 어린이날 행사 특별 이벤트(5일)’ 등이 마련된다. 동구는 ‘제85회 어린이날 기념 동구 어린이 큰잔치(5일), 북구는 ‘제11회 북구 어린이날 큰잔치(5일), 울주군은 ‘야 신나는 우리들 세상’ 등의 행사가 열린다.

▣ 놓칠 수 없는 5월
기념일이 많은 만큼 울산의 대형마트도 이달 말까지 이벤트를 열고 매출신장에 주력하고 있다.
롯데마트에선 가정의 달 특집으로 오는 9일까지 41개의 인기 생필품을 할인가에 판매하고 있으며, 홈플러스도 나들이 생필품을 파격가에 판매하고 있다. E마트 역시 ‘5월 기프트 대전’ 행사를 열고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대형마트 한 관계자는 “어린이날 행사와 더불어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등과 관련해 각종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라며 “5일을 전후해 많은 사람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안전사고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라인 상에서도 가정을 달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인터파크는 ‘사랑받는 행복선물 릴레이대전’을 오는 20일까지 3탄으로 나눠 진행 중이며, 최대 50%까지 할인판매한다. Hmall은 ‘올해는 이 선물이 좋겠네’라는 주제로 관련 상품을 할인판매하고 있으며, Gmarket, GSeshop 등 대부분의 인터넷 매장에서 각종 이벤트를 열고 관련상품을 할인판매 중이다.
이외 통도환타지아에서는 ‘추카추카 팡팡팡 어린이날 큰잔치’를 5일 야외공연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경주월드에서도 ‘도전 내가 최고’, ‘환상의 불꽃쇼’ 등 다양한 행사프로그램을 마련해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안전한 나들이를 위한 사고유형별 어린이 응급처치
화상을 입었을 때
가벼운 화상인 경우에는 화상 입은 부위를 찬물로 조심스럽게 살살 씻고 차갑게 적신 거즈나 깨끗한 수건 등으로 두껍게 대고 있거나 화상입은 부위를 차가운 물에 담근다. 수돗물은 아주 세게 틀면 피부에 큰 손상을 입힐 수 있으므로 절대로 안 된다. 시원한 물은 열기를 식힘으로써 화상이 번지는 것을 막지만, 얼음은 피부의 혈액순환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예전부터 전해 오는 간장 등은 절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물집이 생겼다고 뜯어내서도 안 된다.

손가락을 찧거나 끼었을 때
굴러떨어지거나 손가락이 문틈에 끼게 되면 골절이 될 수도 있다. 이때는 통증이 따르기 때문에 심하게 울고 부러진 부위가 부어오르면서 보라색으로 변색된다. 골절이 되면 다친 부위는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뼈를 고정시키려고 지나치게 당기면 신경이나 혈관을 다칠 수도 있으므로 젖가락이나 나무토막을 이용해 적당히 부목을 대고 병원으로 데려간다. 아기의 한쪽 팔이 축 늘어졌거나 물건을 쥐지 못하면 팔이 빠졌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삼각건으로 고정시킨 다음 병원으로 데려가야 한다.

떨어지거나 넘어 졌을때...
떨어졌을때 굴러떨어졌을 때 머리를 다치는 경우가 많다. 높은 곳에서 굴렀거나 계단에서 떨어졌을 때는 우선 머리를 잘 살펴본다. 금방 울음을 그치면 안심해도 되지만 갑자기 구토를 하고 경련을 일으키기도 한다. 심하게 보채거나 졸도를 하면 뇌를 다쳤을 가능성이 많으므로 즉시 병원으로 데려간다. 굴러떨어진 직후에는 괜찮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갑자기 졸도하면 곧바로 병원에 데려가도록 한다. 아이가 의식이 흐려지고 엄마를 몰라보고 경기를 하거나 심한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자꾸 토하는 것도 증상 중에 하나이다.

귀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가끔은 머리를 옆으로 기울이면 저절로 빠지는 수도 있다. 꺼내기 위해 노력하지는 않는 것이 좋다. 아주 급박한 응급 상황은 아니지만 식물성 물질 즉, 콩이나 씨 등이 귀에 들어가면 습기가 흡수되어 커져서 빼내기가 시간이 갈수록 어려워지므로 되도록 빨리 제거해야 한다.
개미, 파리, 벌 등과 같은 벌레가 귀 안으로 들어가 안쪽 귀의 장치를 물어뜯고 요동치는 바람에 몹시 아픈 경우가 있다. 이런 때는 기름, 물, 알코올 등을 귓속에 넣어 벌레를 죽이거나 밖으로 빠져 나오게 한다.
벌레가 들어간 경우 어두운 방에서 회전 전등 빛을 귀에 가까이 대거나 담배의 연기를 조용히 불어넣으면 나오는 경우가 있다.

콧구멍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아기가 장난을 하다가 코에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섣불리 손가락이나 핀셋으로 꺼내려는 것은 상처가 나거나 더 안쪽으로 들어가 버릴 위험이 있으므로 좋지 않다.
콩이나 구슬처럼 부피가 있는 고체가 들어갔을 경우에 면봉을 이용하여 반대쪽 콧속을 자극하여 재채기를 유도하고, 화장품이나 죽처럼 액체일 경우 휴지로 깨끗이 닦아주며 코를 풀면 된다. 만약 아이가 코를 세게 풀 줄 모른다면 오히려 들이쉴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눈에 티나 이물질이 들어갔을 때
눈을 비비지 말아야 한다. 어른들이 사용하는 안약을 넣어서도 안 된다.
먼지가 잘 빠져 나오지 않으면 눈꺼풀을 깨끗한 손으로 뒤집어서 씻어낸다. 이때는 단순히 물만을 사용해서는 되지 않으므로 거즈, 탈지면, 화장지를 물에 적셔서 빼냅니다. 물을 묻히지 않은 면봉을 써서는 안 된다.
혀로 이물질을 묻혀 내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예전에는 사람의 침이 만병통치약이었다고 믿는 할머니들이 있어서 아이가 벌레에 물려도 침 발라 주고 상처에도 침을 발라 주시는 분이 있다. 그리고 아이 눈에 티가 들어가도 침이 묻은 혀로 핥아 주시기도 합니다.
아이가 만 4세 이상이라면 얼굴을 물에 담가 눈을 깜빡이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식도에 이물질이 있을 때
무리하게 토하게 하거나 거꾸로 흔들거나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식도에 걸린 이물들은 이른바 연동 운동으로 음식물을 밑으로 보내는 성질이 있어 밖으로 역류되어 나오기가 힘들다. 이 점을 유의해서 식사를 하지 말고 병원으로 가서 식도경 검사를 해야 한다.

□취재 : 성두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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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사]
기억하지 않아도 지워지지 않는 곳
통도사

30년이 넘는 시간을 울산에서 살아오며 다람쥐 쳇바퀴 굴러가듯 돌아가는 일상에 ,가끔 아주 가끔 새로운 세상의 막연한 동경심이 나만의 세상인 이 쳇바퀴에서 벗어나려는 욕망을 부른다.
거래처 사람과의 약속, 빼곡히 적혀있는 다이어리, 지갑속 카드 전표, 바짝 마른 빨래들이 내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들이라면 망설이지 말고 달력을 찾자. 그리고 마음에 드는 숫자에 동그라미를 치고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자. 하루 하루는 달라도 돌이켜보면 그날이 그날인 것처럼 특별히 생각나는 날도 기억되는 날도 없다면 혼자 혹은 가족끼리 단촐하게 조용한 여행을 떠나보자.

차를 몰고 무작정 찾아온 통도사. 언제 왔었던 곳인지 기억조차 가물 할 정도로 가깝고도 먼 곳이 되어버렸지만 한 낮에 혼자찾은 통도사는 포근함과 정겨움을 내게 안겨준다.
2,000원의 입장료를 내고 들어선 통도사. 일상의 찌든 때가 섞였는지 시계를 보며 조급해 한다. 큰맘먹고 나선 길에 무언가 하나 얻어가야한다는 생각이 아직도 머리 한 쪽에서 떠나려 하지 않아 발걸음이 무겁다.

10분여 걸어 도착한 대웅전. 고즈넉한 분위기와 잔잔히 들려오는 풍경소리에 온몸에 힘이 쭉 빠지고보폭은 한 뼘이 채 안 된다. 주머니 속 휴대전화가 세상과 나를 이어주는 유일한 물건이라는 생각이 든다.
1시간 정도 둘러보고 나오는 길, 어느새 머릿속의 조급함은 사라지고 쉴 휴(休)자가 크게 그려진다.
도시에도 나무나 기와는 있다. 하지만 같은 느낌은 아니다. 의식을 하고 보는 나무와 무의식에서 보는 나무는 다른 것이다. 삶의 활력소는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수백 번은 더 지났을 골목길도 마음을 달리 먹으면 새로운 길이 된다. 평범한 일상도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다.
언제라도 다시 나무가 조경을 위해 존재한다고 느껴진다면 목적없는 여행을 떠날 때가 된 것이다.

통도사는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절로 신라 선덕여왕 15년(646)에 자장율사에 의해 지어졌다.
삼보사찰 중 하나로 부처의 진신사리를 보관하고 있어 불보사찰이라고도 불리는데, 삼보란 불교에서 귀하게 여기는 세 가지 보물(불:부처, 법:부처의 가르침, 승:부처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스님)을 일컫는다. 부처의 진신사리를 안치한 통도사가 ‘불’, 부처의 가르침이 적힌 팔만대장경을 소장한 합천 가야산의 해인사가 ‘법’, 16국사를 배출한 전남 승주의 송광사가 ‘승’에 해당한다.

통도사의 경내 건물은 대웅전과 고려 말 건물인 대광명전을 비롯하여 영산전, 극락보전 외에 12개의 법당과 보광전, 감로당 외에 6방, 비각, 천왕문 등 65동 580여 칸에 달한다.
대웅전은 원래 석가모니를 모시는 법당을 가리키지만 이곳 통도사의 대웅전에는 불상을 따로 모시지 않고 건물 뒷면에 금강계단을 설치하여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다. 그 때문에 통도사라는 절 이름도 금강계단을 통하여 도를 얻는다는 의미와 진리를 깨달아 중생을 극락으로 이끈다는 의미에서 통도라 하였다한다. 지금 건물은 신라 선덕여왕 때 처음 지어졌고,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을 조선 인조 23년(1645)에 다시 지은 것이다.
규모는 앞 3칸, 옆 5칸이며, 지붕은 T자 형의 특이한 구조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짜여진 구조는 기둥뿐만 아니라 기둥사이에도 장식이 들어간 다포양식을 이루고 있으며, 건물 바깥쪽 기둥 부분과 돌계단 층계석, 계단 양쪽부분엔 통일신라시대의 양식을 이어받은 연꽃조각을 볼 수 있다.
금강계단은 금강과 같이 단단하고 보배로운 규범이란 뜻이다. 부처가 항상 그곳에 있다는 상징성을 띠고 있으며, 지금 있는 금강계단은 고려·조선시대를 거쳐 여러 차례 수리한 것이다. 양식은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금강계단 형태를 띠고 있는데, 가운데에 종 모양의 석조물을 설치하여 사리를 보관하고 있다.

통도사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는 안양암은 통도사 팔경 중의 하나인 안양동대에 위치하며, 대웅전 앞 서남쪽 우뚝 솟은 봉우리에 있다. 본사에서 불과 500m 내외에 있는 이 암자는 고려 충렬왕 21년(1295) 찬인대사에 의해 창건되었으며, 현 건물은 1968년 우송화상에 의해 중수된 것이라 한다.

대웅전 및 금강계단이 보물 제290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이 밖에 보물 제334호인 은입사동제향로, 보물 제471호인 봉발탑이 있고, 보물전시관에는 병풍, 경책, 불구 및 고려대장경(해인사 영인본) 등 주요문화재 총 813점이 보관돼 있다. 소속 암자로는 극락암을 비롯하여 백운암, 비로암 등 13개의 암자가 있다.

□ 취재/사진 : 성두흔 기자
잠깐의 외도가 큰 가르침으로 울산교차로 2007-05-02
[교동가구마트 김삼곤 사장]
10년 넘게 가구점을 운영했던 교동가구마트 김삼곤 사장. IMF 당시 회사 부도로 인해 어쩔수 없이 가게 문을 닫아야 했던 그는 주위 도움으로 휴대폰 판매점을 창업했었다.
가구점보다 편할 것이라는 짧은 생각은 창업 3년만에 폐업을 맞았다. 지금은 무거운 가구를 옮기며 휴대폰의 수백 배의 무게를 들고 있지만 지금 그는 한 우물을 파는 것이 행복을 만들어내는 것이라 굳게 믿으며 가구를 쓰다듬는다.

한번 사면 오~래가는 가구 그래도 단골은 있다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가구점을 창업한 지 어느덧 3년. 잠시나마 휴대폰 가게로 외도(?)를 했었지만 지금 그는 커다란 가구를 보며 편안함을 느낀다.
부도로 인해 수입이 없었던 그는 적은 창업자본으로 창업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여지껏 해 온 일과 전혀 다른 휴대폰 가게를 했었지만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았다. 결국 폐업을 해 업친 데 덮친 격으로 상황은 더욱 좋지 않았다.
그때 그는 역시 한 우물을 파는 게 좋다고 생각했다. 힘이 들어도 가구를 옮기며 나무를 만지는 것이 마음은 편했기 때문이다.
그는 “한번 마련하면 적어도 5년은 넘게 가는게 가구입니다. 하지만 어느 가게나 정직과 신용을 생명으로 한다면 단골은 생기기 마련이지요”라고 말한다.
혼수품을 마련하려 찾아 온 고객들이 아기를 낳고 작은 침대, 입학 즈음 책상, 서랍장, 그리고 큰 집으로 이사를 가며 큰 장롱을 사러 꾸준히 찾아오는 것도 그의 푸근한 성품 탓도 있다.
가구점의 유통구조상 한 유통구조를 거치기에 가게의 크고 작음은 진열을 몇 개나 더 할 수 있냐 뿐이지 별반 차이가 없다. 때문에 그는 울산 도심을 벗어나 언양에 위치한 것이 경쟁력이 된다고 말한다.
외각에 있는 만큼 같은 물건을 싸게 팔 수 있기 때문이다.
지금 그의 가게 옆엔 그의 텃밭이 있다. 상추, 브로콜리 등 갖은 채소를 재배하며 또 하나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다.
이곳에 가면…
언양 교동가구마트에 가면 김삼곤 사장만의 특별한 서비스가 기다린다. 얼마전부터 시작한 특별할인판매로 붙박이 10장롱, Q침대, 화장대, 거실장, 협탁을 5% 할인하여 판매하고 있다. 이에 더해 5월 2일부터 어린이날까지 전품목 5% 할인을 추가 실시한다.

교동가구마트 ☎ 264-4989
자료제공 : 소상공인지원센터 ☎ 260-63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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